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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ibility7

iPhone 5 Wishlist 애플의 "Let's talk iPhone" 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번 새로운 OS 버전이 발표될 때마다 내심 혁신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하는 아이폰이지만, 이제 모바일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센서들은 대충 (2개 빼고) 다 들어갔고 MobileMe에서 환골탈태한 iCloud 서비스의 새로운 윤곽도 많이 알려진 터라 뭐 또 새로운 게 나올까 싶긴 하다. 요컨대 출시하기 전부터 새로운 기능들이 식상해지고 있는 희한한 형국인데, 주요 업데이트인 만큼 큰 변화들이 많아 그 와중에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다. 실제 발표가 되기 직전이니만큼 조금 무모한 포스팅이지만, 그래도 그런 기능들에 개인적인 소망-_-을 담아보자면 이렇다. Magic Home Button 아이폰의 .. 2011. 10. 4.
Locational Tasks in iOS 5 가을에 출시된다는 iOS 5는 아마도 함께 출시되리라 생각되는 iPhone 5의 화면 크기나 외형 디자인에 대한 온갖 루머에 밀려 상대적으로 그닥 관심을 받지 못하는 듯하다. 그런 건 스티브 잡스의 말을 빌자면 소프트웨어를 담아내는 예쁘장한 상자(beautiful box)일 뿐인데.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 두 가지. 할일목록(To-do List)에 위치정보를 넣자는 기획은 내가 몸담은 회사들마다 한번씩은 다룬 내용이다.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물론이고, 게임 회사나 디자인 에이전시도 나름의 목적을 가진 알림 기능이 필요하기에 아이디어 회의를 하다보면 조금씩 다르지만 늘 등장하는 조합들 중 하나다. 안드로이드는 공개적인 개발환경 덕택에 이미 이런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폐쇄.. 2011. 8. 3.
Accessible AR with Flash 모든 HCI 기술들은 거기에 걸맞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났을 때 비로서 빛을 발한다. 그렇다면 비교적 최근에 가까스로(ㅎ) 상용화됐다고 할 수 있는 증강현실의 진정한 효용가치는 뭘까. AR의 상용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는 휴대폰 시장의 초창기 AR앱들만 보면 대세는 주변지역에 대한 정보를 주는 용도인데, 한편으로 광고계에서는 이와 조금 다른 응용사례들이 여럿 나오고 있다. 바로 플래시 플러그인에서 AR 태그 인식이 가능하게 되면서다. 웹기반 증강현실 개인적으로 처음 접한 웹사이트 상의 AR 실용사례(연구실에서나 개인이 기술시연용으로 만든 게 아니라)는, 2009년 미국 우체국에서 발송할 물건에 따라 소포상자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려고 만든 Virtual Box Simulator이다. (.. 2011. 1. 20.
iPhone 4: Beyond the Spec 이미 제품의 외형이며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까지 속속들이 드러나 버린 상태에서 이만한 관심을 끄는 제품도 없을 거다. 새로운 아이폰이 드디어 공식발표되고 웹사이트에 관련 내용이 올라왔길래, 한번 훑어보니 역시 짧은 키노트에 모두 포함되지 못한 내용이 좀 있다. 사실 키노트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이를테면 HD영상 녹화, 화상통화)은 오히려 하드웨어를 보고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김이 빠져 있었는데, 발표에서 빠진 내용을 보면서 "역시 애플은 대단해..."이라는 덕심이 다시 한번 치솟는 기분을 느꼈다. iPhone 4의 발표 소식(?)에 대해서는 이미 여기저기서 많이들 올라와 있을테니, 난 HTI 관점에서 직접적인 발표내용 외에 주목할만한 내용들, 그리고 누군가 열심히 UX 개선을 위해서 .. 2010. 6. 8.
Visiting Administration Office 관공서에 가는 것은 언제나 큰 도전이었다. 마치 어떻게 하면 사용자 중심 디자인에서 멀어질 수 있는가를 열심히 연구한 듯, 일단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행정용어'로 뭐라고 하는지 부터 알아야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알겠는데,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모르는 한자어에 약자 투성이인데다가 '그것도 모르냐'는 고자세의 공무원들에게 압도되는 건 기본, 복잡한 서류 채우기를 진땀 흘리며 하다보면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벌을 받나 싶을 때도 있는 것이다. 이런 경험들은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인지, 여기서 만들어진 이야기인 2008. 12. 11.
iPod Accessibility and Voice UI - a Home-made Rumor 얼마전 Apple이 iPod nano의 4세대 모델과 touch의 2세대 모델, iTunes 8 등을 발표했다. 황당한 부고기사까지 나돌았던 스티브 잡스는 그 기사를 농담꺼리로 삼으며 재치있게 발표를 시작했지만, 지난 일년간 부쩍 노쇠해진 모습은 여전히 안타깝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군들은 비록 몇건의 사전누설 '루머'로 좀 김이 빠지긴 했지만, 애플의 엔지니어링 철학이라고 생각되는 "we are selling software, in a beautiful box"에 그야말로 부합되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유출된 내용들은 대부분 그 껍데기의 모양이 어떻다는 것에 대해서 였지만, 발표 내용은 주로 새로운 기능에 대한 것이었고, 그에 대해서는 여전히 놀라운 새로운 경험 일색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며칠 늦.. 2008. 9. 16.
So Various People in So Small City 위의 그림들은 Dundee City Council 홈페이지에 가면 늘 떠있는 것들이다. 일전에도 이 동네에서 소수자들의 인권을 얼마나 신경쓰는가에 대해서 몇번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이 쪼만한 도시에서 분명 소수에 주장도 강하지 않을 외국인과 장애인을 위해서 이만큼 씩이나 애쓴다는 게 참 신기하다. 아래는 홈페이지를 캡춰한 것... 위의 아이콘들을 찾아보자. (응? -_-;; ) 웹사이트 중 여러 말로 바뀌는 애니메이션 배너를 누르면 나오는 페이지 이 웹사이트에는 이 외에도 BrowseAloud의 설치 및 사용방법에 대한 페이지라든가, 웹페이지의 접근성에 대한 별도의 페이지가 W3C의 WAI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전문적으로 제시되어 있다던가, 보통 크기의 글자 외에도 큰 글자를 지원한다든가, 화면 가로해.. 2008.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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