오래 전부터 UI 분야에서는 이 "재미"라는 게 사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이미 1988년에 어떤 소프트웨어가 재미있다는 것과 사용하기 쉽다/간단하다라는 것이 뚜렷이 구분되지 않으며, 재미를 통한 내적 보상이 작업의 효율성과 같은 외적 보상보다 더욱 동기부여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사람들이있는 것이다. 그 이후에도 Patrick Jordan의 <Designing Pleasurable Products (2000)>라든가, 2002년 Andrew Monk가 주축이 되어 논의했고 후에 편찬된 <Funology (2003)> 같은 책이 나오면서, 재미라는 것은 한동안 꽤 관심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Funology>가 나왔을 때보다 그 후 몇 년간 경험과 감성을 강조한 트렌드가 "New HCI"라고까지 지칭되면서 아마 그 정점에 다다르지 않았나 싶다.

일단 "재미"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수준을 넘긴 후부터는 그걸 UI 범주 안에서 소화해 보려는 흥미있는 시도가 몇 번 있기는 했고 우리나라에서도 관련된 논문이 나오긴 했지만, 사실 심리학 분야에서도 껄끄러워서 삼키지 못한 떡이니 목 멘 소리만 내고 포기했다고 본다.

... UI와 Fun... 그 이야기를 다 풀자면 너무 이야기가 길테니 일단 넘어가자. Fun UI라는 건 언젠가는 정리해야 할 숙제니까, 다음에 기운이 뻗치면 쌓아뒀던 자료를 한번 연결해 볼 수 있을 거다.



제대로 적지도 않을 꺼면서 굳이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회사 동료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웹사이트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TheFunTheory.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들이 왠지 귀찮고 싫어서 안 하는 일들을 좀더 재미있게 만든다면, 더 많이 하도록 독려할 수 있을까? 이 웹사이트에서 보여주는 다음 동영상 사례들을 보면 거기에 대한 질문은 "YES!"인 것 같다.

(1) 재활용 빈 병 수거를 "더 재미있게" 한 사례


(2) 계단 오르기를 "더 재미있게" 한 사례


(3) 쓰레기 버리기를 "더 재미있게" 한 사례





... 이 친구들 기발하다. ㅋㅋ 사실 생각해보면 하면 좋을 일 중에 귀찮아서 안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그런 것들을 재미있게 만들어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면, 그 경제성을 차치하고... 아니 경제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듯. 뭔가 경진대회 같은 걸 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하나 짜내서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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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요새 번역하는 책이 사용자 리서치에 대한 내용이다보니, 이 문제에 대해서 평소보다도 더 관심을 쏠려있는 상태다. 뭐 예전에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의 중간에는 늘 사람인(人)자를 넣어두기도 했고, 이 블로그의 태그 중에도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자주 걸리는 편이지만... 뭐랄까, 좀 더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법을 고민하게 됐달까. -_-a

어쨋든, 사실 올려두고 싶었던 것은 - 간만의 삼천포? - 며칠 전부터 방영하고 있는 한 보험회사의 TV 광고다. 이 회사는 최근에 이름을 Norwich Union에서 AVIVA로 바꾸면서도 꽤 흥미있는 광고를 했는데, 이번에 한 광고는 이렇다.

[해당 동영상은 삭제되었으며, 해당 회사의 직접 요청에 따라 링크는 삭제합니다. 2014. 4. 8.]


I'm not a customer reference number.
I'm not a target market.
Always remember whose money it is.
Take me seriously.
Don't coat your language with corporate jargon.
Don't call me by my stage name.
Don't treat me like an idiot.
Remember me.
Just recognize me.
* This is not business as usual.
* This is company being built around you. This is AVIVA.

뭐 결국은 고객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하겠다는 거고, 대부분의 내용은 보험회사의 콜센터에만 한정된 말이긴 하다. 하지만 어쩌면 이 동영상, 사용자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거나, 그 연구에 참여할 사람의 마음가짐을 다잡아 준다는 쪽으로 꽤 의미있는 거 아닐까. ... TV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이다.

이제 적었으니 속 편하다. 자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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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며칠 전, 우리나라의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라는 게임의 홈페이지에 좀 독특한 공지가 올라왔다. 이름하여 "대국민 사과문"이다.

