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YON, Franklin Planner Phone with Sustainable UI

LG전자에서 이번에 출시한 일명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설명을 보다가, AM-OLED를 사용했다(언제부터 또 이게 '꿈의 디스플레이'가 됐는지;;;)는 화면 관련 홍보문안의 맨 끝에 달려있는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LG나 CYON 홈페이지에서는 뉴스게시물의 링크를 외부에서 링크할 수 없게 하는 현란한 스크립팅 원칙을 가지고 있어서 AVING 뉴스를 연결했지만, CYON 홈페이지에서 뉴스란을 보면 홍보문안 전문을 볼 수 있다.)

"또, 검은색의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적용, 메뉴 사용 시 전력소모량을 크게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했다."

일전에 언급했던 HP의 Energy-Aware UI의 개념이 그대로 적용된 폰이 출시된 거다. 사실은 OLED 계열의 스크린이 사용되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홍보문구에 이렇게 떡 하니 나와주니 반갑다. 다행인지 당연한지 검은 바탕을 적용함으로써 물리법칙에 의해(이게 특허 거부 사유가 될 거다)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특허 분쟁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LG 입장에서는 맘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왕 하는 거, 왜 조금 더 신경써서 에너지 절감에 대한 아이디어를 UI에 적극적으로 추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실무자 입장에선 주어진 기간 내에 이미지 정리하기도 빠듯했겠지만... -_ㅠ) 이전 글에서의 HP 연구자들도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냈지만, 그 외에도 배터리가 위험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배경화면이 검게 된다든가(LG의 엔지니어라면 '천천히' 어두워지는 '느낌'도 살려줄 수 있을텐데 -_-+ ), 아이콘을 단색(녹색이 배터리 대비 가시성이 좋을 듯. 왠지 '그린'하기도 하고 ㅋ) 윤곽선으로 바꿔준다든가(실무자에 대한 립서비스는 안드로메다로~) 하는 부분도 있어준다면 좋지 않을까?

하지만 이렇게 해서 배터리 뒷심이 강하게 만들어준다면 그 효과 여하에 따라 엉뚱하게도 '롱테일폰' 따위의 광고문구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전 글에서의 의문 - UI와 Sustainability가 어떻게 연관될 수 있을까? - 에 대한 고민은 아직은 제자리 걸음이다. 뭐 생각을 하지 않으니 당연한 상황이지만.





[알림] 제가 이사를 하고 인터넷을 설치하지 못해서 (TV도 없고~ 인터넷도 없고~ 전화도 없고~) 한 달 정도는 글이 띄엄띄엄 올라올 겁니다. (여긴 인터넷 설치에 2~3주는 기본으로 걸립니다) 저번 글까지는 전에 써뒀던 글이 올라왔지만, 이제 써놓은 글이 다 떨어졌습니다. -_- 회사에서 눈치보면서 포스팅할 정도로 강심장은 아니거든요. 자주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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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가 제목과 같은 말이 들려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Butterfly Ballot that Changed the World"... 지난 번에 올렸던 2000년 미국 대선에서의 사건을 기억하는 UI 디자이너로서 TV에서 자기 이름 나온 거에 버금가는 칵테일 파티 효과를 경험했다고나 할까.

Recount the Movie

맙소사. 2000년의 그 일이 영화화되어 있었다. 이곳 공중파 방송국에서 이번 토요일에 방송한다고 광고를 하고 있었다.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닥친 마당에!!! 이런 걸 어떻게 놓칠 수가 있지?!! 당장 검색에 들어갔다.

... 이 영화는 극장에는 걸리지는 않고, HBO에서 TV용 영화로 만들어서 지난 5월에 (빨리도 알았다...OTL..) 상영한 모양이다. 한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을 시점이다. 현 정권에 대한 공격이 될 이런 영화가 만들어진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예고편을 보니 당시의 두 대표주자 - 조지 부시와 알 고어 - 의 실명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다.



비록 극장망으로 유통되지 못하고 한두번 방영하는 한계를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미국의 그 자유에 대한 존중[제스처] 만큼은 참 봐줄 만하다. 유투브에는 이 영화가 상영되니 꼭 보라는 사람들의 동영상들이 함께 많이 검색되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는 게 또한 한심한 점이긴 하지만서도. (이 나라나, 저 나라나... -_-; )

... UI 얘기나 하자. 내 입장에서 이 영화가 의미 있는 이유는, 분명 UI 상의 문제를 큰 소재로 삼고 있다는 거다. 실제로 예고편을 보면 어떤 사용자들이 어떤 이유로 실수를 했고, 그게 어떻게 반영되지 못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영화 자체는 그 작은(?) 실수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되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평소에 이렇게 큰 무대에 올라와보지 못한 UI 디자이너로서는 그저 황송할 뿐이다. ㅎㄷㄷ.

