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UI로 UI라는 것에 눈뜨던 시절, 그야말로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던 수많은 UI 디자인 가이드라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Content, Content, Content" 였다. UI로는 뭐든 할 수 있을리라 생각했던 학생에게는 나름 충격이기도 했지만, UI를 하면서 이건 아닌데..싶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낸 기준이었던 것 같다.

그 후 UI라는 분야가 나름 '득세'하면서 이 기준은 술자리 뒷담화로만 이야기되고, 당연한 듯이 엄청난 토론(꼰대 vs 열혈)이 뒤따르곤 했다. 그러던 것이 이제 UI라는 게 도대체 무슨 가치가 있긴 한건가..라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양성화됐다. 고작해야 10년 정도 차이일텐데 세상 참 무상하다.

UI는 중요한 분야로 매우 가치가 있다. 그거야 변할 리 없다. 문제는 그렇게 '주목받는' 분야는 이제까지 나름의 유행을 거치면서 여러 분야를 전전했다는 것이다. 이제 UI에 모였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조짐을 보이고 있고, 그걸 부지불식 간에 눈치 챈 UI 분야는 UX니 뭐니 하는 말로 세상을 현혹시켜 보려고 한다. ... 아무래도 역부족인 것 같지만.

... 그냥 이런 말을 꺼내놓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엉뚱하게도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세계적인 파급'이라는 제목이 어울릴 듯한 아래의 동영상이다.



하루히의 우울... 오프닝 세계편 2탄 (1탄은 불명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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