Apologies for Bad UI - Monster Hunter Frontier Online

이 공지가 내 주목을 끈 이유는 사실 이 거창한 제목 때문만이 아니라, 위 공지배너를 클릭하면 팝업으로 뜨는 다음 내용 때문이다.

Apologies for Bad UI - Monster Hunter Frontier Online

[O] 대국민 사과문 - 전문


이건 뭐 대역죄를 저지른 죄인도 이 정도로까지 미안해할까 싶다. 나름 게임에서도 UI가 중요하다고 우기는 게 직업이긴 해도, 이 정도 규모 - 대국민 사과문이래잖냐 - 의 사건을 접하고 나니 '이거 진짜 UI 때문에 이러는 거 맞아?'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친구의 추천을 받아 국내 게임포털 하나를 들여다 봤다. 100% 솔직할 수 없는 포털의 기획기사나 리뷰는 그렇다고 쳐도, 각 글에 달린 리뷰를 보고 이 게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



우선 이 게임은 기존의 WoW 같은 MMORPG에서 채용했던 "무슨 괴물 몇십마리 잡아오면 칭찬해주마"류의 퀘스트를 끝도 없이 수행하는 게 아니라,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작전을 짜서 서로 역할을 잘 분담함으로써 커다란 몬스터를 한마리씩 사냥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게다가 마우스로 클릭해 두면 공격은 자동으로 계속 반복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무기 휘두르기 하나하나가 마치 격투게임처럼 모두 사용자 입력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되어 있어서 사용자 조작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겠다.

Monster Hunter Frontier Online, from CapCom

그런데, 원래 PS2에 기반을 두고 있는 본래의 게임 <Monster Hunter>에서의 조작 방식을 그 팬들을 위해 계승한다는 취지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초창기의 조작은 마우스로는 방향"만" 정하고, 움직이는 건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괴이한 조합이었던 모양이다. 이건 게임콘솔의 컨트롤러에서 한쪽의 아날로그 스틱으로 방향을 정하고 다른 한쪽의 아날로그 스틱 혹은 상하좌우 버튼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던 방식을 PC 상에 구현한 것이었나본데, 그 결과가 얼마나 참담했는지 인터넷을 뒤져보면 플레이어들의 원성이 그야말로 자자하다. 어쨋든 이 조작방식의 문제는 베타테스트 때부터 "재미와 불편함의 이중성"이라고까지 불거져 나온 몇개월이나 된 문제로, 프로그램 코드 상으로는 쉽게 고칠 수 있었을 것을 수정까지 꽤 오래 시간을 끈 셈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싫어하는 조작방식을 고집스레 사용한 것은 아마 한 블로거의 귀뜸에서 짐작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바로 원 개발사인 캡콤의 허락이 안 떨어졌던 모양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매니아적인 플레이어가 많으니, 이런 방식의 UI로도 '원작계승'의 힘이 발휘될 수 있었던 것일까.

UI for Monster Hunter Frontier Online - BEFOREUI for Monster Hunter Frontier Online - AFTER

결국 이번의 "대국민 사과문"과 함께 무료화까지 해가면서 새로 추가한 UI는, 사실은 기존에 다른 MMORPG에서 사용하고 있던 방식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에서는 "늦었지만 반가운 조작개선"이라고까지 다루고 있는 건 나름 그 이슈가 꽤 컸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UI는 A형과 B형이 있는데, A형(위 그림 왼쪽)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예전 키조합 그대로인 것 같고, B형(위 그림 오른쪽)이 새로 추가된 키조합이다. (각각에서 위쪽은 시스템 조작 UI이고, 아래쪽은 액션 조작 UI이라고 한다. 왜 굳이 별도의 모드를 만들었는지, 이게 게임에서 어떻게 혼동없이 적용되었는지는 모르겠다.)

... 뭐 일부 황당했던 조작이 바뀌었고 - 이를테면 채팅을 [Insert]키로 시작했던 것을 다른 모든 게임에서처럼 [Enter]로 바꾸었고, '절벽오르기' 동작을 [Enter]키로 했던 것을 [Space]로 바꿨다든가, 이동에 역시 다른 게임처럼 [W,A,S,D] 키를 사용해서 마우스와 함께 사용하기 쉽게 했다든가 - , 키들 사이의 그룹핑이 조금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역시 게임 UI는 (사실 다른 UI들과 마찬가지로)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뭐라고 판단할 수가 없겠다. 게다가 문제가 됐던 마우스 조작도 같이 판단해야 할 문제겠고.