Scene from Recount: Confused Voter/UserScene from Recount: Confused Voter/UserScene from Recount: Confused Voter/User

이곳 TV 광고 중에는 실제로 butterfly ballot이 나비 모양으로 날아다니는 장면이 있다. 꽤 인상적인 장면이라 캡춰해두고 싶은데, 그게 토요일 방영 전까지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Recount the Movie
어쩌면 천년에 한번쯤은, 보다 많은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일이 세상을 바꿀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믿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열심히 퍼뜨릴지어다. 물론 순수하게 UI의 영향력과 risk management의 일환으로서 UI 부서에의 투자를 정당화하기 위한 전문가적인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포스터 자체가 이 어려운 짝짓기 UI에 대해서 통렬한 풍자를 하고 있지 않은가!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 UI 사건사고의 훌륭한 사례다.

그나저나, 참고로 이 영화가 우리나라 공중파에서 방영될 가능성은 "당분간" virtually zero 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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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로 가면 월트디즈니에서 운영하는 캐릭터샵이 있다. 예전에 영화 <월리 WALL-E>를 보고 나서 캐릭터 상품 재미있는 게 많이 나오길래 구경하러 종종 갔더랬는데, 구석에서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Surveillance Mirror Hidden in Disney World

천정쪽에 붙어있는 도난방지용 볼록거울을 보면, 일반적으로 달려있는 둥근 반사경 모양인 게 아니라 어느 디즈니 이야기에 등장하는 궁전에 걸려있을 법한 액자로 장식되어 있다. 사실 디즈니사의 작품에 등장하는 온갖 장난감과 인형들로 가득한 속에 감시거울이 떡하니 붙어있으면 얼마나 황당할까. 처음에 보고는 이건 또 무슨 캐릭터 상품인가 했는데, 감시거울을 교묘하게 분위기에 맞춰 감춰놓은 거라는 걸 알고 훌륭한 착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찍어 두었던 사진이다.

Wall-e's Arm for Sale
왼쪽 사진은 추가로, <Wall-E>의 캐릭터 상품 중에서 좀 황당하지만 재치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했던 것.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지만 월리의 손모양을 똑같이 만든 집게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은 영화 속의 성깔있는 청소로봇인 "Mob"을 닮은 청소로봇인데, 실제로 지우개똥 정도를 청소할 수 있는 책상용 버전은 일본에서 나온 듯 하지만, 여기선 도통 구경할 수가 없다.

Mob with Wall-E

HRI 측면에서 이 다양한 로봇들의 감정표현 - "표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에서 "몸짓"이라고 할 수 있는 것까지 - 에 대한 것도 한번 이모저모 따져보고 싶기는 한데, 지금으로썬 시간도 많이 지났고 해서 뭐 쓰게 될 것 같지 않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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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광고회사에서 며칠 전 "호모나랜스"라는 단어를 들고 나왔나보다. 매번 정기적으로 나오는 마케팅 '연구' 보고서에서는 늘상 뭔가 fancy한 용어를 만들어 내기에 이번에도 뭔가 가지고 왔나보다...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관심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연결되는 듯 해서 한번 찾아보니, 호모나랜스 Homo Narrans 라는 단어는 광고회사에서 만들어낸 단어가 아니었다.

한 블로거의 글에서 얻을 수 있었던 유용한 정보들에 따르면, 이 단어는 1984년 Walter Fisher라는 학자에 의해서 정의된 듯 하다.

Homo Narrans
n. story telling human beings, from Walter Fisher(1984). According to him, all communication is a form of storytelling.

흠... 예전에 <The case for the narrative brain>이라는 논문을 읽은 후에 늘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인간은 늘상 이야기의 창조와 해석을 통해 사고한다"는 논리에 원전이 있었던 모양이다. 내 경우엔 이걸 소위 "시각언어의 내러티브 visual narrative"로 확장했었고, 요새는 그 (시각적이든 그렇지 않든) 이야기 구조를 통한 '재미'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셈인데, 최근(1999년)에도 이에 대한 John D. Niles의 저서 <Homo Narrans>가 출판되는 등 명맥을 유지해오는 것 같다.



