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번역하는 책이 사용자 리서치에 대한 내용이다보니, 이 문제에 대해서 평소보다도 더 관심을 쏠려있는 상태다. 뭐 예전에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의 중간에는 늘 사람인(人)자를 넣어두기도 했고, 이 블로그의 태그 중에도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자주 걸리는 편이지만... 뭐랄까, 좀 더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법을 고민하게 됐달까. -_-a
어쨋든, 사실 올려두고 싶었던 것은 - 간만의 삼천포? - 며칠 전부터 방영하고 있는 한 보험회사의 TV 광고다. 이 회사는 최근에 이름을 Norwich Union에서 AVIVA로 바꾸면서도 꽤 흥미있는 광고를 했는데, 이번에 한 광고는 이렇다.
[해당 동영상은 삭제되었으며, 해당 회사의 직접 요청에 따라 링크는 삭제합니다. 2014. 4. 8.]
I'm not a customer reference number.
I'm not a target market.
Always remember whose money it is.
Take me seriously.
Don't coat your language with corporate jargon.
Don't call me by my stage name.
Don't treat me like an idiot.
Remember me.
Just recognize me.
* This is not business as usual.
* This is company being built around you. This is AVIVA.
I'm not a target market.
Always remember whose money it is.
Take me seriously.
Don't coat your language with corporate jargon.
Don't call me by my stage name.
Don't treat me like an idiot.
Remember me.
Just recognize me.
* This is not business as usual.
* This is company being built around you. This is AVIVA.
뭐 결국은 고객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하겠다는 거고, 대부분의 내용은 보험회사의 콜센터에만 한정된 말이긴 하다. 하지만 어쩌면 이 동영상, 사용자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거나, 그 연구에 참여할 사람의 마음가짐을 다잡아 준다는 쪽으로 꽤 의미있는 거 아닐까. ... TV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이다.
이제 적었으니 속 편하다. 자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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