솔직히 특정 게임의 플레이어가 아닌 입장에서 그 UI에 대해서 뭔가 글을 쓴다는 건 참 부적절한 행동이다. 메뉴 구조의 탐색과 정보 확인으로 이루어진 보다 일상적인 UI와 달리, 게임 UI는 해당 게임의 독창적인 내용과 완전히 동일화되어 있어서 실제로 거기에 몰입해보지 않고는 그 UI의 설계의도조차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단지 리플로 판단할 수 있는 사용자들의 반응과 이렇게까지 공식적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잘못된 설계에 대해서 사과한 사실 자체만으로도 스크랩해 둘 만한 가치는 있겠다 싶었다.



아놔. 이거 글을 너무 안 쓰면 숙제 밀린 것 같고, 눈에 밟히는 소재는 잊을만하면 나타나고, 어떻게든 짬내서 후딱 쓰면 또 이 모양으로 앞뒤없고 결론없고...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언제 어떻게 시간을 내서 글을 쓰는 거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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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센서 기반 UI 라는... 그런 제목을 한동안 달고 다닌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게 기술 중심의 연구소에서 사용자 - 연구원과 경영진 - 에게 쉽게 이해될 수 있는 호칭이었기 때문인데, 그게 결국 HTI로 이어진 셈이다.

CACM, Feb 2009 issue
<Communications of ACM>의 지난 2월호 한켠에 실려있는 기사 - "Making Sense of Sensors" - 는, 제목만 보고도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이제 이런 얘기가 나올 때가 됐지.

센서를 통한 암시적 입력이, 당연히 명시적 명령입력과 기대했던 결과출력으로 이루어졌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사용된 건 그다지 오랜 일도 아니고, 이런 종류의 UI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이 항상 좋았던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분명한 알고리듬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제멋대로 판단해서 움직이는 듯한 물건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려면 서로 친숙해질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이제 슬슬 그런 타이밍인 걸까. 이번 기사의 제목은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 그래서 이런저런 회포나 풀면서 머릿속을 정리해 보려고 끼고 있었는데, 점점 블로깅에 투자할 시간이 없어진다. 이러다가 곰팡이 피기 전에 그냥 스크랩이나 하고 말기로 했다.


아래는 이 기사의 마지막 문단이다. 맘에 들어서 퍼넣어야지 했다가 깜박해서 다음날 추가. 감기약 때문에 정신이 혼미한듯. ㅎㅎㅎ

... When sensors start to do more than just transmit sensory data to a traditional two-dimensional computer screen, the way we interact with computers will fundamentally shift, as physical objects become "smarter" about themselves and the world around them. When that starts to happen - when computers start taking shape in three dimensions - sensors may just start making sense.

저자는 Alex Wright라는 사람인데, 말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같은 과라 호감이 간달까.


아, 참고로 이 기사의 내용은 별 게 없다. 유투브에서 많이 유명해져서 여기저기 강연을 다녔던 Johnny Lee의 연구내용을 필두로 저자가 아는 범위에서 여기저기 연결점을 찾으려는 노력이랄까. 딸랑 2쪽 분량으로는 단지 몇가지 사례를 나열한 느낌이지만, 좋은 제목에 걸맞게 좀더 잘 정리할 수 있었던 좋은 주제였기에 좀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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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Innocent Drinks: Website.

Innocent Drinks
언젠가 한번은 적어보고 싶었던 회사의 이야기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꽤 많은 블로그에 등장하는 이 <Innocent Drinks>라는 영국의 음료수 회사는, 장난스러운 웹사이트 구석구석에서 보이듯이 고객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월급쟁이로 회사에 잘 다니다가 제대로 만든 스무디를 만들어서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대대적인 설문을 해보고나서 이 회사를 차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설립배경은 웹사이트 한켠에 잘 설명되어 있다.

