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TV 광고 보다가 재미있는 거 간단히 소개한 글만 올리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스스로 좀 폐인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 뭐 사실 그렇지 않냐고 하면 또 할 말이 없고. ㅎㅎ 어쩌겠나 그래도 자꾸 눈에 밟히는데.
이번에 눈에 띈 물건은 휴대폰 벨소리와 게임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Jamster 라는 회사의 광고에서 눈에 띄었다. 이름하며 eyeCall.
위 웹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소프트웨어는 전화벨이 울릴 때 휴대폰의 카메라를 구동시키고, 카메라 앞에서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벨소리를 진동이나 자동응답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통신사에서 휴대폰 컨텐츠의 일거수일투족을 제한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이렇게 제3자에 의해서 공급되기가 힘든 소프트웨어지만, 사실 기술적으로는 일전에 언급했던 삼성 매직홀 휴대폰의 참참참 동작인식 게임과 다를 바 없겠다.
조금 더 찾아보니, 이 소프트웨어는 휴대폰 카메라를 통한 영상인식을 전문으로 내세우는 eyeSight 라는 회사에서 만든 물건이었다. 이 회사에서는 eyeCall 외에도 eyeCan (동작으로 4방향키 입력을 대체해서 음악재생이나 화면넘기기 등의 특정 작업을 도와주는 방식), eyePlay (동작으로 게임 속에서 '던지기' 동작 등을 입력할 수 있게 하는 방식) 등을 만들고 있다. ... 근데 웹사이트 자체는 컨텐츠가 온통 뒤죽박죽. 아래 동영상이 차라리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웹사이트와 위 동영상 내용을 조합해 보면, 비교적 열악한 카메라를 - 특히 최근 3G 네트워크에서의 영상통화를 위한 전면 카메라까지 - 이용해서도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한, 다음 몇가지 동작을 수행하는 것 같다.
(1) 카메라 위에서 손을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 화면을 그 방향으로 스크롤하거나 다음 페이지로 넘기는 기능
- 미리 정해진 특정 기능 (예: 발신자에게 자동응답 메시지 보내기)
- 게임에서의 공격 기능 (예: 닌자 수리검 날리기)
(2) 카메라를 손으로 잠시 덮어둔다.
- 미리 정해진 주요 기능 (예: 벨소리를 진동으로 전환)
(3) 카메라를 손으로 짧게 덮었다 뗀다.
- 게임에서의 방어 기능 (예: 날아오는 무기 막기)
뭐 영상인식이다보니 어느 정도 조명이 있어야 한다든가 하는 제약은 있겠지만, 그래도 주어진 제약 하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꽤나 고민했을 것 같다. 휴대폰 카메라+CPU 정도의 수준에서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휴대폰의 움직임(=사용자의 동작입력)을 인식한다든가 심지어 사용자 얼굴의 움직임(=상하좌우 및 거리)을 인식해서 UI에 응용하려는 노력은 이미 여러 사례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간단하나마 상용화한 팀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스크랩.
이번에 눈에 띈 물건은 휴대폰 벨소리와 게임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Jamster 라는 회사의 광고에서 눈에 띄었다. 이름하며 eyeCall.
위 웹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소프트웨어는 전화벨이 울릴 때 휴대폰의 카메라를 구동시키고, 카메라 앞에서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벨소리를 진동이나 자동응답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통신사에서 휴대폰 컨텐츠의 일거수일투족을 제한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이렇게 제3자에 의해서 공급되기가 힘든 소프트웨어지만, 사실 기술적으로는 일전에 언급했던 삼성 매직홀 휴대폰의 참참참 동작인식 게임과 다를 바 없겠다.
조금 더 찾아보니, 이 소프트웨어는 휴대폰 카메라를 통한 영상인식을 전문으로 내세우는 eyeSight 라는 회사에서 만든 물건이었다. 이 회사에서는 eyeCall 외에도 eyeCan (동작으로 4방향키 입력을 대체해서 음악재생이나 화면넘기기 등의 특정 작업을 도와주는 방식), eyePlay (동작으로 게임 속에서 '던지기' 동작 등을 입력할 수 있게 하는 방식) 등을 만들고 있다. ... 근데 웹사이트 자체는 컨텐츠가 온통 뒤죽박죽. 아래 동영상이 차라리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웹사이트와 위 동영상 내용을 조합해 보면, 비교적 열악한 카메라를 - 특히 최근 3G 네트워크에서의 영상통화를 위한 전면 카메라까지 - 이용해서도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한, 다음 몇가지 동작을 수행하는 것 같다.
(1) 카메라 위에서 손을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 화면을 그 방향으로 스크롤하거나 다음 페이지로 넘기는 기능
- 미리 정해진 특정 기능 (예: 발신자에게 자동응답 메시지 보내기)
- 게임에서의 공격 기능 (예: 닌자 수리검 날리기)
(2) 카메라를 손으로 잠시 덮어둔다.
- 미리 정해진 주요 기능 (예: 벨소리를 진동으로 전환)
(3) 카메라를 손으로 짧게 덮었다 뗀다.
- 게임에서의 방어 기능 (예: 날아오는 무기 막기)
뭐 영상인식이다보니 어느 정도 조명이 있어야 한다든가 하는 제약은 있겠지만, 그래도 주어진 제약 하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꽤나 고민했을 것 같다. 휴대폰 카메라+CPU 정도의 수준에서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휴대폰의 움직임(=사용자의 동작입력)을 인식한다든가 심지어 사용자 얼굴의 움직임(=상하좌우 및 거리)을 인식해서 UI에 응용하려는 노력은 이미 여러 사례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간단하나마 상용화한 팀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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