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rumBoy2 Improving a Robot of My Own 앞의 글에 대한 속편이랄까. -_-;;; 이전 시합에서 지고 나서 몇가지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다시 도전한 끝에 결국 이길 수 있었다. 딱 2명이 한달에 한번 싸우는 시합이지만 그래도 이기니 기분은 좋다. ㅋㅎㅎ 지난 번의 시합 후에, 몇가지 심각한 약점을 발견하고 짬짬이 보완했다. 우선은 하드웨어... 로봇 몸체를 거의 다시 설계...라기보다 그냥 조립하면서 설계를 바꿔 나갔다. 일전에는 조금이나마 멋진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면, 이번에는 최대한 목표에 맞게 바꾸는 게 목표. 뭐가 달라졌는지 잘 안 보인다. -_-;;; 포인트는 무게중심을 낮춰서 발랑 뒤집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고, 3륜이었던 것을 4륜 혹은 6륜으로 바꿔서 역시 안정성을 높였다. 그러기 위해서 런던에 간 김에 바퀴부품을 사오기도 하고 .. 2009. 6. 30. Building a Robot of My Own 늘 갖고싶었던 장난감이 있었다. MIT와 합작으로 개발 중이라는 소문에 가슴이 설레고, LEGO에서 출시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업무핑계로 사놓고서도 당장의 일에 바빠서 손대지 못하고, 경제적/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미뤄온 게 어느새 10년이 넘었다. 그러던 장난감을 드디어 이번에 대대적으로 -_- 질러 버렸다. 레고 마인드스톰 LEGO Mindstorms... 덴마크가 코앞(?)인 이 동네까지 와서 이걸 안 산다면 도대체 무슨 핑계를 더 대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마침 회사에서 로봇 스모 경기(그냥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기' 게임; 원래는 로봇의 면적 규정이 있는데, 회사에서 하는 친선놀이에는 그런 거 없다. ㅎㅎ )를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동참하기로 하고 질렀다. ... 그리고 이어진 잠 못 이루.. 2009. 5.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