신선한 자연 재료로만 만든 좋은 음료수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는, 사실상 모든 업체가 나불대고 있는 약속을 실제로 더할 수 없이 투명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점도 충분히 감동적이고 언급할 만하지만, UX 관점에서 재미있는 점은 따로 있다. 저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친숙한 분위기가 제품 포장과 설명문구의 구석구석에까지 똑같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매번 슈퍼마켓에서 포장만 들여다보면서 재미있어 하다가, 엊그제 기차여행에서 한 병을 사마시면서 포장 구석구석을 찾아 보았다.

Smoothie Label from Innocent DrinksSmoothie Label from Innocent DrinksSmoothie Label from Innocent Drinks

언뜻 보면 일반 음료수병과 똑같은 내용이 눈에 띄지 않는 글꼴로 적혀있지만, 구석구석 숨어있는 이 회사의 구애를 찾아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왼쪽 사진에서부터 하나씩 재미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An innocent promise
We promise that anything innocent will always taste good and do you good. We promise that we'll never use concentrates, preservatives, stabilisers, or any weird stuff in our drinks. And we promise to return our library books.

PLEASE KEEP ME COLD
This is a fresh product and must be kept refrigerated 0-5℃before and after opening. Once opened consume within 2 days. For use-by date see cap. Shake it up baby.

ENJOY BY(D)
30 JAN (04:17)

저 아무렇지도 않게 써있는 엉뚱한 문장이라니. ㅋㅋ -_-a;; 다른 부분에서는 점잖게 할 말만 하는 것 같다가 군데군데 이렇게 장난질을 쳐놨다.

웹사이트를 보나 제품포장의 설명을 보나, 이 회사는 정말 대량생산과 대량유통이 판을 치기 전, 동네에서 음료수를 만들어 팔던 장사와 동네 사람들 간의 친밀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는 것 같다.



이노센트 제품들이 제공하는 이 경험은, 몇년 전에는 거의 모든 PC마다 깔려있던 WinAmp라는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한다. 한때 무료로 쓸 수 있는 대표적인 MP3 재생 소프트웨어였던 이 프로그램을 쓰다보면, 종종 재치있는 오류 메시지를 접하게 되곤 했다. 프로그래머가 도대체 누군지 궁금해질 정도였는데, 인터넷에는 의외로 여기에 대한 언급이 없다. 가까스로 찾아낸 화면은 딱 하나.

WinAmp Error Message

그리고 문구만 남아있는 오류메시지도 하나 찾았다.

Danger! Danger! The user interface did not load.
Oouch! What Should i do? Well, good luck!

ㅋㅎㅎ 이 메시지는 둘 다 종종 봤던 내용인데, 정말 아직도 이 프로그래머와는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다. 어차피 모든 사용자가 짜증내거나, 대체로 무덤덤하게 넘어갈만한 특별할 거 없는 오류메시지임에도 불구하고, WinAmp은 단지 도구 이상으로, 그걸 만든 사람과 사용자 사이에 뭔가 개인적인 연관을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하나는 과일쥬스, 하나는 소프트웨어... 전혀 다른 제품들이 주는 이런 느낌을 보면서, 제품... 혹은 브랜드... 혹은 어떤 사용자 경험에 대한 충성도나 선호도는 어쩌면 제품이 주는 기능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잘 만들어져 있는가에 대한 것보다, 그것이 사용자와 얼마나 적극적으로 개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가에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월 2일, 아래 girin님의 댓글을 보고 구글 크롬의 오류메시지를 검색했더니 재미있는게 많이 나온다.
Google Chrome Error Message: Korean 헉Google Chrome Error Message: Korean 앗 이런Google Chrome Error Message: Aw Snap
게다가 이 오류메시지를 다룬 블로거 분을 발견했는데, 몇가지 재미있는 오류메시지를 모아놓았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

