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서운 제목의 특집-_-기사는, 07년도의 '50개 best website'와 '25개 꼭 알아야 할 웹사이트'와 나란히, 5개의 "피해야할"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제목 참 정 떨어지게 뽑았다. 어쨋든 하나씩 보자.
1. eHarmony.com
미팅 사이트다. 뻔한 패턴에, 건전한 목적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건 가입 조건의 남녀 차이만 봐도 빤하다. 이런 종류의 사이트가 이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표격으로 뽑힌 셈이니 해당 업계에서는 부러워 할지도 모르겠다.
2. Evite.com
우리나라에도 꽤 있던, eCard 업체가 파티와 관련된 온라인 도구들을 제공해주는, 파티초청 사이트(?) 같은 거다. 이런 사이트가 정말 필요한데,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며 worst site에 뽑고 있다. -_-a;; 뭐 어쨋든 UI는 중요하다니 오케이.
3. Meez.com
이메일이나 웹사이트에 붙일 수 있는 3차원 애니메이션("Your 3D I.D.")을 만들어 주는 사이트다. 역시 대표격으로 뽑힌 경우로, 이렇게 worst 5 중에 당당히(?) 낄 정도로 이런 종류가 남아있다니 그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다. 하지만 모처럼 3D avatar가 나왔는데 이렇게 "just plain annoying"이라는 평을 듣다니 섭섭하다.
4. MySpace.com
링크를 잘못 클릭한 줄 알았다. -_-;;; 2006년에는 50개 coolest websites에 뽑아놓구선 이제 와서 5 worst 라니.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도 있고 해서 미국에서도 social networking service들에게 자성의 바람이 불겠구나..하는 생각은 한 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fake I.D.와 인맥을 광고로 활용하는 것, 그리고 뭐 당연히 흑심을 가진 사용자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바로 최악의 평가라니. 사실 죄가 있다면 웹사이트가 아니라 그 '나쁜 사람들'이고, 그걸 막을 만한 제약을 허용치 않는 방종한 미국 문화여야 하는 거 아니냔 말이다. ... 부럽지만. ㅡ///ㅡ
5. SecondLife.com
정말 링크를 잘못 클릭한 줄 알았다. -_-;;; 이럼 안 되시지 말입니다. -_-+ 이유인 즉슨 로딩이 느리고, 돌아다니기가 어렵고, 캐릭터와 물건(prim)과 동작을 만들기가 힘들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물론 그 외에도 SL의 잘 알려진 문제점 - 1990년대의 3D 그래픽 수준이라는 것 - 도 지적하고 있긴 하지만, 어쨋든 보통은 SL의 장점이라고 말했던 부분을 여지없이 비판하는 걸 읽고 있으니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뭔가에 홀려있었던 건 아닐까... 하고.
특히 "세컨드 라이트의 팬들은 이 곳이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거나 쇼핑하고(진짜 돈을 주고 가짜 물건을 산다) 볼링을 하고 섹스를 하는 가상의 놀이터라고 칭송하면서, '가상 인간'이 '인간 행동'을 하는 세컨드 라이프가 왠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에서 '거미 케밥'이나 '마법 바지'를 만드는 것보다는 덜 안쓰럽다(less pathetic)고 주장하고 있다"..라는 부분과, 바로 뒤미처 기업에서 세컨드 라이프에서 중역회의를 하거나 광고를 하거나 하는 시도들이, "아마도 어느 사장님께서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지나치게 애쓰시는 건 아닐까."..라는 부분은 정말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근데 가만히 있는 WoW는 왜 건드리니!)
3D Avatar에... SNS에... Virtual world까지... 나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키워드가 5 worst 중에서 3개나 들어갔다... OTL... 도대체 나는 어떤 세상을 보고 있는 건가. 그리고 나 말고도 다들 들여다보고 있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의 대중들은 어째서 이렇게 넘사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걸까?
