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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게임)32

'Physical Affordance' to 'Social Signifier' 지난 달(11월 중순에 쓰기 시작한 글이 이제서야 ;ㅁ; )에 도착한 지 11-12월호를 보면서 순간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모른다. 무려 머릿기사가 "Designing Games"... 아무리 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해도, 요새 업계가 어쩌면 이렇게 내 관심사를 잘 긁어주는 거냐... 하며 열심히 들여다 봤다. ... 싸우자. -_-+=3 어떻게 기사 딱 하나를 가지고 머릿기사로 세울 수 있으며, 그나마 하고많은 기사 중에서 이번 호에 가장 횡설수설하고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 기사를 골랐냐고. 기사의 내용도 결국 '게임 플레이 디자인도 인터랙션 디자인인데, 좀 많이 다르고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요지. 아하... ( '-')y~oO 어쨋든 다른 기사도 보자..하다가 발견한 게 Donald A. Norman.. 2008. 12. 7.
World of World of Warcraft 재미있는 웹사이트를 발견했다. 일단 동영상 하나. 물론 이 뉴스는 뻥이다. ㅡ_ㅡa;;; 이 웹사이트 - theOnion.com - 이 원래 재미있는 가짜 뉴스를 재미있게 정성껏 만들어서 올리기로 유명한 곳이고, CNN을 흉내낸 듯한 ONN이라는 TV 방송도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다. 동영상이 끝나고 나오는 광고 뒤에, "Web-only Bonus Clip"도 빼놓지 말고 보기 바란다. 정말 인터뷰 하는 등장인물들 천연덕스럽게 잘도 연기한다. =_=;;; 이 방송내용('Warcraft' Sequel Lets Gamers Play A Character Playing 'Warcraft') 외에도 지난 번 미국대선 특별방송;;; 때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투표기계에 대한 재미있는 방송이 올라오기도 했다. (Vo.. 2008. 12. 1.
2.5D Gesture, the First Application Emerged 일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2.5D 위치인식 카메라의 실제 어플리케이션이, 한 캐나다 업체에 의해서 만들어져 MIGS 2008이라는 데에서 발표된 모양이다. (MIGS는 Montreal International Game Summit 이란다) 에딘버러 오가는 기차 안에서 밀린 Podcast를 보다가 이 독특한 이름 - Mgestyk (= majestic) - 을 어떻게든 외워서 회사 웹사이트에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사족: 이 이미지 만든 사람 칭찬해 주고 싶다. PNG인 것도 그렇고, 단순히 배경 덮지 않고 투명으로 뺀 것도 그렇고. 디자인 감각은 잘 모르겠지만 웹 그래픽을 잘 이해해 주고 있는 듯. 이런 사람도 흔치 않은 게 현실이다.) 일단 이 회사는 하드웨어나 센서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고, 전의.. 2008. 11. 28.
Catcha Beast in Augmented Reality 예전에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제품을 기획하다가, 일종의 총 모양 프로젝터를 고안한 적이 있다. 휴대용 프로젝터를 이용한 AR 시스템은 몇가지 연구에서 나온 적이 있었는데, 난 그냥 그 프로젝터 "총"을 가지고 다니다가 적당한 스크린이 나오면 (거리 센서를 이용한다든가 해서) 임의로 귀신이 튀어나오면 재미있을 거란 생각을 했더랬다. 시간을 잘 맞춰서 방아쇠를 당기면 귀신을 잡을 수 있고, 그렇게 점수를 따는 게임이면 AR의 특성 - 현실이면서도 현실이 아닌 - 도 잘 표현한 좋은 Killer App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던 거다. 그런데 며칠 전 TV를 보다가 발견한 이 제품은, 그 생각보다 훨씬 단순하게 저렴한 방법으로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있었다. 그냥 달랑 3축 가속도 센서(혹은 심지.. 2008. 10. 27.
The Cake is a Lie 이 독특하고 짧은 문장이 의외로 많은 곳에서 보인다. 마치 유행어 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워낙들 당연한 듯이 쓰고 있어서 그런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딱이 그 뜻을 모르고 있었다. 의외로 Wikipedia에서도 그 문장 자체는 다루지 않고 있고. 해서 구글로 뒤져보니 Urban Dictionary라는 사이트에서 정의를 내려주고 있다. the cake is a lie Roughly translates to "your promised reward is merely a fictitious motivator". Popularized by the game "Portal" (found on Half-Life 2's "Orange Box" game release for PC, X-Box 36.. 2008. 9. 29.
What Game Can Do for the World, maybe? (2) 게임성이 사회적인 이슈와 어떻게 잘 맞물릴 수 있는가에 대해서 글을 쓴 이후에, 게임의 사회적인 순기능에 대한 BBC의 관련 기사 하나가 회사에 돌고 있길래 스크랩해 놓으려고 한다. 이 기사에서는 "게임이 무조건 반사회적인 인간을 양산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경우 사회적, 도덕적 순기능을 갖는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사례로 앞의 글에서 소개했던 와 유사한 취지를 가진 다른 2개의 게임들 - 과 - 을 소개하고 있다. ... 솔직히 이건 좀 오바다 싶지만, (사실은 WoW 같은 게임에서 배우는 사회성이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의 요지가 아니었을런지?) 그래도 뭐 재미있는 기사라서. -_-a 은 수단 Sudan 의 Darfur 지방 난민의 고충을 게임화한 것으로, 사막 가운데의 우.. 2008. 9. 25.
