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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UI14

Human as an Interface Model 업무시간에 '이것도 일이지 뭐' 싶어서 IxDA에서 최근에 한 Interaction '10의 강연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나랑 참 생각의 방향이 비슷한 사람을 알게 됐다. Christopher Fahey The Human Interface (or:Why Products are People too) 결론은 조금 너무 소극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관심있는 주제나 관련된 모델들을 비슷한 관점에서 엮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아하니 강연도 별 인기가 없었고 글에는 리플도 없는 상황인 것 같지만, 그래도 반가운 걸 어쩔 수 없다고나 할까. 나중에 혹시 찬찬히 다시 볼 일이 있을까 싶어서 스크랩해 두기로 했다. 2010. 3. 3.
<Human-Robot Interaction> Article collection 설정을 안 바꿨더니 예전에 설정해 놓은 뉴스레터를 꾸준히도 보내주고 있는 Google Alert. 오늘 웬 PDF판 이북링크를 찾아서 보내줬길래 간단히 공개해 본다. 제목은 무려 이지만, 2007년에 논문을 몇개 - 다소 두서없이 - 취합해서 출판한 사례라고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쓰인 논문도 한두편 있는 것 같아서 반갑다. Human Robot Interaction download here 끝. 요새 통 블로깅할 짬이 안 나서 대충 제목만 적어놓은 글만 늘어가고, 제대로 내용을 갖출 시간도 없지만 그냥 이런 건 한번에 쓸 수 있으니 바로 써 올리기로. -_-;;; 2009. 7. 15.
Improving a Robot of My Own 앞의 글에 대한 속편이랄까. -_-;;; 이전 시합에서 지고 나서 몇가지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다시 도전한 끝에 결국 이길 수 있었다. 딱 2명이 한달에 한번 싸우는 시합이지만 그래도 이기니 기분은 좋다. ㅋㅎㅎ 지난 번의 시합 후에, 몇가지 심각한 약점을 발견하고 짬짬이 보완했다. 우선은 하드웨어... 로봇 몸체를 거의 다시 설계...라기보다 그냥 조립하면서 설계를 바꿔 나갔다. 일전에는 조금이나마 멋진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면, 이번에는 최대한 목표에 맞게 바꾸는 게 목표. 뭐가 달라졌는지 잘 안 보인다. -_-;;; 포인트는 무게중심을 낮춰서 발랑 뒤집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고, 3륜이었던 것을 4륜 혹은 6륜으로 바꿔서 역시 안정성을 높였다. 그러기 위해서 런던에 간 김에 바퀴부품을 사오기도 하고 .. 2009. 6. 30.
Building a Robot of My Own 늘 갖고싶었던 장난감이 있었다. MIT와 합작으로 개발 중이라는 소문에 가슴이 설레고, LEGO에서 출시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업무핑계로 사놓고서도 당장의 일에 바빠서 손대지 못하고, 경제적/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미뤄온 게 어느새 10년이 넘었다. 그러던 장난감을 드디어 이번에 대대적으로 -_- 질러 버렸다. 레고 마인드스톰 LEGO Mindstorms... 덴마크가 코앞(?)인 이 동네까지 와서 이걸 안 산다면 도대체 무슨 핑계를 더 대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마침 회사에서 로봇 스모 경기(그냥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기' 게임; 원래는 로봇의 면적 규정이 있는데, 회사에서 하는 친선놀이에는 그런 거 없다. ㅎㅎ )를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동참하기로 하고 질렀다. ... 그리고 이어진 잠 못 이루.. 2009. 5. 3.
Most Horrible Joke, became F**king Reality Pre-Script. 제목에 맘 상하신 분들께는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 좀 다른 말로 바꿔보기도 했는데, 저만큼 딱 맞는 제목을 만들 수가 없었다. ㅡ_ㅡa;;; 제목을 시원하게 썼더니 왠지 그 핑계로 본문은 구구절절이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실은 연말연시 황금같은 휴가에 블로깅 길게 할 짬이 어딨냐. ^^* (그렇다고 놀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OTL... ) 어쨋든 그러니 간단하게 스크랩만 하는 방향으로 가자. 좋게 좋게. 기껏해야 네 가지 사례를 나열할 뿐이잖아. (... 번쩍 -_-+) 1. 지난 CHI 2008에서 발표된 게임 UI (정확히는 '게임과 UI' 정도?) 관련 논문 중에, 이라는 사례가 있었다. 개발자와 기획자가 UI가 중요하다는 디자이너의 말을 자꾸 안 들어서, 아예 UI.. 2008. 12. 30.
an Introduction to HRI Human-Robot Interaction에 대한 연구가 한창 싹이 터서 물이 오를 무렵, HCI Journal의 HRI 특별호의 소개문이 어쩌다 구글 검색에 떴다. 2004년이니 이젠 곰팡내가 날만도 하지만, 내가 그동안 공부를 하지 않은지라 이런 자료도 고맙기 그지 없다. 그래서 스크랩. 게임에서도 HRI의 지식을 이용할 날이 올까? 분명히 올꺼라고 호언장담하긴 했지만, 솔직히 그게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혹은, 이미 HRI의 허상에 대해서 게임이 증명해 버린 후에야 이러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2008. 8. 12.
