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ere is HCI going? 앞의 글에 이어서 "한국 HCI 학회" 모임의 토론게시판에 퍼오는 글. 역시 아래 네모 안의 글은 토론의 발제문이고, 그 아래의 글이 내가 올린 글이다. 토론주제(2): Where is HCI going? There was talk of ubiquitous computing. With WiFi, 3G, iPhone, etc, ubiquitous computing is really blooming. What comes next? When did you feel 'good' using a product/service? Was it when you encountered a nice technological application? (Perhaps, but it surely is not a general phen..
- Sony's New PS3 Peripheral 벌써 보름쯤 전의 일이지만서도, Sony에서 PlayStation3의 조종기에 끼워서 쓰는 QWERTY 키보드를 내놓았다. 조금 가오리처럼 생겼지만, 조종기에 꼽혀있는 모습을 보면 게임 컨트롤과 키보드 입력을 같이 지원하려면 사실 적당한 디자인(=위치선정)이라는 생각도 든다. PS3에서도 웹서핑이라든가 게임에서 이름을 넣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문자입력이 종종 필요하다는 점에서, QWERTY 키보드가 들어간다는 건 환영할만한 일이다. ...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려다 보니, 위에 링크한 기사에서 언급한 "Touch Pad mode"가 마음에 턱하니 걸렸다. 자세히 보면, 키보드 아랫부분에 손가락 아이콘과 함께 On/Off로 터치패드모드 상태를 알려주는 듯한 LED가 있는 버튼이 있다. 기사에서 말한대로 ..
- Visual Computing...? 기왕 또 구글 빠돌이 티를 낸 김에... 랄까. -_-a;; 내 웹브라우저의 첫페이지는 구글뉴스다. iGoogle도 좀 써봤는데, 솔직히 이것저것 갖다 넣으니 네이버나 다음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서 그냥 뉴스 페이지만 올려놓았다. 그런데, 벌써 한달 가까이 신경쓰이는 기사가 눈에 밟힌다.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을 비주얼 컴퓨팅의 미래 (중앙일보080727) 비주얼 컴퓨팅이라... 이 단어를 사용한 글이 인터넷에서 간간히 눈에 보이더니, 아예 제목으로 삼은 기사까지 등장해서 (최근 UI를 다룬 기사가 없는 바람에) 웹브라우저를 띄울 때마다 시야에 들어와 주시는 거다. 시각적 컴퓨팅 visual computing 이라니, 일단 시각언어에 대해서도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
- Multipurpose Toilet 간만에 고속도로를 타고 주말여행을 다녀왔다. 소시적(?)엔 6년 반 동안 거의 매주 고속도로를 왕복한 때도 있었고, 1년 전까지만 해도 매일 짧으나마 고속도로를 타고 출퇴근을 했어야 했는데, 오래간만에 들른 고속도로 휴게실은 꽤나 생경한 모습이었다. 길거리 음식들은 통일된 디자인의 간판에 유니폼을 입은 판매원까지 시장바닥 같은 느낌을 일소해 버렸고, 아예 편의점이 들어와 있다거나 다양한 메뉴가 넓직한 카페테리아에서 팔리는 모습은 정말 세월이 무상했다고나 -_-a;; 할까. (근데 반대로,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렇게 손님이 없어도 장사가 되는 걸까?) 어쨌든, 바뀐 휴게실의 모습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띈 장면이 있었다. 얼래? "다목적 화장실"이라는 건 처음 본 거다. 물론 뭐하는 곳인지는 쉽게 알 수가 ..
- Deep touch at last. 참 오래도 걸렸다. 근데 이걸 부가메뉴 표시하는 용도 외에 또 어디에 써 주려나.. 두근.iOS9 코드에서 발견된 "enableDeepPress" 변수 아, 안녕하세요?
- Net Value of User Experience Don Norman의 "쓰기 편한 냉장고가 그래서 더 잘 팔리더냐"는 발언과 관련해서, 이제 슬슬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 공방에서 주목할만한 발언이 나왔다. 삼성에서 고용한 증인이 pinch 제스처에 대해서 법정에서 이런 말을 한 모양이다. However, Michael Wagner, an accountant and lawyer hired by Samsung, said there's no evidence from either company that shows consumers bought Samsung devices because they liked that particular touch-screen feature. As a result, he believes Apple sho..
- Yet Another Usability Testing Kit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딱 한 종류의 서비스(여행상품 검색)만 제공하는 영세한 회사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그럼에도 불구하고 4가지 모바일 OS(iOS,Android, Windows Phone, Blackberry)를 대상으로 앱을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다. 타블렛 버전을 따로 치면 6가지 UI. 뭐 대단한 야망이 있다기보다 워낙 공돌이 마인드로 뭉쳐진 회사라 세상에서 어느 정도 쓰이고 있는 모바일 OS들은 한번씩 손을 대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지만, 덕택에 서로 다른 OS의 UI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비교하느라 공부는 많이 된다. 책은 잘 안 읽지만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IBM UCD Lab 시절부터 열심히 찾아 읽는 성격이다. 그만큼 교과서 역할과 신문 역할을 잘 해주는 것도 없으니까. 그렇게 가이드라인..
- Loss of UX Innocence 오래간만. 이 블로그에서는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정확히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에 대해서 이래저래 고민을 아주 간간히 해왔다. 워낙 모호하고 당돌하게 정의되어 있는 분야다보니 결국 직접 손을 움직이고 발로 뛰어야 하는 귀찮은 작업(그래픽, 개발, 영업 등)은 빼고 머리로 하는 일은 모두 내꺼얌~이라는 식이 되기도 하고, 정의라는 것도 기존에 디자인이 예술로부터 스스로를 구분했을 때나, UI 디자인이 제품 디자인(혹은 소프트웨어의 그래픽 디자인)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분했을 때나, 정보설계(IA) 분야가 UI 디자인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고자 했을 때와 별 차이가 없는 게 마땅찮았던 것도 사실이다. “작가 자신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를 고객으로” 디자인한다거나 “단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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