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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UI22

Yet Another Usability Testing Kit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딱 한 종류의 서비스(여행상품 검색)만 제공하는 영세한 회사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그럼에도 불구하고 4가지 모바일 OS(iOS,Android, Windows Phone, Blackberry)를 대상으로 앱을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다. 타블렛 버전을 따로 치면 6가지 UI. 뭐 대단한 야망이 있다기보다 워낙 공돌이 마인드로 뭉쳐진 회사라 세상에서 어느 정도 쓰이고 있는 모바일 OS들은 한번씩 손을 대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지만, 덕택에 서로 다른 OS의 UI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비교하느라 공부는 많이 된다. 책은 잘 안 읽지만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IBM UCD Lab 시절부터 열심히 찾아 읽는 성격이다. 그만큼 교과서 역할과 신문 역할을 잘 해주는 것도 없으니까. 그렇게 가이드라인.. 2013. 1. 21.
A Day in Life with MIDs 예전에 올렸던, 휴대폰의 과다한 기능을 풍자한 동영상이 상상의 발로였다면, 그로부터 몇년 후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현실의 기능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만 빼고 모두 실제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의 모습으로는 조금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몇가지 기술과 적절한 UI가 더해진다면 실제로 미래의 모습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 사실 이 동영상은은 꽤 오래전(작년 6월자)에 구글에서 했던 이벤트였던 모양인데, 모르고 있다가 구글 웹사이트 구석에서 발견하고 그냥 앞의 동영상과 비교할 겸 스크랩해 두기로 했다. 2009. 8. 7.
LG's Sustainability UI Phone LG전자에서 이번에 출시한 일명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설명을 보다가, AM-OLED를 사용했다(언제부터 또 이게 '꿈의 디스플레이'가 됐는지;;;)는 화면 관련 홍보문안의 맨 끝에 달려있는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LG나 CYON 홈페이지에서는 뉴스게시물의 링크를 외부에서 링크할 수 없게 하는 현란한 스크립팅 원칙을 가지고 있어서 AVING 뉴스를 연결했지만, CYON 홈페이지에서 뉴스란을 보면 홍보문안 전문을 볼 수 있다.) "또, 검은색의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적용, 메뉴 사용 시 전력소모량을 크게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했다." 일전에 언급했던 HP의 Energy-Aware UI의 개념이 그대로 적용된 폰이 출시된 거다. 사실은 OLED 계열의 스크린이 사용되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 2008. 12. 4.
Google Voice Search on iPhone 일전에 소개했던 Google의 음성검색 서비스인 Google 411이, 오늘부터 iPhone 어플로 배포된다고 한다. 전에 봤던 소개 동영상을 떠올리며 원래 기사를 읽어보면 사실 기능을 아이폰에 넣었다는 게 요지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위치인식이 가능한 기계에 지도검색을 주요골자로 한 음성인식을 넣었다는 것만으로 그 잠재력은 매우 커보인다. "꽃배달"이라고 하면 이 근방의 꽃집들을 지도에 찍어서 보여줄테고, Google 411의 원래 서비스대로라면 바로 VoIP를 통한 전화연결도 가능할 거다. 아직 AppStore에서는 이 어플이 검색되지 않고 있지만, 일단 등록되면 바로 설치해볼 생각이다. 이미 발표된 Google Mobile App이라는 어플도 Gmail, Calendar, Docs 등으로의.. 2008. 11. 15.
And the Winner is.... (Free HTI Apps on iPhone/Android) 사실 시리즈물도 아니고 컨테스트는 더욱 더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대상이 등장해서 제목을 그렇게 해 봤다. 뜬금없이 등장한 Free HTI Apps의 내맘대로 대상작은, 바로 "Shazam"이라는 이름의 어플리케이션 되겠다. 이름이 이렇다보니 처음에 눈에 띄지 않은 것도 당연하달까. 이 어플의 주요 기능은 바로 듣고 있는 음악을 iPhone에 들려주면(이걸 음악을 tag 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걸 인식해서 가수/앨범/장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 음악이 충분히 클 경우 인식률은 놀랄 정도로 높았지만, 역시 미국 노래 외에는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이 어플의 가장 훌륭한 점은, 아이폰이 바로 iTunes Music Store와 연결되어 있다는 거다. 즉 언제 어디서나 들리는 .. 2008. 10. 23.
Free HTI Apps on Android 본의 아니게 시리즈물이 되어 버렸다. ㅡ_ㅡa;; PC World에서, 며칠 전에 언급했던 G1 폰에서의 15개 주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소개했다. 알고보니 구글에도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Android Market)가 있어서 현재 50개의 어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1년간은 공짜라고 하니 어쩌면 전에 지적했던 것과 iPhone에 비한 단점은 좀더 적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공짜 어플이라고 해도, 이 어플들이 예전에 Android 어플개발 컨테스트를 위해서 전세계 개발자들이 열심히 만들어 제출한 거라는 걸 생각해 보면 그 품질도 Apple AppStore의 공짜 어플과는 격차가 있을지도. 링크된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어플 중에도 HTI 어플이라고 할 수 있는 게 꽤 있는데, 이를테면.. 2008. 10. 22.
