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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World6

Circular Polarization (for 3D Display) 몇 주 전에, 처음으로 상용 3D 영화를 경험했다. 10여년 전에 대전 엑스포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셔터 글라스 방식으로 전용관에서 입체영화를 본 이후 무척 오래간만에 본 셈이다. 최근 3D 상영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걸 보고 좀 더 빨리 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공포영화만 줄창 나오는 바람에 미루고 미루다가 Pixar의 신작인 을 아이들에 둘러싸여 보게 됐다. 수많은 관객들이 3차원 안경을 끼고 화면을 쳐다보는 광경은 언제 봐도 기괴하지만, 어느새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는 것에 새삼스럽게 놀랐다. 역시 기술의 발전은 대규모 자본을 통한 상용화 이전까지는 엄청나게 주목 받지만, 일단 그 대규모 시장(mass-market)에 진입하고 나면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당연한 .. 2009. 11. 2.
Game vs Reality, or <BenX> the Movie 라는 벨기에 영화가 '영어로 더빙되어' 개봉한 모양이다. (이 동네의 영화관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OTL.. ) 이 영화는 현실에서 왕따인 사람이 게임을 통해서 뭔가 저지르는 내용인데, 미리 본 사람의 말로는 약간의 반전도 있다고 한다. 흠... 대충 이것저것이 예측이 되지만, 어쨌든 볼만한 가치는 있겠다. (High Res나 Widescreen을 선택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음) 위 IMDB의 링크를 보니 이 영화는 딱 1년전에 개봉했던 작품이다. 여기 살다보니 영화의 배급망이 나라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데, 한국에선 홍보하고 개봉하고 쪽박 찬 영화가 여기선 이제 홍보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보인다. 이 영화의 경우를 보면 유럽 안에서도 많은 사연이 있는 듯 하.. 2008. 9. 4.
Visual Computing...? 기왕 또 구글 빠돌이 티를 낸 김에... 랄까. -_-a;; 내 웹브라우저의 첫페이지는 구글뉴스다. iGoogle도 좀 써봤는데, 솔직히 이것저것 갖다 넣으니 네이버나 다음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서 그냥 뉴스 페이지만 올려놓았다. 그런데, 벌써 한달 가까이 신경쓰이는 기사가 눈에 밟힌다.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을 비주얼 컴퓨팅의 미래 (중앙일보080727) 비주얼 컴퓨팅이라... 이 단어를 사용한 글이 인터넷에서 간간히 눈에 보이더니, 아예 제목으로 삼은 기사까지 등장해서 (최근 UI를 다룬 기사가 없는 바람에) 웹브라우저를 띄울 때마다 시야에 들어와 주시는 거다. 시각적 컴퓨팅 visual computing 이라니, 일단 시각언어에 대해서도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 2008. 8. 20.
User Interface Legacy in Games 역시 E3 덕택에, 재미있는 게임들이 속속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늘 그렇지만, 많은 게임들이 전에 본 게임 플레이의 패턴을 답습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일부 재미있어 보이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그 게임들 중에서 UI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가 오히려 궁금해진다. 인터넷을 통해서 접해지는 많은 동영상들은 UI가 없는 소위 '인트로' 혹은 '데모' 동영상이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중에 눈길을 끈 것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인 의 제작자 인터뷰였다. 최근 출시한 와 마찬가지로, 마치 2D로 그린 듯한 느낌의 3D 렌더링이 우선 눈길을 끈다. 위 동영상에서 설명되었듯이, Elika는 주인공이 데리고 다니는 보조 캐릭터다. 그냥 끌고만 데리는 거라면 PlaySta.. 2008. 7. 21.
Lively by Google 구글 랩에서, Lively.com라는 3D chatting room을 발표했다! ... 드디어. 꽤 오랫동안 "우리도 비슷한 거 하고 있다"라더니, 사실은 '이거 였어?' 라는 실망감도 조금 있는 건 사실이다. (한쪽으론 '이거 아니지? 더 대단한 거 있지?' 라는 기대를 버릴 수 없는 걸 보면 나도 참. ㅡ_ㅡ;; ) 하지만 단지 Google Labs의 가족이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 서비스는 그야말로 엄청난 발전 가능성을 가진다. Google 검색이나 메신저(Google Talk)와 연동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 가상의 방에 Google Ad Sense를 넣는다든가 하는 등 세계정복을 목표로(?) 만들어온 온갖 종류의 서비스들과의 연계는 그야말로 상상하기 나름인 듯 하다. 하지만 가장 괄목할만.. 2008. 7. 10.
Time's 5 Worst Websites to Avoid 이 무서운 제목의 특집-_-기사는, 07년도의 '50개 best website'와 '25개 꼭 알아야 할 웹사이트'와 나란히, 5개의 "피해야할"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제목 참 정 떨어지게 뽑았다. 어쨋든 하나씩 보자. 1. eHarmony.com 미팅 사이트다. 뻔한 패턴에, 건전한 목적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건 가입 조건의 남녀 차이만 봐도 빤하다. 이런 종류의 사이트가 이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표격으로 뽑힌 셈이니 해당 업계에서는 부러워 할지도 모르겠다. 2. Evite.com 우리나라에도 꽤 있던, eCard 업체가 파티와 관련된 온라인 도구들을 제공해주는, 파티초청 사이트(?) 같은 거다. 이런 사이트가 정말 필요한데,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며 worst site에 뽑고 있다. -_.. 200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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