2월 6일. 내친 김에 모아야 하나... 자꾸 눈에 띈다. 이번에는 Flickr의 서버가 바쁠 때 (아마도) 나오는 메시지. 플리커가 딸꾹질을 한단다. ㅡ_ㅡa;;;
Flickr.com Error Message - Hickup h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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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전에 CHI 2008에 갔다가, HCI 모임에서 애자일 개발 방법론(agile development process)을 몇 명이나 언급하는 걸 보고 좀 유심히 들여다 본 적이 있다. 이전에도 관련학회의 논문 내용 중에 잠깐씩 언급된 적은 있었지만, 아예 제목에서부터 'agile process'나 'extreme programming'을 언급하고 있는 경우가 무려 6건이나 된다. 그 6건 중에 정작 정식논문(paper)로 발표된 경우는 하나도 없고 죄다 case study, panel, workshop 등의 형태로 발표됐다는 사실은 한편으론 '별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막 떠오르는 이슈가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애자일 방법론 자체에 대해서는 위의 링크들과 동영상에 잘 설명되어 있지만, 그냥 간단히 무식용감하게 내지르자면 "회의/문서작업 좀 그만하자. 그냥 후딱 만들어 보고 문제 있으면 수정하는 게 차라리 빠르겠다"는 거다. (내지르고 나서 보니 참으로 과도한 축약이다 -_-; 어쨋든) 요즘은 UI라고 하면 대부분 software UI를 말하기 때문에, 이 '빨리빨리' 방법론이 UI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CHI 2008에서의 발표 내용은 대부분 아래 질문에 대한 것이었다.

How do extreme programming and user-centered design fit together?

게다가 재미있는 것은, UI 부서가 늘상 주장하던 (안 그랬다면 문제있다 -_-a ) "프로토타이핑"과 "평가", 그리고 주장하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숙명 같았던 "반복적 개선"이 이미 이 방법론에도 적용되어 있다는 것이다. 개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리가 잡히는 개발문서에 시간을 쓰기 보다 그게 잘 만들어졌는지를 검증하는 평가방법론 쪽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위 그림에서도 노란 영역은 원래의 애자일 프로세스(중간에 쌓여있는 부분이 test & iteration에 대한 부분)이고, 푸르딩딩하게 표시된 UI 부분은 단지 그 프로세스의 흐름에서 이를 막지 않고 '단지 거들뿐'으로 제시되고 있다. (출처: Probing Agile Usability Process, CHI 2008)

사실 학회에 다녀와서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원래 논리를 맞추는 직업인 UI 디자인에서는 이미 이 방법론대로 충분히 의사소통을 해오고 있었고, 어차피 시간을 많이 주질 않으니 최대한 빨리 만드느라 별짓을 다 해왔고, 기회만 있다면 어떻게든 사람 앉혀놓고 평가해서 반복/개선하려고 노력했으니... 뭐 딱이 달라질 건 없다는 생각이다.

단지 이게 '굳이' 쓸모가 있다면, 애자일 방법론의 시류에 편승해서 조직 내에서 UI 부서의 입지를 굳혀보자는 정도일까나.... ㅡ_ㅡ+ (번쩍)

아마 학회에서 이 발표를 쫓아다니면서 들은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질문도 뭔가 애자일 자체에 대한 것보다 개발팀과의 언쟁이 좀 줄더냐. UI 담당자들이 각 애자일팀(scrum)으로 분산되어서 일하면 hit rate가 떨어지지 않느냐. 뭐 그런 내용이었다. 발표장에 흐르는 묘한 동료의식. ㅎㅎㅎ



그러더니, 지난 달에 Jacob Nielsen이 <Agile Development Projects and Usability>라는 제목의 컬럼을 올렸다. 뭐 비록 '좀 더 자세히 보려면 유료 보고서를 참조하시라'는 식으로 끝맺긴 하지만, 그래도 이 장삿꾼 아저씨도 CHI 2008이나 다른 관련학회(아마도)의 흐름이 그냥 예사로 보이진 않았던 모양이다.

컬럼의 내용은 뭐 일반적인 애자일의 UI 실무 입장의 장점 외에도, 조심해야 할 점(애당초 개발자의 발상이기 때문에 설계를 들여다볼 짬이 없으니, 되도록 짧고 빠르게 개발과 병행할 수 있는 UCD 방법론을 선택해야 한다.. 정도?)을 나열하고 있다. 맨날 어차피 바뀔 기능 스펙만 보면서 열심히 개발하고 UI 한다거나, 결국 개발팀에서 개발완료를 해야 들여다보든 테스트하든 할 수 있는데 그래봐야 수정일정 따위 주어지지 않았고 바로 출시일이라든가, 그래서 한방에 제대로 된 사용성 평가 좀 하겠다면 예산과 일정 때문에 택도 없다든가... 이런 UI 실무의 현실이 애자일 방법론의 유행(?)과 더불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결국 위 컬럼의 맺음말처럼 "기회가 좋으니 열심히 하자"는 거다. ^o^/