이 '이야기'(혹은, 뭐 굳이 구분하듯이 '이야기하기')라는 것은...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분명한 관계가 있다. 아무래도 원래 이걸 주장한 광고회사의 의도는 아니었던 듯 하지만, 어쨌든 덕택에 이 두 가지 분야 - 문학과 UI - 를 관련지워 주는 논문들에 한가지 고리가 더 생긴 듯 하다.

특히 John Niles의 저서는 Abbe Don이 UI와 narrative를 처음(?) 연결지을 때 언급했던 구술 oral narrative 에 대해서 있는데, 이걸 보면 역시 narrative / storytelling을 언급하려면 컴퓨터 상의 개체인 conversational agent가 필요한 건가 싶기도 하고, contextual design이라는 주제가 뜬 이후에는 또 그쪽으로 기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열정과 시간이 좀 남아있다면 이런 기회가 다시 한번 관련 주제들을 파보는 계기가 되겠지만, 이제 이런 주제는 그저 취미생활일 뿐이니 아쉽다.

[O] 그러니 이쯤에서 Reading List나 업데이트하고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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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또 구글 빠돌이 티를 낸 김에... 랄까. -_-a;;

내 웹브라우저의 첫페이지는 구글뉴스다. iGoogle도 좀 써봤는데, 솔직히 이것저것 갖다 넣으니 네이버나 다음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서 그냥 뉴스 페이지만 올려놓았다. 그런데, 벌써 한달 가까이 신경쓰이는 기사가 눈에 밟힌다.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을 비주얼 컴퓨팅의 미래 (중앙일보080727)

비주얼 컴퓨팅이라... 이 단어를 사용한 글이 인터넷에서 간간히 눈에 보이더니, 아예 제목으로 삼은 기사까지 등장해서 (최근 UI를 다룬 기사가 없는 바람에) 웹브라우저를 띄울 때마다 시야에 들어와 주시는 거다.

시각적 컴퓨팅 visual computing 이라니, 일단 시각언어에 대해서도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왠지 땡기는 주제다. ... 우선 위키피디아를 뒤적여 봤다. ... 그런 거 없단다. 구글을 찾아보면 약 915,000개의 검색결과가 나오는 용어가 위키피디아에 안 나오다니! -_-+ 갑자기 오기(?)가 생겨서 좀 뒤를 캐봤다. ㅎㅎ



1. 역사 - The Origin of Visual Computing

우선 몇가지 검색 끝에, 내가 찾을 수 있었던 visual computing 이라는 말의 첫 등장은 1983년~1991년에 수행되었던 MIT의 분산 컴퓨팅 연구과제 Project Athena에 참여한 Visual Computing Group (VCG)이라는 명칭에서부터다. Project Athena를 소개하는 문서를 보면 VCG의 대표적인 연구성과는 Athena MUSE라는, 멀티미디어 저작 도구 및 그 기술언어 descriptive language 라고 한다. 같은 해인 1991년의 다른 논문보고에서는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교육을 다루고 있는데, 이것으로 미루어볼 때 처음 visual computing 이라는 단어는 당시 화두가 되었던 신기술인 multi-media에 대한 관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것 같다.

Visual computing에 대한 단행본 중 아마존 검색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그로부터 몇년 후인 1994년의 것인데, 이 책을 지은 Markus H. Gross라는 쥬리히 공대의 교수는 컴퓨터 그래픽스를 전공으로 연구하고 있다. 절판된지 오래된 모양인지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데, 아마존의 소개글을 보면 "늘어나는 시각정보의 필요성에 부응하고자 컴퓨터 그래픽과 시지각의 특성, 그리고 시각화 imaging 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연세대에 Visual Computing Lab이 생긴 것을 보면, 그 이전부터도 관련 개념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 홈페이지로만 판단하자면, 연세대의 연구실에서는 오히려 전통적인 컴퓨터 그래픽의 범주에 해당하는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는 듯 하다.

독일 위키피디아에는 최근까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visual computing에 대한 정의가 수록되어 있는데, 소싯적에 배운 독일어로는 M. Gross 교수의 단행본 소개글과 과히 다르지 않고, 단지 HCI에 대한 관점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만으로 억지춘양으로 판단하자면, 비주얼 컴퓨팅이라는 분야는 처음엔 그냥 멀티미디어의 다른 이름 정도로 시작했다가, 컴퓨터 그래픽스의 일부로서 연구되면서 정보시각화 information visualization와 흡사하지만 보다 컴퓨터 중심의 연구로 방향을 잡아온 것 같다. 그렇다면 화려한 그래픽이 당연해진 오늘날에는 굳이 CG를 강조할 것도 아니고 infoviz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이렇게 눈에 띄는 걸까?