Free HTI Apps on iPhone ... 뭐, 그런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연유로 해서 ( '-')y~, 휴대폰 없는 생활에 지겨워진 어느 날 iPhone을 질러 버렸다. ㅡ_ㅡa;;; 한 이틀 잘 가지고 놀다보니, 인터넷으로 지겹도록 예습한 iPhone 자체의 기능들보다 AppStore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에 재미있는 게 너무 많아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탑재하고 있는 센서와 네트워크 기능, 게다가 뛰어난 그래픽 엔진까지 달려 있으니 뭐 아이디어와 열정과 욕심이 있는 엔지니어들이 얼마나 신이 나서 만들었는지가 보이는 느낌이랄까. 이런저런 재미있는 장난감들이 있지만, 그 중 다음 몇가지 어플은 어떤 식으로든 센서로부터의 입력 신호를 바탕으로 패턴을 인식해서, 그걸 사용자로부터의 암시적 입력으로 사용하는... .. 2008. 10. 21.
Google Android UI Revealed 얼마 전 Google의 휴대폰 OS인 Android를 탑재한 첫번째 휴대폰이 공개됐다. 이 휴대폰 - G1 이라는 모델 - 을 만든 HTC 라는 회사에선 그만그만한 풀터치 폰을 만들어서 홍보를 좀 하는가 했더니, 이번에 발빠르게 Android를 도입함으로써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작은 회사의 장점을 살리고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 휴대폰을 출시하는 T Mobile 회사의 웹사이트에서는 이 새로운 휴대폰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래시 페이지가 있는데, 독특하게 열리는 하드웨어 구조도 눈을 끌지만 "Emulator" 코너에서 직접 써볼 수 있는 Android UI의 첫 모습이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구글에서 만든 휴대폰 UI 아닌가! (구글 빠돌.. 2008. 10. 17.
Sony's New PS3 Peripheral 벌써 보름쯤 전의 일이지만서도, Sony에서 PlayStation3의 조종기에 끼워서 쓰는 QWERTY 키보드를 내놓았다. 조금 가오리처럼 생겼지만, 조종기에 꼽혀있는 모습을 보면 게임 컨트롤과 키보드 입력을 같이 지원하려면 사실 적당한 디자인(=위치선정)이라는 생각도 든다. PS3에서도 웹서핑이라든가 게임에서 이름을 넣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문자입력이 종종 필요하다는 점에서, QWERTY 키보드가 들어간다는 건 환영할만한 일이다. ...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려다 보니, 위에 링크한 기사에서 언급한 "Touch Pad mode"가 마음에 턱하니 걸렸다. 자세히 보면, 키보드 아랫부분에 손가락 아이콘과 함께 On/Off로 터치패드모드 상태를 알려주는 듯한 LED가 있는 버튼이 있다. 기사에서 말한대로 .. 2008. 9. 8.
English Way of Communication 일전에 모아서 올렸던 반자동화된 인간-시스템 대화와 동일한 서비스를, 영국에서도 광고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아마도 원래 이 동네에선 "118"로 전화하면 전화번호를 안내해 준 모양인데, 여기에서 새로 "118 118"로 전화를 하거나 문자로 질문을 남기면 그에 대한 답변을 문자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Now you can ask us anything"이라는 메인 카피도 좀 세련미가 떨어지고, 내가 본 것도 그렇고 YouTube에 올라와 있는 TV 광고들도 하나같이 좀 "우스꽝"스럽다. ... 고작 며칠 간이긴 하지만, 이제까지 접한 이 나라의 대중문화라는 것은 그 키워드가 "우스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일관적을 성향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도 우리나라의 '엠톡언니'처럼 묘하게 여성.. 2008. 8. 2.
Nokia's Screen Model 며칠 전 TED의 Video Podcast를 보다가, 뒤에 첨부된 Nokia의 광고동영상을 보게 됐다. (TED 광고는 상업적인 느낌이 적어서, 끝까지 열심히 감상하곤 한다.) 광고라기 보다는 TED 강연 자체같은 내용이다. 요약하자면: ① 첫번째 화면: 영화관 (함께 감상하고 정보와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는) ② 두번째 화면: 텔레비전 (세상을 연결하고 토론해도 결국 사적인) ③ 세번째 화면: 컴퓨터 (네트워크 혁명을 이뤘지만 개인적/가상적인) ④ 네번째 화면: 휴대단말 (실제 경험과 함께 원하는 연결이 가능한) ... 아, 한 줄씩 줄 맞춰서 (PPT에 길들여진 나쁜 습관이다, PC외의 브라우저에서는 의미도 없고) 정리하려니 좀 이상해졌다. 어쨌든. 마치 창세기처럼 "In the beginning, t.. 2008. 7. 27.
Save the UI Designer, Save the Company. P.S. 제목에서 "Save the Cheerleader, Save the World"를 패러디해보려고 했는데, 초큼 실패한 것 같다. orz... ㅋㅋ 시작부터 삼천포지만, 오늘 아침에 본 기사는 UI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남들이 생각하고 있는 월급쟁이의 입장에서 희망을 품게 해주는 내용이다. Sidekick과 Helio의 UI를 만든 Matias Duarte가 차세대 Palm OS의 UI 디자인을 한다는 소식이다. Sidekick이라는 제품을 처음 접한 것은 그게 출시되기도 전의 일이다. (아마 2005년쯤이었던 듯? 잘 기억이 안 난다 -_- ) Apple에서 iPod의 click wheel 을 구현했던 사람을 불러서 세미나를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요새 하는 일"이라면 꺼낸 게 Danger라는.. 200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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