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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or No Touch: Next User Interface (1/2) 사실 이런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긴 하지만, UI라는 개념.. 혹은 업종이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싶기도 하다. 사실 무슨 UI로 조작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유용한 기능을 어떤 이해하기 쉬운 구성과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UI design의 처음이자 끝일텐데, 요즘 들어오는 질문들은 항상 "앞으로 무슨 UI가 뜰 것 같아요?" 라는 거다. (사실 딱 세 번 정도였던가... -_-;; ) 어쨌든. 그런 질문에 대한 의견은 이전의 글에서 말한 것과 같지만, Apple iPhone 이래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혹시 Touch UI 일까요?" 라는 자문자답이 따라붙는다는 거다. iPhone 이전에도 터치방식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아니 GUI가 시작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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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enticity on UX User eXperience design이라는 게 뭘까? 이 블로그에서도 몇번 언급할 기회가 있었지만, 사실 나는 UI와 UX의 차이점에 대해서 아무리 들어봐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 뭐 그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라는 것 자체와 UI도 과연 전문화/분업화라는 것 외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단지 제품의 사용성을 향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제품과 관련된 사용자의 전반적인 경험을 다룬다"는 건 왠지 모호하게 들리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어떤 정의라는 것은 그것이 '___이다' 뿐만 아니라 '__은 아니다'까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을 통해 판매하는 (혹은, 무료로 제공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하는 일 중에 소위 말하는 '넓은 의미의 디자인'에서.. -
iPhone - on Korean Localization 한국 출시에 대한 이런저런 낯뜨거운 논란 끝에, 드디어 아이폰의 출시가 임박한 모양이다. 지난 몇달간 네티즌과 통신사와 제조사와 정부기관의 간접적인 대화를 보고 있노라니, 우리나라의 IT 인력은 세계 최고일지 모르지만 나머지 국가 시스템은 IT 후진국이라고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IT 기술은 일자리를 줄인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 따위를 입안하는 사람들이 담당부서라면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시간이 아깝다. 그 와중에 동서양의 IT 환경 비교에 한국이 자주 등장하는 걸 보면 대견할 지경이다. 어쨋든. 그럼, 아이폰 자체는 어떨까? 아이폰은 한국시장에 출시될 준비가 되어 있을까? 나름 UI 한다는 관점에서 말하자면, 아이폰의 그 멋진 UI, 과연 한국에 맞는 지역화 작업.. -
Deep touch at last. 참 오래도 걸렸다. 근데 이걸 부가메뉴 표시하는 용도 외에 또 어디에 써 주려나.. 두근.iOS9 코드에서 발견된 "enableDeepPress" 변수 아, 안녕하세요? -
Net Value of User Experience Don Norman의 "쓰기 편한 냉장고가 그래서 더 잘 팔리더냐"는 발언과 관련해서, 이제 슬슬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 공방에서 주목할만한 발언이 나왔다. 삼성에서 고용한 증인이 pinch 제스처에 대해서 법정에서 이런 말을 한 모양이다. However, Michael Wagner, an accountant and lawyer hired by Samsung, said there's no evidence from either company that shows consumers bought Samsung devices because they liked that particular touch-screen feature. As a result, he believes Apple sho.. -
Yet Another Usability Testing Kit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딱 한 종류의 서비스(여행상품 검색)만 제공하는 영세한 회사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그럼에도 불구하고 4가지 모바일 OS(iOS,Android, Windows Phone, Blackberry)를 대상으로 앱을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다. 타블렛 버전을 따로 치면 6가지 UI. 뭐 대단한 야망이 있다기보다 워낙 공돌이 마인드로 뭉쳐진 회사라 세상에서 어느 정도 쓰이고 있는 모바일 OS들은 한번씩 손을 대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지만, 덕택에 서로 다른 OS의 UI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비교하느라 공부는 많이 된다. 책은 잘 안 읽지만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IBM UCD Lab 시절부터 열심히 찾아 읽는 성격이다. 그만큼 교과서 역할과 신문 역할을 잘 해주는 것도 없으니까. 그렇게 가이드라인.. -
Loss of UX Innocence 오래간만. 이 블로그에서는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정확히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에 대해서 이래저래 고민을 아주 간간히 해왔다. 워낙 모호하고 당돌하게 정의되어 있는 분야다보니 결국 직접 손을 움직이고 발로 뛰어야 하는 귀찮은 작업(그래픽, 개발, 영업 등)은 빼고 머리로 하는 일은 모두 내꺼얌~이라는 식이 되기도 하고, 정의라는 것도 기존에 디자인이 예술로부터 스스로를 구분했을 때나, UI 디자인이 제품 디자인(혹은 소프트웨어의 그래픽 디자인)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분했을 때나, 정보설계(IA) 분야가 UI 디자인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자 했을 때와 별 차이가 없는 게 마땅찮았던 것도 사실이다. “작가 자신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를 고객으로” 디자인한다거나 “단지 보기 .. -
이상적인 UX 디자인을 위한 선택과 집중 위 그림은 1990년 편집 디자인 잡지 의 표지로 등장해서 한동안 꽤나 입에 오르내렸던 픽토그램이다. 직업별로 자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면서 나름 풍자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디자이너가 자는 모습(?)은 맨 끝에 표현되어 있다. ... 디자인이라는 직업은 참으로 개떡같은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다. "모던하면서도 매력적인", "직관적이면서 구태의연하지 않은", "아이폰만큼 좋지만 아이폰과는 차별화되는" ... 누구나 알고 있는 이상적인 디자인은 구체적이지 않으면서도 참 쉽게 이야기되는 반면, 정작 그걸 흠잡을 데없이 구현해내야 하는 책임은 오로지 디자이너 혹은 디자인팀에게 전가되는 것이다. 디자인이라는 게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 분야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듯 하면서도, 디자인을 평하는 것에 대해서.. -
It's been an honour, Steve. 한 명의 인생이 이보다 많은 일을 세상에 남기고 떠날 수 있을까. 이제는 전설로나 남게 될 그의 업적을 같은 시대에 볼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가슴 깊이 감사한다. 모쪼록 평안하시기를. (이미지는 Jonathan Mak의 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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