2. 오늘날 - Visual Computing Revisited

Search Trend of 'Visual Computing' - from Google Trends
(다시 한번, 기왕 구글 빠돌이 티를 낸 김에 ㅎㅎ ) Google Trends에 "visual computing"을 쳐보면 사실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20년이 넘도록 다른 용어의 그늘 - multimedia, computer graphics, information visualization, ... - 에 가려있던 이 단어가, 2006년 이후로 조금씩 관련 뉴스와 검색건수를 올리고 있다. 위 구글 트렌드를 참고로 보면, 2006년은 바로 그래픽 카드 회사인 NVidia에서 'visual computing'이라는 용어를 본격적으로 홍보에 활용하기 시작한 해다. 실제로 이 회사의 홍보자료를 뒤적여보면 1993년 설립 이래로 가끔씩만 사용하던 'visual computing'이라는 표현을 2006년부터는 하나의 홍보자료에서도 여러번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Visual computing은 현재 NVidia의 메인 마케팅 캐치프레이즈로, 회사 홈페이지의 첫화면부터 아래처럼 "World Leader in Visual Computing Technologies"임을 자청하고 있다. 게다가 며칠 후에 열리는 NVision '08 이라는 행사도 "The Biggest Visual Computing Show"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대대적으로 이 비주얼 컴퓨팅 vizcomp(?) 분야를 홍보할 예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의 구글 뉴스에서 최근 "비주얼 컴퓨팅"이라는 단어가 보이기 시작한 것도, 사실 지난 7월에 엔비디아의 설립자가 한국에 와서 몇몇 행사에 참석해서 강연을 했기 때문이다. -_-a;;

사실 visual computing을 언급하는 회사가 NVidia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텔에서도 이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connected visual computing  (CVC)이라는 새로운 개념(?)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인텔에서 주장하는 CVC라는 개념은 좀 웃긴데, Social Networking Service(SNS)에 온라인 서비스에 화려한 그래픽을 더한 것이 CVC라고 되어있다. 솔직히 발표자 아니면 기자, 둘 중의 한명은 실수했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NVidia에서 강조하고 있는 '고성능 그래픽'이라는 측면과 그닥 다르지 않다.

[O] Connected Visual Computing에 대해서 다음날 조금 더 추가


각각 PC의 핵심부품인 CPU와 그래픽 카드(요즘은 GPU라고 해야 한다지만)를 대표하는 회사에서 너도나도 이야기하는 개념이니 뭔가 중요하긴 한 것 같은데, 사실 이런 다분히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 결과, 현재 visual computing의 정의는 Whatis.com에 기술된 아래 내용이 가장 적당한 듯 하다.

Visual Computing

Visual computing is computing that lets you interact with and control work by manipulating visual images either as direct work objects or as objects representing other objects that are not necessarily visual themselves. The visual images can be photographs, 3-D scenes, video sequences, block diagrams, or simple icons. The term is generally used to describe either (or both) of these:
  1. Any computer environment in which a visual paradigm rather than a conventional (text) paradigm is used
  2. Applications that deal with large or numerous image files, such as video sequences and 3-D scenes
(이하 광고 -_-; )

... 뭐야, 이거. 1번은 GUI 이고, 2번은 멀티미디어 (어플리케이션)이잖아? 시대가 바뀌면서 조금은 확장되었을지 모르지만, 결국 달라진 게 뭔지... ㅡ_ㅡ+



3. 소감 - My Thought on VizComp

그냥 '이게 뭐지?'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것 치고는 심심한 김에 이것저것 많이도 모았다. -_-a;; 앞의 내용을 최대한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그럴듯한 학술용어 하나가 다른 용어에 밀려 다 죽었다가 한 회사의 홍보전략이 되면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 되겠다.

