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모아서 올렸던 반자동화된 인간-시스템 대화와 동일한 서비스를, 영국에서도 광고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아마도 원래 이 동네에선 "118"로 전화하면 전화번호를 안내해 준 모양인데, 여기에서 새로 "118 118"로 전화를 하거나 문자로 질문을 남기면 그에 대한 답변을 문자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Now you can ask us anything"이라는 메인 카피도 좀 세련미가 떨어지고, 내가 본 것도 그렇고 YouTube에 올라와 있는 TV 광고들도 하나같이 좀 "우스꽝"스럽다. ... 고작 며칠 간이긴 하지만, 이제까지 접한 이 나라의 대중문화라는 것은 그 키워드가 "우스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일관적을 성향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도 우리나라의 '엠톡언니'처럼 묘하게 여성화된 서비스가 아니라, 118(=114) 서비스의 확장된 버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차이점을 가진 서비스다. 아직 휴대폰이 없어서 - 현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 써보지 못한 채로 소개하는 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일단 최대한 빨리 뭔가 올리고 싶은 마음에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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