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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Computing...?
기왕 또 구글 빠돌이 티를 낸 김에... 랄까. -_-a;; 내 웹브라우저의 첫페이지는 구글뉴스다. iGoogle도 좀 써봤는데, 솔직히 이것저것 갖다 넣으니 네이버나 다음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서 그냥 뉴스 페이지만 올려놓았다. 그런데, 벌써 한달 가까이 신경쓰이는 기사가 눈에 밟힌다.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을 비주얼 컴퓨팅의 미래 (중앙일보080727) 비주얼 컴퓨팅이라... 이 단어를 사용한 글이 인터넷에서 간간히 눈에 보이더니, 아예 제목으로 삼은 기사까지 등장해서 (최근 UI를 다룬 기사가 없는 바람에) 웹브라우저를 띄울 때마다 시야에 들어와 주시는 거다. 시각적 컴퓨팅 visual computing 이라니, 일단 시각언어에 대해서도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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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Value of User Experience
Don Norman의 "쓰기 편한 냉장고가 그래서 더 잘 팔리더냐"는 발언과 관련해서, 이제 슬슬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 공방에서 주목할만한 발언이 나왔다. 삼성에서 고용한 증인이 pinch 제스처에 대해서 법정에서 이런 말을 한 모양이다. However, Michael Wagner, an accountant and lawyer hired by Samsung, said there's no evidence from either company that shows consumers bought Samsung devices because they liked that particular touch-screen feature. As a result, he believes Apple sho..
20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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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X Click
다양한 향수가 포함된 샤워젤, 데오드란트 등의 제품 브랜드 중에 LYNX라는 게 있다. 유니레버 계열이라고 하고, 영국을 비롯한 몇 개국에서만 LYNX 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Axe라고 팔리고 있다고 한다. 여기 슈퍼마켓에 가보면 LYNX 코너가 따로 있어서, 다양한 향기가 부가된 제품이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별명을 갖고 판매되고 있다. 이를테면 LYNX Recover는 지친 몸을 달래주는 어쩌고, LYNX Shock는 아침에 잠을 깨는 걸 도와주고 저쩌고, LYNX Dark Temptation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향이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런 식이다. 이 글의 제목인 LYNX Click은, 그 중 하나로 "Get Ready to Click More." 라는 표현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
200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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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onPlus-ed for Nintendo Wii Remote
요새 한창 열리고 있는 E3 행사에서 Nintendo가 Wii Remote에 끼우는 방식의 "MotionPlus"라는 부속을 발표한 모양이다. 이전에 발표되었던 부속인 Nunchuck이나 Zapper 같은 경우엔 그 목적이 매우 분명 - 양손조작을 위한 눈척과, FPS 게임을 위한 "총틀" - 했지만, 이번에는 같이 발표된 게임(아래 사진)이 언뜻 보면 기존의 게임들과 별다를 게 없는 모습이라서 MotionPlus의 정체와 역할이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기존의 Wii Remote에서 빠진 것 - 인식할 수 없는 동작 - 을 생각해보면, MotionPlus의 역할과 심지어 구조에 대해서도 (조금은 위험하지만 ㅎㅎ ) 쉽게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우선, 기존의 Wii Remote를 뜯어보면 아래와 ..
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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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VCTVAT NEC MERGITVR
"Fluctuat nec mergitur" ... 프랑스 파리의 문장(紋章)에 적혀있는 문구다.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 라는 뜻의 라틴어라는데, 요새 즐겨보는 만화에서 인용된 말이다. 그냥 요즘 같은 때에 참... 목표의식을 주는 말인 것 같아서 sCRAP. (가끔 블로그의 이 분류의 취지를 까먹는다 -_- )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 요컨대 그냥 배멀미일 뿐이라는 거지, 지금 이건...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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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us Maximus, with bunch of Blinking OLEDs
Optimus Keyboard가 진짜로 출시될 모양이다. -_-;; 이번 CES 2008 동영상 중에서 이 회사(Art. Lebedev Studio)의 부스를 방문한 내용이 있어서 좀 자세히 들여다 봤다. 아주 인연이 없는 것도 아니고, 했던 일 하고도 좀 관련이 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100여개의 OLED를 갖다 박았는지가 궁금했거덩. 흠... 제품은 진짜 나온 모양이고, 일단 출시가 되었으니 $1,600을 주고 사는 사람이 있기는 하겠다. 하지만 저 "반짝이는 키보드 화면"들... 괜찮을까? 어두운 밤에 OLED 화면이 적용된 제품(예: 휴대폰의 외부 화면)을 이리저리 흔들어보면, 이 화면이 LCD처럼 전체 화면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한 줄씩 순서대로 주사하는 방식임을 알게 된다. 이건 뭐..
20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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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도상의 언어적 속성에 대한 연구
이 글은 2006년 봄학기에 기말보고서로 작성된 것으로, 내용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당시 시각언어에 대한 이런저런 참고문헌들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본문을 편집하는 데에만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서, 각주를 넣을 여유가 없었으므로 상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1. 서론: 언어로서의 시각 도상(圖像) 대부분의 맥락에서, 언어는 구두 언어와 문자 언어를 의미하고 있다. 구두 언어는 말할 나위도 없이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오래된 형식의 언어로, 사람들 사이의 직접적인 면대면 의사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또한, 문자 언어 역시 그것이 발명된 이래로 내용의 기록, 저장, 공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통해 인류 역사에 크나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문자 언어의 발명..
200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