한가지 섭섭한 점이라면 visual computing의 범주에 한때 들었던 visual perception에 대한 연구라든가, 정보의 특성/속성과 그 시각화에 대한 information visualization 분야에 대한 고민이 오늘날의 "visual computing"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컴퓨터 성능을 좌우하는 부품의 제조사가 내세우는 방향이니만큼 당연히 그래픽 장치의 성능과 그로 인한 출력물의 품질에 대한 언급이 대부분이고, 정작 그 안에서 어떤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이고 인지하기 쉽게 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ㅡ_ㅡ 언급이 없는 것이다. 고맙게도 이 용어를 홍보해주고 있는 두 회사의 마케팅 파워 덕택에, 앞으로는 그냥 "화려한 그래픽"이라는 의미로 "visual comput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될 듯 하다.

뭐 그런 걸 가지고 섭섭해하고 그래..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나마 하나의 개념이 아쉬운 분야이다 보니 이렇게 또 좋은 용어를 하나 뺐기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ㅠ_ㅠ



A. 추신

위에 언급한 NVision '08 행사를 보면 주 대상은 역시나 그래픽 품질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게임업체를 겨냥하고 있다. 게임에서도 점점 더 향상된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고, 게임의 내용조차도 현실과 같이 다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최근의 한 기사에서는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이 게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다루기도 했다. ... 생각해보면 PC가 단지 정보를 이해하고 사용하기 편한 데에서 멈추지 않고, 보다 화려한 그래픽을 필요로 하게 하고 한편 그것이 가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게임업계인데, 게임 회사의 녹을 먹는 사람으로서 visual computing에 UI 비중이 사라진 것에 대해서 너무 실망을 표현하는 것도 좀 그런가... ㅡ_ㅡa





미뤄뒀던 글을 한달 채우기 전에 억지로 썼더니, 역시 앞뒤도 없고 그냥 몇가지 검색엔진의 결과를 나열한 꼴이 되어 버렸다. 그냥 묻어둘까 하다가, 좋아하는 드라마도 안 보고 쳐댄게 아까와서 그냥 올린다. ㅎㅎ 누군가는 이 링크더미 속에서 보물을 찾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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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영국 거리를 걷다보면, 도로교통을 제어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꼬깔(콘...이라고 하는 -_-; )을 도로표지판이나 신호등 위에 어떻게든 올려놓은 걸 종종 보게 된다. 십중팔구 술취한 십대의 장난인 듯 하다.

그 중에, 어제의 에딘버러 기행에서 만난 모습.

Traffice Sign Wearing Traffic Cone

신호등이 고장나서 기울어진 것에 꼬깔을 씌운 걸까? 아니면 꼬깔을 씌우고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호등을 기울여 놓은 것일까? 어느 쪽이든, 작은 일탈이 우연히 방향이 겹친 것만으로도 이야기를 만든 것이 재미있다.

Scott McCloud가 <만화의 이해 Understanding Comics>에서 지적했듯이 사람들은 임의의 추상적인 형태 속에서 사람의 얼굴을 연상하는 경향이 있다. 두뇌의 시각중추 중에서 많은 부분이 사람 얼굴을 인지하는 데에 투자되고 있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니, 인간의 뇌는 분명히 일반적인 정보처리 기계라기보다 특정한 목적에 부합되어 있는 기계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즐기는 것도 그러한 경향의 일부라는 것 또한 여러 학자들에 의해서 연구되고 있고. ... 어떤 요소가 그 이야기를 보다 쉽게 형성되도록 하는 걸까? 요새 관심을 갖고 있는 방향이다. 어디까지 고민하게 될지 - 며칠이 될지, 몇년이 될지 - 는 아직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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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Sensor Meets Art

2008.08.14 06:17

좀 뜬금없지만 뮤직비디오 하나.



종종 방문하는 <Web 2.0과 인터넷 지도> 블로그에서 본 뮤비인데, 글을 올린 민님은 구글어스팀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협업했다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지만, 나로선 아무래도 레이저를 이용한 2.5차원 거리센서의 영상에서 예술적인 표현을 찾아냈다는 것이 좀더 대단하게 여겨진다. 구글에는 이 뮤직비디오의 제작과정을 담은 홈페이지까지 있는데, 아래 그림들 외에도 상당히 많은 자료가 방대하게 공개되어 있다.

Artistic Images from Laser Scanner

위의 두 영상 같은 경우에는 길 찾는 로봇에 부착할 센서를 고를 때 어깨너머로 많이 봤던 그림이고, 세번째 영상처럼 레이저가 머리카락 같은 섬유를 만났을 때 신호가 흩날리는 것도 익히 봐왔던 모습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걸 '노이즈'라고 불렀고, 이걸 어떻게 제거해서 '진짜 경계'를 찾아낼지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지 그 예술적인 가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카메라를 전혀 쓰지 않았다는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순전히 센서 데이터를 음악(박자)에 맞춰서 변형시키거나 3차원 좌표 상에서 변형을 가해서 전에 없는 표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멋지다... 사실 생각해 보면 센서입력값을 이용한 information visualization 결과물은 나름대로 시각적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걸 또 이렇게 이용하는 것도 참 재미있는 접점인 것 같다.




