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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UI14

3D "Recording" on Nintendo 3DS 닌텐도에서 NDS, NDSi의 후속으로 parallex barrier를 덧씌워서 맨눈으로도 입체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게임기 Nintendo 3DS를 곧 출시한다고 한다. 기술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는 능력이 있는 닌텐도지만, 이번의 입체영상 적용에 대해서는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깊이감을 사용자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더(3D Depth Slider)를 장착하고 6세 이하 어린이의 입체영상 관람에 대해서 경고문구를 삽입하는 등 소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이 방식의 3D 화면을 구현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풍부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닌텐도의 움직임이니만큼 주목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관련된 뉴스가 나오면 뒤적이게 된다. 입체영상을 적용한 게.. 2011. 1. 18.
Special Report on AR - from Business Week 요새 아이폰에서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기술의 실용화 사례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싶더니만, 급기야 지에서 Special Report까지 발행했다. 위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리포트의 내용은 주로 iPhone이 AR를 mainstream으로 격상시켰다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BW답게도) 그 사업적인 가치와 사업사례, 미래의 가능성, 그리고 CEO를 위한 기술개요 요약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AR이 벌써 mainstream 운운할 정도로 커졌나? ... 흠, 솔직히 HTI를 내세우면서 신기술 적용에 목을 매는 나로서도 그건 좀 부정적이다. iPhone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AR이라면 딱히 높은 상업적인 가치를 갖는 물건이 안 나오고 있으니 더욱 그렇고, 그나마 똑부러지지 않아도 재미있으면.. 2009. 12. 15.
Object Tracking on Camera 올림푸스에서 EP-2라는 카메라가 새로 나온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디카의 화질을 많이 따지지 않는지라 이전에 나왔던 EP-1 모델이 좋다는 소문은 들었어도 뭐가 좋은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EP-2를 소개하는 podcast를 듣다가 귀가 쫑긋해지는 경험을 했다. 이 카메라에는 3차원 개체 추적 기술이 "Auto Focus Tracking"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에서는 새 모델에 대해서 "Almost No New Features"라고까지 했지만, 디지털 카메라에 점점 더 추가되는 영상분석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운 소식이다. 위 그림에서도 나와있듯이, 반셔터를 누른 상태에서 어떤 물체(=영상패턴)에 초점을 맞추면 그 물체가 상하좌우앞뒤로 움직여도 계속 그 .. 2009. 11. 11.
Wavefront Coding Technology in iPhone Camera 딱이 UI에 대한 내용은 아닐지 몰라도, 여러 유용한 기술의 작동원리를 알아둔다는 것은 두고두고 도움이 된다. 특히 기술을 앞장서서 적용하는 HTI의 관점을 생각해 보면 더욱 더. 일전에 iPhone 카메라에 초점조절이 들어간 걸 보고 액체렌즈가 벌써 상용화됐나 하면서 호들갑을 떤 적이 있는데, 얼마전 관련기사를 읽다가 "아이폰에 카메라 센서를 공급한 'OmniVision'사..."라는 대목을 보고 뒷조사(라고 쓰고 구글링이라고 읽는다)에 들어갔다. 인터넷을 보니 이 회사가 아이폰에 카메라 센서(CMOS Image Sensor)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기사가 있었던 듯. 단지 그 모든 기사들이 아이폰의 다른 전자부품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그걸 어느 회사가 공급하기로 계약했.. 2009. 9. 12.
Tech48: Augmented Reality for Peeping Tom 전에 AR 기술을 이용해서 가상 피규어를 만든 소프트웨어를 보고 뒤집어진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언제나 이런 기술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곳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에 충실한 산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JavaScript가 처음 도입되던 시점에 가장 훌륭한 소스는 '그런' 사이트들이었다;;;) 이번에는 무려 얼굴인식(detection)을 이용해서 좀더 3D스러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제품이 소개되었다.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보게 됐다.) 이라는 다소 촌스러운 이름의 이 제품은 웹캠 영상을 통해서 사람 얼굴의 존재여부와 그 위치를 파악한 다음, 그 방향에 따라 화면 속의 '미소녀' 캐릭터를 상하좌우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동영상 중에는 눈을 마주치네 뭐네 하지만, 사실 눈은 사람 얼굴 여부를 판단하는.. 2009. 4. 14.
Vision-Controlled Game on NDSi Nintendo DSi가 일본 외의 지역에서도 팔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관련된 게임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뒤늦게서야 아래 그림을 보게 됐다. 얼레? 저 전형적인 영상인식 결과 layer는 뭐란 말이냐... 하고, 알아보니 NDS에서는 다양한 터치조작을 미니게임으로 승화시켰던 게임 시리즈가 영상인식 미니게임으로도 나왔나 보다. 참 빨리도 알았다... 하며 유투브를 뒤져보니 아니나 다를까 꽤 많은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아래는 지난 달 말 GDC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그냥 간단한 살색인식(살색이라는 표현의 정치적 중립성 여부가 여기서는 문제되지 않는다 ㅋㅋ)을 이용한 게임이지만, 그래도 이전 버전의 에서 보여줬던 터치입력의 다양한 응용처럼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듯 해서 기대가 된다. 혹시 상위 레벨로 넘.. 2009. 4. 4.
