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7 Butterfly Ballot that Changed the World TV를 보다가 제목과 같은 말이 들려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Butterfly Ballot that Changed the World"... 지난 번에 올렸던 2000년 미국 대선에서의 사건을 기억하는 UI 디자이너로서 TV에서 자기 이름 나온 거에 버금가는 칵테일 파티 효과를 경험했다고나 할까. 맙소사. 2000년의 그 일이 영화화되어 있었다. 이곳 공중파 방송국에서 이번 토요일에 방송한다고 광고를 하고 있었다.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닥친 마당에!!! 이런 걸 어떻게 놓칠 수가 있지?!! 당장 검색에 들어갔다. ... 이 영화는 극장에는 걸리지는 않고, HBO에서 TV용 영화로 만들어서 지난 5월에 (빨리도 알았다...OTL..) 상영한 모양이다. 한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을 시점이다. 현 정권에 대한 .. 2008. 10. 31. PhotoSynth in CSI NY CSI 라는 미국 드라마 시리즈에서는 많은 과학적 지식을 범죄수사에 활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추리극도 SF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꽤나 좋아라하며 챙겨보고 있다. 얼마 전 TV에서 해주는 CSI NY을 보다가, Microsoft PhotoSynth가 사용되고 있는 걸 보고 재미있다 싶어서 스크랩해 두려고 한다. 이곳으로선 이미 한참 늦은 방영이기 때문에, 구글을 뒤져보니 이미 이 장면에 대한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다. 심지어 YouTube에는 해당 장면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을 정도. 감사히 가져다 쓰자. -_-;;; 인터넷을 박박 뒤져보니 시즌 4의 18번째 에피소드라고 한다. PhotoSynth에 대한 설명이야 따로 필요 없겠고, 단지 선배의 한 마디 "Build me high school gym."에 저.. 2008. 10. 29. Catcha Beast in Augmented Reality 예전에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제품을 기획하다가, 일종의 총 모양 프로젝터를 고안한 적이 있다. 휴대용 프로젝터를 이용한 AR 시스템은 몇가지 연구에서 나온 적이 있었는데, 난 그냥 그 프로젝터 "총"을 가지고 다니다가 적당한 스크린이 나오면 (거리 센서를 이용한다든가 해서) 임의로 귀신이 튀어나오면 재미있을 거란 생각을 했더랬다. 시간을 잘 맞춰서 방아쇠를 당기면 귀신을 잡을 수 있고, 그렇게 점수를 따는 게임이면 AR의 특성 - 현실이면서도 현실이 아닌 - 도 잘 표현한 좋은 Killer App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던 거다. 그런데 며칠 전 TV를 보다가 발견한 이 제품은, 그 생각보다 훨씬 단순하게 저렴한 방법으로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있었다. 그냥 달랑 3축 가속도 센서(혹은 심지.. 2008. 10. 27. 'Haptic' Gone Wrong, SO WRONG. 예전에 "햅틱폰"이라는 마케팅에 대해서 투덜거린 적이 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더 안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포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모 회사에서 내비게이션에 햅틱 방식을 적용했다고 한다. 처음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인 줄 알았다. 햅틱 기술의 문제점 중 하나가 그 구동부가 크고 전력소모가 크다는 건데, 자동차의 경우엔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무척 관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도 잠깐 언급했던 iDrive 같은 응용사례가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이다.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정보기기라면 햅틱 기술이 적용되는 데에 다른 모바일 기기보다 제약이 훨씬 적을테고, 나름 재미있는 햅틱 UI가 등장하는 거 아닐까 싶었다. 그러나... 기사 중의 이 문장을 보고는 정말 울화가 치밀었다. '엔나비 3.0'은 .. 2008. 10. 25. And the Winner is.... (Free HTI Apps on iPhone/Android) 사실 시리즈물도 아니고 컨테스트는 더욱 더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대상이 등장해서 제목을 그렇게 해 봤다. 뜬금없이 등장한 Free HTI Apps의 내맘대로 대상작은, 바로 "Shazam"이라는 이름의 어플리케이션 되겠다. 이름이 이렇다보니 처음에 눈에 띄지 않은 것도 당연하달까. 이 어플의 주요 기능은 바로 듣고 있는 음악을 iPhone에 들려주면(이걸 음악을 tag 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걸 인식해서 가수/앨범/장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 음악이 충분히 클 경우 인식률은 놀랄 정도로 높았지만, 역시 미국 노래 외에는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이 어플의 가장 훌륭한 점은, 아이폰이 바로 iTunes Music Store와 연결되어 있다는 거다. 즉 언제 어디서나 들리는 .. 2008. 10. 23. Yet More Speech Apps on iPhone 며칠 전에 iPhone에서 구동되는 무료 HTI 어플들을 정리했는데, 한메일에 들어갔다가 한 블로거가 음성인식 어플을 소개해 놓은 동영상을 퍼다놓은 걸 보게됐다. 역시 놓친 게 있었던 듯. ㅎㅎ 이미 김은 새버렸으니 굳이 주절주절 적을 기운은 없고, 유투브에 들어가 보니 이 회사(AppStore에는 Excuse Me Services라고 되어 있고, 프로그램 첫 화면에는 Dial Directions 라고 되어 있다. 어느 쪽이냐 -_-; )에서 올린 동영상이 몇개나 있다. 현재는 Say Who라는 음성 다이얼링 서비스만 AppStore에 올라와 있는데, Say Where도 곧 올라올 듯. 유투브 동영상들 중 각각의 어플에 대한 동영상 설명은 다음과 같다. Say Who (주소록 음성 검색 및 "번호인식").. 2008. 10. 