Moonlight on River Tay
... 이런 글이라도 올려볼까 하고 있는 와중에, 창밖에 펼쳐진 광경은 순간 가슴이 찡할 정도다. Tay라는 이름의 강둑에 살고 있지만, 달이 보일 정도의 하늘이 보이는 저녁이 많지 않은지라 이런 광경은 2주만에 처음 본다. ... 흠냐. 뭐 이런 광경 속에서 쩨쩨하게 센서가 다 뭐냐. 그냥 둥글둥글 좋구나...   ㅡ_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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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정신을 차려보니 "그 유명한" 에딘버러 페스티벌이 바로 옆동네 - 라고는 하지만 기차로 1시간 20분을 가야 한다 - 에서 하는 거다. 막연히 외국에서 사는구나 싶다가도 이런 걸 보면 '외국'과 '한국'의 물리적인 거리가 확 느껴진다. 어쨌든, 그런 느낌을 만끽하면서, 이제는 빨래를 돌려놓고 외출할 정도로 여유가 생긴 두 번째 일요일에 에딘버러로 향했다.

Royal Mile, Edinburgh, in Fringe Festival

전세계 온갖 공연단들이 죄다 모인다는 행사인데, 사실 처음 기차역에서 내렸을 때는 그냥 평소의 도시 같은 데다가 딱이 커다란 이정표라도 있는 게 아니라서 적잖이 당황했다. (역 밖에는 크게 벌여 놓았지만) 어찌어찌 찾아간 공원(그냥 The Meadow 라고만 불리는)은 어김없이 내리는 비에 진흙탕이라 엉망이었고.

The Meadow, Edinburgh, in Fringe Festival

Black board programme of main stage on Fringe Sunday
하지만 그곳에서 벌어지는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Main stage와 다른 몇군데의 천막에서는 오른쪽과 같이 칠판에 프로그램을 적어놓고 도시 곳곳의 극장에서 상연할 공연을 미리 잠깐씩 보여주고 있었는데, 사실 홍보보다는 공연 자체에 목적이 있는지라 얼마나 열정적으로 연주하고, 노래하고, 연기하는지 본 공연에서는 뭘 보여주겠다는 건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

비가 좀 그치니까, 천막이 아닌 곳에서도 풀밭 한복판 바닥에 둥글게 띠를 두르고 뭔가 공연을 하기 시작하고, 공연 분장을 한 몇몇 팀이 잔디밭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장면이 꽤 많았고, 그 덕택에 다음 주에 가서 보고싶은 공연이 생겼으니 홍보는 성공한 셈이다.

Performers promoting <Wanderlust>Performers promoting <Mudfire>An acrobatic performer in the rain and sunlight (at the same time)

돌아오는 길에 보니, Royal Mile이라는 번화가에서도 대대적인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맨 처음 사진) 중간중간의 공터마다 앞에 모자를 뒤집어 놓고 공연들을 하는데, 그야말로 다양한 장르(코메디, 연주, 오페라, 마술 등)를 볼 수 있었다. 시민들의 일상이 있는 거리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공연(거리공연과 극장에서의 공연을 합치면 20만 건의 공연이 있단다. 어떻게 계산했든 엄청난 숫자다 -_- )이 펼쳐지는 모습은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였다.

Street performance in front of Starbucks, Edinburgh, in Fringe FestivalStreet performance at a city square, Edinburgh, in Fringe Festival
Opera singer on the street, Edinburgh, in Fringe FestivalComedy player and her volunteers, Edinburgh, in Fringe Festival

특히 성당 앞 공터에서 벌어지던 공연은 15년전, 그것도 영국의 Bath라는 소도시에서 맞닥뜨렸던 첼리스트의 거리공연을 떠올리게 했다. 그때보다는 훨씬 시끌벅적한 모습이었지만. -_-a;; 그래서 (아마도) 같은 앵글로 한장 찍어두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Bath에서의 사진을 스캔해서 같이 올려볼까 한다.