(드디어 다 썼다~!!! 도대체 몇주를 쓴거야... orz... 인터넷은 내년 초에나 들어온다고 하고... 점심시간은 짧을 뿐이고... 블로깅 야근은 우울할 뿐이고...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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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관공서에 가는 것은 언제나 큰 도전이었다. 마치 어떻게 하면 사용자 중심 디자인에서 멀어질 수 있는가를 열심히 연구한 듯, 일단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행정용어'로 뭐라고 하는지 부터 알아야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알겠는데,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모르는 한자어에 약자 투성이인데다가 '그것도 모르냐'는 고자세의 공무원들에게 압도되는 건 기본, 복잡한 서류 채우기를 진땀 흘리며 하다보면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벌을 받나 싶을 때도 있는 것이다.

이런 경험들은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인지, 여기서 만들어진 이야기인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에서도 "은하계에서 가장 역겨운 종족"이라는 보곤족을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그런 모습을 속속들이 풍자하고 있다.

Bureaucracy in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Bureaucracy in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결국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이제 새 집을 구했으니 법적인 거주지로 등록하고 세금을 내겠다고 신고하러 가야 했던 거다. ㅎㄷㄷ.

그런데 정작 찾아간 시청 창구에는 우리나라처럼 뭔가 채워야할 양식이 잔뜩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번호표만 뽑아서 기다리게 되어 있다. 기다리다가 가라는 창구로 가서 앉아보니 바로 옆에 눈에 확 띄는 안내문들이 붙어 있었다.

Accessibility for All, beside Administration Office Agent

왼쪽 위의 안내문은 눈이 안 좋거나 해서 글자가 크게 인쇄된 안내문이 필요하면 요청하라는 내용이고, 오른쪽의 것은 영어를 못할 경우 -_-;; 필요한 언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전화통역사를 통해서 관공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한국어는 왼쪽 맨 아래에 있다.) 여러가지로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게다가 뒤쪽의 기둥에 붙어있는 포스터들에는, 동성커플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내문까지도 붙어있었다.

Accessibility for All, beside Administration Office Agent

... 뭐 이런 걸 가지고 일일이 감동하기도 지쳤다. 이제 슬슬 오버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니 그냥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려는데, 정작 나를 담당한 agent 아줌마가 이것저것을 물어보면서 자기가 서류를 작성하는 걸 보고 그만 감동해 버렸다. ;ㅁ; 공문서라는 게 내가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거구나!!! 사실 나보다는 담당자가 훨씬 더 잘 알테고, 그럼 내가 나 편한대로 이야기하면 공무원이 형식에 맞게 채워넣는 게 효율적이라는 건 당연지사. 실제로 내가 주소를 이야기하니까 그게 공문서에서는 이렇게 적는 편이 더 정확하기 때문에 이렇게 바꿔 적습니다..라고 설명해 주기까지 했다.

신고절차를 마치자 내가 내야 할 세금이 얼마인지를 바로 계산기 두들겨가며 설명해주고, 어떻게 내는 방법들이 있는지를 설명한 후에 같은 내용을 우편으로 다시 보내기로 하고 돌려보낸다. 와... 한국에서는 내 돈을 내고 상담을 받을 때에도 이렇게 눈높이를 낮춰주는 '전문가'를 본 적이 없다. ㅡ_ㅡa;;;


창구 옆에 쌓여있길래 집어든 안내문도 이런 관점에서 아주 흥미롭다.

MONEYmadeclear leafletMONEYmadeclear leaflet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공서에 쌓여있지만, 경고로 가득한 정책 설명이나 전문용어 투성이 법규의 나열도 아니고, 표지에 적혀있듯이 상품을 팔려는 홍보물도 아니다. 마치 초등학교 참고서마냥, 돈을 아끼는 방법을 쉬운 말로 조목조목 적고 있다.