What Game Can Do for the World, maybe? 독특한 게임이 레이다에 걸렸다. (사실은 몇 주 전에 화제가 된 게임인데, 그때 갈무리해 두었던 내용이 페이지를 넘기는 바람에 까먹었다 -_-;; ) 웹 브라우저 용으로 Director와 Flash Plugin이 등장한 이후로 많은 웹 게임들이 등장했고, 그러다보니 몇가지 독특한 게임이 네트즌 개인에 의해서 만들어져 공개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이번에 눈에 띈 라는 게임도 정말 독특한 목적을 가진 게임이다. "Endure the hardships of 3rd World Farming..." 이라는 저 문구가 이 게임의 목적이자 취지라고 볼 수 있다. 즉 제 3세계의 농부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게임을 통해서 경험해 보라는 건데, 이 게임을 직접 해보면 이게 무슨 소린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2008. 9. 21.
World-Best Augmented Reality Ends Up Here? 증강현실 AR 연구로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반드시 Sony CSL의 Interaction Lab.이 포함된다. 이 연구소에서 나오는 연구들은 상당히 잘 포장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전회사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프로토타입도 많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상용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내부에서는 수시로 존폐가 논의되고 성과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다는 건 - 랩장인 Jun Rekimoto씨에게 몇년 전 들었던 이야기다 - 씁쓸한 이야기가 되겠지만서도. 어쨌든, 이 연구소에서 벌써 십년 넘게 연구되어 온 AR은, 내가 알기론 유일하게 작년에 발매된 Sony Computer Entertainment의 PS3 게임 을 통해 상용화.. 2008. 9. 19.
Where Business is Not Too Serious 작년 이맘때, EA Sports가 의 2008년판이 발매되었다. 물론 이때는 이런 게임이 있다는 광고나 봤을까, 아직도 무슨 게임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그냥 보다는 좀더 현실에 기반한 골프 게임이려니 하고 짐작할 뿐이지. 뭐 어쨌든. -_-; 물론 EA에서는 출시 전에 버그를 잡으려고 많은 QA 절차를 거쳤겠지만, 왠지 결정적인 걸 하나 놓친 모양이다. 출시 직후 한 네티즌이 YouTube에 다음과 같은 동영상을 올렸다. 즉 엉뚱하게도 플레이어가 조작하기에 따라 타이거 우즈를 수면 위에서 걷고 심지어 스윙을 하게 할 수 있다는 거다. 기독교 성서에 나오는 장면에 빗대어 "Jesus Shot"이라고 불리는 이 동영상이 YouTube에서 유명해지니까, EA에서 YouTube의 'video response' .. 2008. 9. 14.
Creating a Universe of Game 며칠 전 출시한 SPORE라는 독창적인 게임이 상당한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은 하나의 생명체를 "Cell Stage"의 단순한 생명체(거의 단세포 생물처럼 보인다)에서 세대를 발전시키면서 점차 진화시켜서 부족사회와 도시국가를 거쳐 급기야 우주정복에 나서도록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특정하게 설계된 조건과 상관관계 속에서 발전의 조건을 찾아내는 게임은 이전에도 충분히 많았지만, 이 게임은 단세포 생물에서 우주정복까지의 진화라는 방대한 스케일을 다루면서 각 단계의 진화에 필요한 설계를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처음에는 개체가 진화할 때마다 점점 더 좋은 body part들을 많이 가질 수 있게 되다가, 이후에는 건물을 설계하고 부족의 상징을 조.. 2008. 9. 11.
Ultimate Power, Only Difficult to Use 게임에 있어서 '저장 SAVE' 기능이 있다는 것은 - 아마도 그에 버금가는 '일시정지 PAUSE'와 함께 - 플레이어를 게임 세상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만들어준다. 특히 요즘 게임들은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하려면 몇날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적당한 순간에 세이브(하도 이렇게 썼더니 다른 표현은 어색하다... OTL..)하지 않으면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을 정도인 거다. 물론 전설처럼 전해지는 예외도 있지만. ㅋㅋ 어쨌든, 일전의 글에서 "Do you want to continue? Yes/No" 화면을 대체하는 의 독특한 "Save Me" 시스템이 제안되었다면, 어떤 게임 컬럼리스트는 이 세이브 시스템에 대해서 딴지를 걸었다. 해당 컬럼을 대충만 요약하자면, 몇몇 게임에서 게임을 저장할 수 있는 '.. 2008. 9. 7.
Gamer's Escape to Real World, Failed. 인터넷에서 종종 보이는, 그닥 유명하진 않지만 많이 돌려봤던 동영상이 있다. 제목도 없고 내용도 -_- 없는 이 '전세계를 돌며 웃기는 춤을 추는 남자'의 동영상에는 그 주인공에 대한 전설이 몇가지 따라다니곤 했는데, 알고 보니 공식 웹사이트씩이나 있어서 그 진실들이 올라와 있었다. 공식 웹사이트인 에 따르면, 한 게임 개발자가 '인생에서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 2003년 회사를 그만두고 번 돈을 모두 여행으로 소진하면서 가족들에게 근황을 알려주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가, 입소문과 인터넷의 힘으로 이만큼이나 유명해져서 2006년과 2007년에는 어떤 회사(껌을 만드는 회사다 -_-;; )의 지원까지 받아가면서 또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따로 Matt을 위한 페이지까지 마련.. 200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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