Exoskeleton for Sale 외골격계 로봇 강화복...하면 내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렇다. (왼쪽은 내가 강화복을 처음으로 - Starship Troopers보다 먼저 - 접한 애니메이션 Bubblegum Crisis ^^* , 오른쪽은 가장 최근의 영화 Iron Man이다.) 뭐 이런저런 SF 매니아로서의 소회는 접어두고, 이게 슬슬 실제로 팔리나보다. 몇년전 버클리 대학에서 BLEEX라는 미군용 강화복을 만든다며 크고 무겁고 뜨겁고 시끄러운 배낭을 맨 군인복장의 사진을 돌렸을 때는 참 돈이 많으니 별 걸 다 하는구나 싶었고, 얼마 후 일본의 츠쿠바 대학에서 HAL이라는 물건을 만든다며 쌀가마니나 여성관객을 번쩍번쩍 들어올리는 시범 동영상이 돌 때는 그냥 쇼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른쪽 강화복 HAL - Hybri.. 2008. 7. 3.
Machine Got Faces 찾아보니 2004년의 일이다. 한창 가정용 로봇의 얼굴표정을 가지고 고민하고 난 참에, 일본 Toyota의 "얼굴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자동차" 특허가 외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이미 일본은 다양한 스펙 -_- 의 얼굴을 가진 가정용 로봇이 만들어져 있었고, 특허 내용은 사실 그런 방식을 자동차에 적용한 것으로, 기준이 되는 감정상태는 운전자와 승객으로부터 직접 입력되기도 하지만, 운전 조작의 상태로부터 자동차 스스로 판단하기로 한다고 한다. Picard 교수의 를 인용하자면, - 비록 이 저서가 논문 한편 분량의 아이디어를 책으로 만들 수 있다는 대표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그 아이디어만큼은 무척 재미있다 -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이 인간의 내적 상태를 표현함으로써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교적 관계를 개선.. 2008. 6. 22.
Tachikoma: My Private Dream of HRI 급고백. 나는 애니메이션 에 나온 "다치코마"라는 로봇을 좀 과하게 좋아한다. -_-;; 사무실 책상에는 작은 피규어 인형이 숨어있고, 집에는 조립하다 만 프라모델도 있다. 한동안 PC 배경으로 다치코마를 깔아두기도 했고.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인간적인 상호작용과는 전혀 동떨어지게 생긴 이 로봇(들)은 독특한 장난스런 말투와 동작,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없이 인간적으로 만드는 그 호기심으로 인해 그야말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다치코마를 좋아하는 건 거기에 더해서, 에서 다치코마가 맡고 있는 '캐릭터' 때문이다. 다치코마는 '대체로 인간'인 (세부 설명 생략;;) 특수부대 요원을 태우고 달리거나, 그들과 함께 작전에 투입되어 어려운 일(이를테면, 총알받이)을 도.. 2008. 6. 13.
Sharing Eyesight with Agent 이 블로그 최초의, 해외 특파원 소식이다. -_-;;; 출장 와서 동료들과 함께 아침을 먹으면서 (1인당 하나씩 시키기엔 양이 너무 많았다 -_-a ) 영국 TV를 보는데, 재미있는 걸 발견해서 이야깃꺼리가 됐다. BBC UK TV 와 Channel 4+1, E4+1 채널 중 몇 군데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를 뉴스나 드라마, 심지어 쇼프로에 이르기까지 제공해 주는데, 우리나라처럼 화면 한쪽에 동그란 영역을 따로 설정한 게 아니라 수화 narrator가 화면에 포함되어 있는 형태인 것이다. 게다가 특이한 것은, 대사가 없을 경우에도 배꼽에 손을 얹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차례' 자세가 아니라 아래와 같이 "같이 TV를 보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게 이채롭다. 위와 같이 시청자와 같이 TV를 보다가, .. 2008. 5. 12.
Robot Equation (a tribute for Media Equation) 이라는 책이 있다. 번역본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여하튼 이 책은 부제목에서 말하듯이 "어떻게 인간이 컴퓨터나 다른 새로운 미디어를 마치 사람인 것처럼 다루는가"에 대한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new media에는 라디오나 TV도 포함하고 있고, 음성입출력을 사용하는 기계라든가 화면 상의 의인화된 에이전트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그림이 없기 때문에 많은 상상력을 동원해야 하는 읽기 힘든 글이지만, (저자인 Clifford Nass 교수와 대화한 적이 한번 있는데, 그때의 경험과 비슷하다. 어찌나 빠르게 말로만 이야기하는지! -_-;; ) 어찌 보면 당연할 내용을 하나하나 실험을 통해서 밝혀주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머리를 조아리고 받들어야 할 참고문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 Medi.. 2008. 4. 13.
'캐나다 최초의' 안드로이드. 혹은 '세계 최초의...' '캐나다 최초'의 안드로이드를 만든 중국계(아마도) 연구자가, 사실은 로봇 연구에 있어 '세계 최초'의 업적(?)을 세웠음이 드러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우선 닥치고 동영상 한편. 바로 "세계 최초로 성폭행 당한 로봇"이 된 거다. ㅡ_ㅡ;;;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가 막혀하는 바로 이 장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동영상을 처음 접한 engadget 에서는, 기사 본문은 물론이고 리플에 이르기까지 이 연구자의 몰염치한 행위와 뻔뻔한 인터뷰 내용에 대하여 분노하는 글로 가득하다. 이제까지 많은 로봇 - 안드로이드, 휴머노이드, ... 뭐든 - 이 인간의 일반기준에 의하자면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굳이 이 연구자에 한해서만 "장애인 로봇을 만들어놓고 그것도 모자라서 성폭행까지...!!!.. 2007.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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