이 문서를 만든 것은 FSA(Financial Services Authority)라는 회사인데, 분명히 .gov.uk 주소를 가지고 있으면서 스스로는 재무 서비스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는 회사라고 정의하고 있다. 뭐 이건 별로 상관없을 것 같으니 넘어가자. 위 소책자는 이 회사의 MONEYmadeclear 라는 홍보전략(?)의 일환인 듯 한데, 이 캠페인 웹사이트를 가보니 더 멋지다.

MONEYmadeclear website

단어 하나하나에 어찌나 공을 들였는지가 보이는 웹사이트다. IA나 GUI에 신경을 많이 쓰는 웹사이트는 많이 늘었지만 글로 적힌 내용에 이 정도 공을 들였다니 참 대단하다 싶다. 특히 저 위의 소책자에는 "from Financial Services Authority"라고 되어 있는 부제가, 웹사이트에는 "from the UK's financial watchdog (FSA)"란다. 자기 이름까지도 어려우면 쉽게 바꿔주는 센스. 다른 곳에서는 생전 찾아볼 수 없는 한자어로 복잡하게 만들어놓고 게다가 약자로 부르면서 그것도 모르냐는 어디의 누군가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지 않은가. -_ㅜ

(참고로 위 웹사이트에서는 내가 집어온 것 외에도 다른 시리즈 소책자를 PDF로 제공하고 있다. 기껏 어렵게 찍어서 올렸으니 그냥 두련다. 자세한 내용은 다운로드할 수 있는 PDF 파일들을 참고하시길.)



물론, 우리나라도 많이 변했다. 이제 "구정도 서비스"라는 주장도 하고 있고 (하지만 여전히 구정 - 구 행정(?) - 이라는 자기만의 용어를 사용하면서), "대민 서비스"도 (대민 -_-; 어디서는 tax payer인데 어디서는 백성이다) 많이 개선하겠다고 하는가 하면, "민원 처리"(처리해야 할 민원? ;ㅁ; 떼쓰러 온 것 같잖아) 프로세스를 간략화 하겠다는 기사도 봤다. 하지만 뭐랄까 그런 말부터 속보이는 전시행정 말고, 진짜 성심껏 몸을 낮춰주는 이런 자세는 어떻게 배워갈 수 없을까? (배워 가겠다고 윗분들 우르르 놀러 오라는 뜻이 아니다. -_-=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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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영국의 TV 광고를 보다가, 이런 멋진 작품을 만났다.



방향제로 유명한 Glade사에서 만든 "Sense & Spray"라는 신제품인데, 모션센서를 이용해서 사람이 앞에서 활동하는 순간에만 효율적으로 방향제를 뿌리도록 되어 있는 듯 하다. 즉 화장실에 있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방향제를 살포하는 기계에 비해서 진일보한 형태라고나 할까.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에 붙어있는 방향제가 passive한 형태라면, 이건 좀 active한 형태의 intelligent UI를 보여주고 있다. 뭐 사실 여기까지는 소위 스마트 가전, 지능형 제품을 이야기할 때 몇번이나 나옴직한 응용사례인데, 이 광고의 내용은 그런 제품을 소비자가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재미있다.

Screenshot from Glade Sense & Spray TV Ads

센서를 이용하는 제품이 나오면, 사실 흥미있는 것은 그 제멋대로인 - 결코 디자인할 때 의도한 대로만 동작하지 않는다 - 물건들과 사용자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예전에 청소로봇을 사무실에 풀어놓았을 때에도 목격했지만, 처음에는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도 과도한 기대를 갖는 사람도 있겠고, 그게 개인의 경험에 따라 나중에 어떻게든 반대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공하는 기능이 진짜 유용한 기능이라면 이 광고에서처럼 어떻게든 자신에게 맞는 가장 좋은 조합을 찾아낼 것이다. 그 청소로봇이 앵벌이를 하게 만들고 장애물을 건널 수 있는 빗면을 만들어줬던 것처럼.