Street performer in front of a Cathedral, Edinburgh, in Fringe FestivalScenary of Royal Mile, EdinburghScenary with Scott Monument, Edinburgh




... 아놔. 뭔가 블로그 다운 글을 올려야 하는데, 약간 신변잡기의 분위기를 잡다가 첨부파일 용량을 넘겨 버렸다. ㅡ_ㅡa;;; 원래 적어야 하는 부분은 다음 글에 계속. ㅋㅎㅎ 뭐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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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Font 2.0

2008.07.08 13:44
낙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래픽 디자인에 직간접적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심심할 때마다 백지에 자신만의 로고타입 logotype (그래픽화된 글자로 이루어진 상표 같은 거...였던가;) 을 끄적이는 습관이 있을 것이다.

학창 시절에 아무 생각 없이 해적질해서 사용하던 글꼴들이 누군가의 피땀어린 노고라는 걸 알게 되고 (물론 그 누군가의 피땀이 얼마나 저렴하게 사업화되었는지도 알게 되긴 하지만), 뭐 부가적으로 상용화에의 합법성을 위해서 -_- 글꼴을 사서 쓰게 되면서, 아 물론 폰트 한벌 만드는 게 고생스럽고 신경써야 할 것 많다는 건 알겠지만 쫌 비싸다는 생각에 '직접 만들죠?' 하는 말이 목구녕까지 나올 뻔 한 때가 있다. 물론 그 경우엔 영문 알파벳 정도고, 사실 한글 글꼴 파일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은 저 멀리 사라지고 말지만.

그래선지, 내 노트에 끄적거려진 로고타입(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낙서)를 보면 대부분 - 아마도 80% 이상 - 은 영문을 이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시각 요소가 훨씬 적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재미있는 사이트가 나왔다.

http://www.fontstruct.com/
FontStructor from FontStruct.com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Font Structor"에 들어가보면, 왼쪽에는 다양한 기하학적인 도형의 brick들이 있고 한켠에는 내가 이미 사용한 brick들이 따로 모이고 있다. 대표적인 그리기 도구인 브러쉬, 지우개, 네모그리기, 복사/붙이기, 선그리기, 이동 등이 제공되어 있고, Zoom in/out은 물론이고 pixel view를 위한 미리보기 창도 제공한다. 게다가 보다 다양한 변화를 주기 위해서 brick의 크기 비율을 가로 혹은 세로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고. (모든 brick의 크기가 한가지 비율로 함께 변하는 건 좀 아쉽다.)

뭐 어쨌든 이 사이트의 가장 훌륭한 점은, 바로 이렇게 플래쉬로 만들어진 "Font Structor"에서 방문자가 만든 글꼴을 True Type Font (TTF)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거다! 뭐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어중이 떠중이가 글꼴 디자인에 얼마만큼의 재능을 보여줄지 모르겠다 싶다면 다음 글꼴들을 보자.

Top Picks of User-Generated Font from FontStruct.com
Top Picks of User-Generated Font from FontStruct.com
Top Picks of User-Generated Font from FontStruct.com

사용자에 의해서 rating된 대략 순위권의 글꼴들이다. 다소 조잡한 게 끼어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부분 상용화된 글꼴팩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품질의 그림들이다. 이 "User-Generated Font" 글꼴들은 모두 TTF 파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당연히 작성자(=폰트 디자이너)의 동의에 의해서, 모두 무료료 제공된다.



사실 이 웹사이트의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사이트가 바로 글꼴을 판매하는 FontShop.com 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는 게 되겠다. FontStruct의 정식 URL도 사실은 http://fontstruct.fontshop.com/ 이다. 글꼴을 파는 곳에서 이렇게 매출을 떨어뜨리는 짓을 하다니, 정말 뜻밖이었다!!! O_O;;

Web 2.0의 트렌드 중 하나인 Crowd-Sourcing... 혹은 UGC 혹은 UCC의 물결 속에서, 제품 디자인이나 UI 디자인이 그랬듯이 글꼴 디자인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나보다. 물론 FontStruct에서 디자인할 수 있는 글꼴은 영문 알파벳 대문자, 게다가 각 글자의 크기가 모두 동일한 소위 "네모 글꼴 modular font"로 제한되어 있고, 모든 글꼴 목록의 맨 아래는 훨씬 미려하고 전문적인 "탈네모 글꼴 non-modular font"가 하나씩 소개되어 본래의 글꼴 쇼핑몰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이건 이 사이트를 만든 쇼핑몰 측의 입장에 의한 링크고, 사실 이 사이트의 FontStructor 플래쉬에서 세부적인 곡선 편집 기능을 추가하고, 앞뒤에 오는 글자에 따른 자간 조정 옵션을 추가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상상일 것이다. 그렇다면 기껏해야(?) 26자 알파벳 대소문자에 숫자 10개 정도 넣는 작업은 꽤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폰트를 가지고자 한다면 기꺼야 감수할 분량이라고 보고, 여차하면 글꼴 산업이 통채로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일지도 모르겠다. (오버한다... OTL.. )