22. Free HTI Apps on Android 본의 아니게 시리즈물이 되어 버렸다. ㅡ_ㅡa;; PC World에서, 며칠 전에 언급했던 G1 폰에서의 15개 주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소개했다. 알고보니 구글에도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Android Market)가 있어서 현재 50개의 어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1년간은 공짜라고 하니 어쩌면 전에 지적했던 것과 iPhone에 비한 단점은 좀더 적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공짜 어플이라고 해도, 이 어플들이 예전에 Android 어플개발 컨테스트를 위해서 전세계 개발자들이 열심히 만들어 제출한 거라는 걸 생각해 보면 그 품질도 Apple AppStore의 공짜 어플과는 격차가 있을지도. 링크된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어플 중에도 HTI 어플이라고 할 수 있는 게 꽤 있는데, 이를테면.. 2008. 10. 22. Free HTI Apps on iPhone ... 뭐, 그런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연유로 해서 ( '-')y~, 휴대폰 없는 생활에 지겨워진 어느 날 iPhone을 질러 버렸다. ㅡ_ㅡa;;; 한 이틀 잘 가지고 놀다보니, 인터넷으로 지겹도록 예습한 iPhone 자체의 기능들보다 AppStore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에 재미있는 게 너무 많아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탑재하고 있는 센서와 네트워크 기능, 게다가 뛰어난 그래픽 엔진까지 달려 있으니 뭐 아이디어와 열정과 욕심이 있는 엔지니어들이 얼마나 신이 나서 만들었는지가 보이는 느낌이랄까. 이런저런 재미있는 장난감들이 있지만, 그 중 다음 몇가지 어플은 어떤 식으로든 센서로부터의 입력 신호를 바탕으로 패턴을 인식해서, 그걸 사용자로부터의 암시적 입력으로 사용하는... .. 2008. 10. 21. LYNX Click 다양한 향수가 포함된 샤워젤, 데오드란트 등의 제품 브랜드 중에 LYNX라는 게 있다. 유니레버 계열이라고 하고, 영국을 비롯한 몇 개국에서만 LYNX 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Axe라고 팔리고 있다고 한다. 여기 슈퍼마켓에 가보면 LYNX 코너가 따로 있어서, 다양한 향기가 부가된 제품이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별명을 갖고 판매되고 있다. 이를테면 LYNX Recover는 지친 몸을 달래주는 어쩌고, LYNX Shock는 아침에 잠을 깨는 걸 도와주고 저쩌고, LYNX Dark Temptation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향이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런 식이다. 이 글의 제목인 LYNX Click은, 그 중 하나로 "Get Ready to Click More." 라는 표현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 2008. 10. 19. Google Android UI Revealed 얼마 전 Google의 휴대폰 OS인 Android를 탑재한 첫번째 휴대폰이 공개됐다. 이 휴대폰 - G1 이라는 모델 - 을 만든 HTC 라는 회사에선 그만그만한 풀터치 폰을 만들어서 홍보를 좀 하는가 했더니, 이번에 발빠르게 Android를 도입함으로써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작은 회사의 장점을 살리고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 휴대폰을 출시하는 T Mobile 회사의 웹사이트에서는 이 새로운 휴대폰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래시 페이지가 있는데, 독특하게 열리는 하드웨어 구조도 눈을 끌지만 "Emulator" 코너에서 직접 써볼 수 있는 Android UI의 첫 모습이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구글에서 만든 휴대폰 UI 아닌가! (구글 빠돌.. 2008. 10. 17. Voice UI and Economic Crisis? 모든 게 불안한 세상이다. 모든 경제 체제가 무너지는가 싶을 정도로 한동안은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환율이 요동을 치더니, 한동안은 또 언제 그랬나 싶게 잠잠하기도 하다. 얼마 전에는 GM을 비롯한 제조업의 상징 같은 회사들의 주가가 20~30%나 곤두박질 치던데, 사실은 IT 업계도 위험해서 이미 곳곳에서 인원감축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럴 때 눈에 띄는 것이 아무래도 이런 위기에 초연한 듯한 행보를 보이는 회사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전, 이런 경제상황에서 음성 입출력 기술 시장을 대부분 석권하고 있는 Nuance 사가 Philips의 음성인식 자회사를 합병한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많은 회사가 사업을 줄이고, 지분을 팔아서라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부도를 막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전에 필립스.. 2008. 10. 15. Mirror Mirror on the Wall, Disguised 시내로 가면 월트디즈니에서 운영하는 캐릭터샵이 있다. 예전에 영화 를 보고 나서 캐릭터 상품 재미있는 게 많이 나오길래 구경하러 종종 갔더랬는데, 구석에서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천정쪽에 붙어있는 도난방지용 볼록거울을 보면, 일반적으로 달려있는 둥근 반사경 모양인 게 아니라 어느 디즈니 이야기에 등장하는 궁전에 걸려있을 법한 액자로 장식되어 있다. 사실 디즈니사의 작품에 등장하는 온갖 장난감과 인형들로 가득한 속에 감시거울이 떡하니 붙어있으면 얼마나 황당할까. 처음에 보고는 이건 또 무슨 캐릭터 상품인가 했는데, 감시거울을 교묘하게 분위기에 맞춰 감춰놓은 거라는 걸 알고 훌륭한 착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찍어 두었던 사진이다. 왼쪽 사진은 추가로, 의 캐릭터 상품 중에서 좀 황당하지만 재치있는 상품이라고 .. 2008. 10. 1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