어떤 지능형 제품이든지 사용자로 하여금 그 "공존의 조건"을 빨리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주어진다면, 그게 그 제품이 uncanny valley를 빨리 건너 일상의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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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이 독특하고 짧은 문장이 의외로 많은 곳에서 보인다. 마치 유행어 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워낙들 당연한 듯이 쓰고 있어서 그런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딱이 그 뜻을 모르고 있었다. 의외로 Wikipedia에서도 그 문장 자체는 다루지 않고 있고. 해서 구글로 뒤져보니 Urban Dictionary라는 사이트에서 정의를 내려주고 있다.

the cake is a lie
Roughly translates to "your promised reward is merely a fictitious motivator". Popularized by the game "Portal" (found on Half-Life 2's "Orange Box" game release for PC, X-Box 360, and PS3). During the game, an electronic voice encourages you to solve intricate puzzles using cake as a motivating perk. When you have "broken out" of the game's initial testing phase (from threat of death), you find scrawls on walls of the innards of the testing center warning you that "the cake is a lie". 

The Cake is a Lie - in screenshot of video game <Portal>Portal - standalone boxThe Cake is a Lie - in screenshot of video game <Portal>

결국 "그럴싸해 보이는 결과가 구라로 밝혀졌을 때" 쓰는 말이라는 건데, 게임 속에서 나온 말이 이렇게까지 숙어처럼 쓰이고 있다는 게 솔직히 믿어지지 않는다. (게임 회사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는게 아니라, 온갖 웹사이트와 심지어 우리나라 디자이너로부터도 듣고 있으니 그렇다는 거다.) 흠...

위에서 언급된 <Portal>이라는 퍼즐게임은 예전에 플래쉬 버전으로는 해본 적이 있다. 이게 3차원 게임을 다시 만든 건 지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다른 게임들과 함께 번들(?)로 판매되었다가 그 독창적인 플레이 방식과 분위기 덕택에 꽤 주목을 받은 모양이다.



상당한 공간감을 요구하지만, 게임 자체도 상당히 재미있을 듯하다.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숙어를 받아들이고 아래 그림처럼 아예 티셔츠까지 만들어 파는 곳이 있을 정도라니 도대체 얼마나 충격적인 발언이었는지도 궁금하고.

T-Shirts saying, "the cake is a 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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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한 광고회사에서 며칠 전 "호모나랜스"라는 단어를 들고 나왔나보다. 매번 정기적으로 나오는 마케팅 '연구' 보고서에서는 늘상 뭔가 fancy한 용어를 만들어 내기에 이번에도 뭔가 가지고 왔나보다...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관심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연결되는 듯 해서 한번 찾아보니, 호모나랜스 Homo Narrans 라는 단어는 광고회사에서 만들어낸 단어가 아니었다.

한 블로거의 글에서 얻을 수 있었던 유용한 정보들에 따르면, 이 단어는 1984년 Walter Fisher라는 학자에 의해서 정의된 듯 하다.

Homo Narrans
n. story telling human beings, from Walter Fisher(1984). According to him, all communication is a form of storytelling.

흠... 예전에 <The case for the narrative brain>이라는 논문을 읽은 후에 늘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인간은 늘상 이야기의 창조와 해석을 통해 사고한다"는 논리에 원전이 있었던 모양이다. 내 경우엔 이걸 소위 "시각언어의 내러티브 visual narrative"로 확장했었고, 요새는 그 (시각적이든 그렇지 않든) 이야기 구조를 통한 '재미'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셈인데, 최근(1999년)에도 이에 대한 John D. Niles의 저서 <Homo Narrans>가 출판되는 등 명맥을 유지해오는 것 같다.



이 '이야기'(혹은, 뭐 굳이 구분하듯이 '이야기하기')라는 것은...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분명한 관계가 있다. 아무래도 원래 이걸 주장한 광고회사의 의도는 아니었던 듯 하지만, 어쨌든 덕택에 이 두 가지 분야 - 문학과 UI - 를 관련지워 주는 논문들에 한가지 고리가 더 생긴 듯 하다.

특히 John Niles의 저서는 Abbe Don이 UI와 narrative를 처음(?) 연결지을 때 언급했던 구술 oral narrative 에 대해서 있는데, 이걸 보면 역시 narrative / storytelling을 언급하려면 컴퓨터 상의 개체인 conversational agent가 필요한 건가 싶기도 하고, contextual design이라는 주제가 뜬 이후에는 또 그쪽으로 기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열정과 시간이 좀 남아있다면 이런 기회가 다시 한번 관련 주제들을 파보는 계기가 되겠지만, 이제 이런 주제는 그저 취미생활일 뿐이니 아쉽다.

[O] 그러니 이쯤에서 Reading List나 업데이트하고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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