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2.5D 위치인식 카메라의 실제 어플리케이션이, 한 캐나다 업체에 의해서 만들어져 MIGS 2008이라는 데에서 발표된 모양이다. (MIGS는 Montreal International Game Summit 이란다) 에딘버러 오가는 기차 안에서 밀린 Podcast를 보다가 이 독특한 이름 - Mgestyk (= majestic) - 을 어떻게든 외워서 회사 웹사이트에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사족: 이 이미지 만든 사람 칭찬해 주고 싶다. PNG인 것도 그렇고, 단순히 배경 덮지 않고 투명으로 뺀 것도 그렇고. 디자인 감각은 잘 모르겠지만 웹 그래픽을 잘 이해해 주고 있는 듯. 이런 사람도 흔치 않은 게 현실이다.)
일단 이 회사는 하드웨어나 센서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고, 전의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3DV Systems사의 3D 카메라를 가져다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회사이다. 웹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보면, 일단 그네들이 만든 내용을 전반적으로 볼 수 있다.
센서야 전에 들여다 본 내용이니 뭐 딱이 말할 거 없고, 이 회사는 인식된 그 공간정보를 이용해서 손모양을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 모양이다. 위 오른쪽 사진을 보면 인식된 바에 따라서 손모양이 바뀌는 정말 누가봐도 기술데모용의 소프트웨어가 화면 한켠에 보인다. :)
이 3D 카메라, 혹은 뭐 내맘대로 부르고 있는 2.5D 센서-카메라는 적외선을 이용하고 있다는 게 아래 사진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러니까 사실 위 동영상에서 Wii Remote의 센서바 - 사실은 적외선 LED 여러개 - 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사실 간섭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는 이유도 있을 꺼다. :P
그래도 이 센서-카메라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다지 비쌀 이유가 없는 구성 때문이다. 해상도(거리해상도)는 좀 떨어질지 모르고, 저 정도 광원으로는 대충 2m 정도 떨어지면 반사수신율 턱없이 떨어질테고, 햇빛이나 조명에 의한 간섭이 걱정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간단한 구성으로 뭐가 됐든 공간 상의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매력적인 거다.
원래의 데모에서처럼 PC 모니터나 TV 같은 영상기기에 직접 붙여도 좋겠지만, 리모컨을 대신할만한 물건 같은 것도 좋겠다. 소파 옆이나 커피테이블 위에 놓고 그 위에서 손짓하면 조작되는. (아 그런데 갑자기 눈에 먼지가... ;ㅁ; ) 배터리 귀신일 듯한 적외선 LED array는 터치/근접/움직임 센서에 의해서 켜도록 하면 배터리로 동작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Wii Remote는 카메라와 통신장치를 갖추고도 배터리로 잘 쓰이고 있으니까, LED만 잘 조정하면 뭐.
... 사실 생각해 보면 굳이 테이블 위에 놓을 필요도 없는데. 리모컨 마냥 잃어버리기도 쉽고. (아 그런데 자꾸 눈에 먼지가 ;ㅁ; )
저 카메라의 '시야'는 단지 광각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거리까지 포함된 공간으로 정의될텐데, 개인적으로는 그 안에 얼굴이나 발이나 인형을 들이밀면 어떻게 반응할지 어떨지가 궁금하다. ㅋㅎㅎ 뭐 결국에는 거리와 크기의 상관관계라든가 반사율에 의한 표면재질을 판단한다든가 등등 적당히 걸러낼 수는 있겠지만 말이지.
... 결국, 본의 아니게 또 동작기반 UI에 대해서 쓰고 말았다. 이뭥미... 난 Voice UI를 정리하고 싶단 말이다... -_ㅜ 아무리 봐도 동작 입력의 한계는 분명해서 저 데모에서도 "데모하는 사람 팔 아프겠다..."라든가 "저 동작 실수없이 다 하려면 몇번이나 다시 찍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세는 동작"이라는 분위기의 요즘이다.
(사족: 이 이미지 만든 사람 칭찬해 주고 싶다. PNG인 것도 그렇고, 단순히 배경 덮지 않고 투명으로 뺀 것도 그렇고. 디자인 감각은 잘 모르겠지만 웹 그래픽을 잘 이해해 주고 있는 듯. 이런 사람도 흔치 않은 게 현실이다.)
일단 이 회사는 하드웨어나 센서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고, 전의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3DV Systems사의 3D 카메라를 가져다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회사이다. 웹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보면, 일단 그네들이 만든 내용을 전반적으로 볼 수 있다.
센서야 전에 들여다 본 내용이니 뭐 딱이 말할 거 없고, 이 회사는 인식된 그 공간정보를 이용해서 손모양을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 모양이다. 위 오른쪽 사진을 보면 인식된 바에 따라서 손모양이 바뀌는 정말 누가봐도 기술데모용의 소프트웨어가 화면 한켠에 보인다. :)
이 3D 카메라, 혹은 뭐 내맘대로 부르고 있는 2.5D 센서-카메라는 적외선을 이용하고 있다는 게 아래 사진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러니까 사실 위 동영상에서 Wii Remote의 센서바 - 사실은 적외선 LED 여러개 - 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사실 간섭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는 이유도 있을 꺼다. :P
그래도 이 센서-카메라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다지 비쌀 이유가 없는 구성 때문이다. 해상도(거리해상도)는 좀 떨어질지 모르고, 저 정도 광원으로는 대충 2m 정도 떨어지면 반사수신율 턱없이 떨어질테고, 햇빛이나 조명에 의한 간섭이 걱정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간단한 구성으로 뭐가 됐든 공간 상의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매력적인 거다.
원래의 데모에서처럼 PC 모니터나 TV 같은 영상기기에 직접 붙여도 좋겠지만, 리모컨을 대신할만한 물건 같은 것도 좋겠다. 소파 옆이나 커피테이블 위에 놓고 그 위에서 손짓하면 조작되는. (아 그런데 갑자기 눈에 먼지가... ;ㅁ; ) 배터리 귀신일 듯한 적외선 LED array는 터치/근접/움직임 센서에 의해서 켜도록 하면 배터리로 동작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Wii Remote는 카메라와 통신장치를 갖추고도 배터리로 잘 쓰이고 있으니까, LED만 잘 조정하면 뭐.
... 사실 생각해 보면 굳이 테이블 위에 놓을 필요도 없는데. 리모컨 마냥 잃어버리기도 쉽고. (아 그런데 자꾸 눈에 먼지가 ;ㅁ; )
저 카메라의 '시야'는 단지 광각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거리까지 포함된 공간으로 정의될텐데, 개인적으로는 그 안에 얼굴이나 발이나 인형을 들이밀면 어떻게 반응할지 어떨지가 궁금하다. ㅋㅎㅎ 뭐 결국에는 거리와 크기의 상관관계라든가 반사율에 의한 표면재질을 판단한다든가 등등 적당히 걸러낼 수는 있겠지만 말이지.
... 결국, 본의 아니게 또 동작기반 UI에 대해서 쓰고 말았다. 이뭥미... 난 Voice UI를 정리하고 싶단 말이다... -_ㅜ 아무리 봐도 동작 입력의 한계는 분명해서 저 데모에서도 "데모하는 사람 팔 아프겠다..."라든가 "저 동작 실수없이 다 하려면 몇번이나 다시 찍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세는 동작"이라는 분위기의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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