Mobile Projection Unleashed 얼마전 CES 행사를 통해서, 삼성전자에서 작은 프로젝터 모듈을 탑재한 휴대폰과 PMP(?)를 발표했다. 'Pico Projector'라는 이 모듈은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Pocket Imager'와 같이 LED 광원을 쓰는 프로젝터지만 결국 내부에서 개발하던 것이 아닌 Texas Instrument의 DLP 모듈을 적용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는 기업에서 프로젝터 + 휴대기기라는 꿈을 이만큼 구현해서 곧 출시해준다니 좋은 일이다. Pocket Imager 계열은 '들고 다닐 수 있는 고해상도 프로젝터'라는 개념으로 당분간 계속 개발될 것 같기도 하고. 이미 작년에 중국의 C-King 이라는 곳에서 같은 형태의 휴대폰을 선보이기도 했고, 애당초 모듈을 만든 .. 2009. 1. 18.
Car that Sees. 이 블로그에서 (아마도) 다루고 있는 이런저런 기술들을 도입하는 첫번째 플랫폼으로, 배터리 걱정도 기구부 걱정도 적으면서도 여전히 개인 최적화가 가능한 자동차가 적합하리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런 사례가 하나 더 생긴 듯 해서 그냥 간단히 적어보려고 한다. 요새 글이 너무 적기도 하고. 위 사진은 최근 열심히 광고하고 있는 Vauxhall (유럽 다른 국가에서는 Opel 브랜드)의 Insignia라는 자동차의 새로운 모델이다. TV 광고에 영상인식을 통한 표지판 읽기(사실은 아주 규격화된 속도제한 표시를 중심으로 읽는 것 같으니, 방향표시 같은 건 못 읽을 듯)를 보여주길래, embedded computer가 많이 빨라졌나보네... 하면서 웹사이트에 들어가봤다. 우선은, 광고에 실린 '표지판 읽기'.. 2009. 1. 13.
Photo and Face Recognition 몇시간 전에 끝난 맥월드 키노트는 솔직히 실망이었다. 루머로 돌았던 것들은 (심지어 iPhone nano는 내노라하는 업체에서 벌써 케이스까지 발매하고 있었는데) 하나도 안 나왔는데, 그 덕택에 수많은 블로그 작가들과 YouTube 동영상들은 별 소리를 다 해가면서 실망을 감추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스티브 잡스가 발표장에 안 나서자마자 이렇게 김빠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안쓰럽게 생각한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맥빠지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발표된 제품 중 한가지는 정말 내 눈을 잡아 끌었다. (아마 이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예상하리라 생각하지만. :) 바로 iPhoto 09 버전에 얼굴인식("Faces")과 위치조회("Places") 기능이 포함되었다는 소식이다. 이미 iPhoto 08 에서.. 2009. 1. 7.
PhotoSynth in CSI NY CSI 라는 미국 드라마 시리즈에서는 많은 과학적 지식을 범죄수사에 활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추리극도 SF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꽤나 좋아라하며 챙겨보고 있다. 얼마 전 TV에서 해주는 CSI NY을 보다가, Microsoft PhotoSynth가 사용되고 있는 걸 보고 재미있다 싶어서 스크랩해 두려고 한다. 이곳으로선 이미 한참 늦은 방영이기 때문에, 구글을 뒤져보니 이미 이 장면에 대한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다. 심지어 YouTube에는 해당 장면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을 정도. 감사히 가져다 쓰자. -_-;;; 인터넷을 박박 뒤져보니 시즌 4의 18번째 에피소드라고 한다. PhotoSynth에 대한 설명이야 따로 필요 없겠고, 단지 선배의 한 마디 "Build me high school gym."에 저.. 2008. 10. 29.
World-Best Augmented Reality Ends Up Here? 증강현실 AR 연구로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반드시 Sony CSL의 Interaction Lab.이 포함된다. 이 연구소에서 나오는 연구들은 상당히 잘 포장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전회사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프로토타입도 많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상용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내부에서는 수시로 존폐가 논의되고 성과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다는 건 - 랩장인 Jun Rekimoto씨에게 몇년 전 들었던 이야기다 - 씁쓸한 이야기가 되겠지만서도. 어쨌든, 이 연구소에서 벌써 십년 넘게 연구되어 온 AR은, 내가 알기론 유일하게 작년에 발매된 Sony Computer Entertainment의 PS3 게임 을 통해 상용화.. 2008. 9. 19.
Sensor Meets Art 좀 뜬금없지만 뮤직비디오 하나. 종종 방문하는 블로그에서 본 뮤비인데, 글을 올린 민님은 구글어스팀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협업했다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지만, 나로선 아무래도 레이저를 이용한 2.5차원 거리센서의 영상에서 예술적인 표현을 찾아냈다는 것이 좀더 대단하게 여겨진다. 구글에는 이 뮤직비디오의 제작과정을 담은 홈페이지까지 있는데, 아래 그림들 외에도 상당히 많은 자료가 방대하게 공개되어 있다. 위의 두 영상 같은 경우에는 길 찾는 로봇에 부착할 센서를 고를 때 어깨너머로 많이 봤던 그림이고, 세번째 영상처럼 레이저가 머리카락 같은 섬유를 만났을 때 신호가 흩날리는 것도 익히 봐왔던 모습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걸 '노이즈'라고 불렀고, 이걸 어떻게 제거해서 '진짜 경계'를 찾아낼지에만 신경을 .. 2008.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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