내 경우에는, Flickr.com 이 생긴 이래로 멋진 사진을 찾기 위해서 GettyImages.com 에 가는 횟수가 확실히 줄었다. 둘 다 좋은 사진이 있고 잘 tagging 되어 있어서 검색이 쉬운데, 분량은 Flickr.com 이 월등히 많은데다가 저작권 보고를 위한 watermarking이 없고 대부분은 고해상도 원본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용도의 사용 +_+ 에는 유료인 GettyImages.com 보다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

좀 눈에 띄는 글꼴이 필요한데 딱이 사서 쓸 수는 없을 때, 그냥 로고타입으로 쓰려고 개성있는 영문 네모 글꼴이 필요하다면, 앞으로는 글꼴 CD를 뒤지며 어느 회사와 계약을 하는 게 싸게 먹힐지를 고민하기보다 FontStruct를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

... 근데 한글의 경우엔 - 우선 네모글꼴이라도 - 이런 사이트 하나 안 나오나? 물론 뭐 "글자모양이 워낙 다양하고", "조합되는 경우의 수가 많고", "고려해야 할 점이 많고" 하기도 하겠지만, User-Generated Font에 대한 어느 정도의 수익모델이나 최소한 ownership 모델을 제공한다면 뭐 말도 안 되는 소린 아니라고 생각한다. Flickr에 올리든 Tistory에 올리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가 보호해주는 만큼만 보호되는 거고, 뭐 도둑 많은 세상에서 좀도둑까지 일일히 신경쓰면 위염만 도질 뿐이다. ㅡ_ㅡa;;

(그러니까 여기 글 좀 맘대로 퍼가지 말았으면 하는디?
 ... 이야기하고 퍼가신 분은 제외 -_-+ )



P.S.
끝으로, 내가 만들어본 글꼴이다. -_-a;; 클릭하면 팝업이 뜨고, [View] 메뉴에서 Input Text 선택한 다음 영어 대문자로 ABCDEFG라고 넣으면 아래와 같이 Stan1ey라고 나온다. ... 그럼 뭐 굳이 넣어볼 필요는 없겠다. ;ㅁ; (아 물론 아래 글꼴을 TTF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지만...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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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1ey
한국 착시 연구소 ( http://www.koii.kr/ ) ... 이런 데가 있다!!

Website of KOII

신문사 홈페이지에서 광고를 보고, 평소 인간에게 일상 이상의 감각적 경험을 하게 해주는 방법으로서 관심이 많던 분야라 클릭해봤다. ... 웹사이트를 보고 마치 착시를 경험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게 뭐하자는 웹사이트일까. ㅡ_ㅡa;;;

다루고 있는 내용 중에서 어떤 것은 실제 착시 optical illusion을 다루고 있고, 다른 것들은 그냥 재미있는 시각적 효과나 이를 이용한 광고사례, 혹은 우연히 찍힌 재미있는 사진들로 보인다. 어느 쪽이든 꽤 흥미로운 사진과 동영상인 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KOII 라는 단체가 있고 이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솔직히 아주 의외다. 특히 언론홍보도 아주 적극적인 것 같고.

Optical이든 아니든, 애당초 논리적으로 구획지어져 만들어지지 않은 인체 감각기관의 혼란현상은 언제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준다. 이를테면:

[○]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도 있고,

[○] 2차원 화면에서 3차원을 느끼게 할 수도,

[○] 존재하지 않는 돌기를 만져지게 할 수도,

[○] 들은 것과 다른 것을 들리게 할 수도,

[○] 음향 데이터의 용량을 줄일 수도 있다.



Perceptional Illusion에 대해서는... 언젠가 한번 이것저것 "쓸모있는 걸로" 모아서 정리하고 싶다. 시각과 청각은 물론이고 촉각도 꽤 쓸만한 게 많았는데, 하도 처박아둬서 일삼아 꺼내지 않으면 안 될 듯.

... 또 이렇게 미루고 잊어버리는 거지 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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