그래도 적당한 시기에, 적당히 반성할만한 글을 던져주며 같이 고민해 보자는 동료와 같이 일한다는 건 나름 가능성이 있다는 거 아닐까. ㅎㅎ 쌩유&화이팅~!
1. eHarmony.com
미팅 사이트다. 뻔한 패턴에, 건전한 목적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건 가입 조건의 남녀 차이만 봐도 빤하다. 이런 종류의 사이트가 이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표격으로 뽑힌 셈이니 해당 업계에서는 부러워 할지도 모르겠다.
2. Evite.com
우리나라에도 꽤 있던, eCard 업체가 파티와 관련된 온라인 도구들을 제공해주는, 파티초청 사이트(?) 같은 거다. 이런 사이트가 정말 필요한데,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며 worst site에 뽑고 있다. -_-a;; 뭐 어쨋든 UI는 중요하다니 오케이.
3. Meez.com
이메일이나 웹사이트에 붙일 수 있는 3차원 애니메이션("Your 3D I.D.")을 만들어 주는 사이트다. 역시 대표격으로 뽑힌 경우로, 이렇게 worst 5 중에 당당히(?) 낄 정도로 이런 종류가 남아있다니 그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다. 하지만 모처럼 3D avatar가 나왔는데 이렇게 "just plain annoying"이라는 평을 듣다니 섭섭하다.
4. MySpace.com
링크를 잘못 클릭한 줄 알았다. -_-;;; 2006년에는 50개 coolest websites에 뽑아놓구선 이제 와서 5 worst 라니.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도 있고 해서 미국에서도 social networking service들에게 자성의 바람이 불겠구나..하는 생각은 한 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fake I.D.와 인맥을 광고로 활용하는 것, 그리고 뭐 당연히 흑심을 가진 사용자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바로 최악의 평가라니. 사실 죄가 있다면 웹사이트가 아니라 그 '나쁜 사람들'이고, 그걸 막을 만한 제약을 허용치 않는 방종한 미국 문화여야 하는 거 아니냔 말이다. ... 부럽지만. ㅡ///ㅡ
5. SecondLife.com
정말 링크를 잘못 클릭한 줄 알았다. -_-;;; 이럼 안 되시지 말입니다. -_-+ 이유인 즉슨 로딩이 느리고, 돌아다니기가 어렵고, 캐릭터와 물건(prim)과 동작을 만들기가 힘들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물론 그 외에도 SL의 잘 알려진 문제점 - 1990년대의 3D 그래픽 수준이라는 것 - 도 지적하고 있긴 하지만, 어쨋든 보통은 SL의 장점이라고 말했던 부분을 여지없이 비판하는 걸 읽고 있으니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뭔가에 홀려있었던 건 아닐까... 하고.
특히 "세컨드 라이트의 팬들은 이 곳이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거나 쇼핑하고(진짜 돈을 주고 가짜 물건을 산다) 볼링을 하고 섹스를 하는 가상의 놀이터라고 칭송하면서, '가상 인간'이 '인간 행동'을 하는 세컨드 라이프가 왠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에서 '거미 케밥'이나 '마법 바지'를 만드는 것보다는 덜 안쓰럽다(less pathetic)고 주장하고 있다"..라는 부분과, 바로 뒤미처 기업에서 세컨드 라이프에서 중역회의를 하거나 광고를 하거나 하는 시도들이, "아마도 어느 사장님께서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지나치게 애쓰시는 건 아닐까."..라는 부분은 정말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근데 가만히 있는 WoW는 왜 건드리니!)
3D Avatar에... SNS에... Virtual world까지... 나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키워드가 5 worst 중에서 3개나 들어갔다... OTL... 도대체 나는 어떤 세상을 보고 있는 건가. 그리고 나 말고도 다들 들여다보고 있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의 대중들은 어째서 이렇게 넘사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걸까?
그래도 적당한 시기에, 적당히 반성할만한 글을 던져주며 같이 고민해 보자는 동료와 같이 일한다는 건 나름 가능성이 있다는 거 아닐까. ㅎㅎ 쌩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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