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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5 Worst Websites to Avoid 이 무서운 제목의 특집-_-기사는, 07년도의 '50개 best website'와 '25개 꼭 알아야 할 웹사이트'와 나란히, 5개의 "피해야할"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제목 참 정 떨어지게 뽑았다. 어쨋든 하나씩 보자. 1. eHarmony.com 미팅 사이트다. 뻔한 패턴에, 건전한 목적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건 가입 조건의 남녀 차이만 봐도 빤하다. 이런 종류의 사이트가 이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표격으로 뽑힌 셈이니 해당 업계에서는 부러워 할지도 모르겠다. 2. Evite.com 우리나라에도 꽤 있던, eCard 업체가 파티와 관련된 온라인 도구들을 제공해주는, 파티초청 사이트(?) 같은 거다. 이런 사이트가 정말 필요한데,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며 worst site에 뽑고 있다. -_.. 2008. 1. 31.
Computer Vision may Fail for a While 영상인식은 가장 기대되는 HTI 관련 기술 중 하나이다. 예전에 어느 세미나에선가 발표자가 "미래의 모든 기술은 영상인식을 바탕으로 할꺼다"는 말에 크게 공감한 적도 있었으니까. 물론 여기서 영상인식은 2차원 공간에서의 정보처리에 대한 것이고, 그 논리대로라면 멀티터치 방식도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게 된다. 어쨋든, 이 영상인식 기술들이 '컴퓨터 편한 기준에 의해' 평가되고 개발되었기 때문에 인간과 같은 능력을 가질 수 없을 거라는 연구가 MIT의 신경과학자에 의해서 발표되었다고 한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그림에서, 사람은 이 그림들이 모두 같은 물체(자동차)를 다른 각도와 크기로 찍은 사진이라는 것을 알지만, 영상인식으로는 이러한 것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 제기가 과히 새로운 .. 2008. 1. 28.
Info-Viz Strikes Back HCI는 애당초 전산과에서 시작한 분야이고, UI라는 용어도 시스템 공학에서 기원했으니 원래 공학의 일종이라고 하는 게 타당할 것이다. 단지 그게 인간 사용자와 깊은 관련이 있는지라 인간공학이나 산업공학에서도 거들기 시작했고, 양산되는 제품의 외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다보니 제품 디자이너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산과에서 HCI는 전혀 공학적이지 않은 주제로 그외에 해결해야 할 보다 심각한 연구주제에 밀릴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새로운 주제에 보다 목말라 있던 다른 학과, 특히 학문으로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디자인 학과에서는 외형 설계에 일부나마 객관적인 논리를 부여하는 UI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 당연했다. 특히 이전의 논리성 부여 시도가 - 전통, 기술, 공정, 문화 등.. 2008. 1. 27.
Game as Mainstream Culture 예전에 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대중매체가 보여주는 폭력성이 시청자의 폭력적 성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식상한) 논란을 조깅하듯 한바퀴 돈 적이 있었다. 부정적인 측면(폭력적 내용이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든다)과 긍정적인 측면(오히려 카타르시스를 느껴 폭력성이 준다)는 전형적인 코스를 돌다가, 문득 폭력적인 '게임'과 폭력적인 '영화'가 주는 영향은 많이 다르겠다는 대목에서 새삼스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최근 4번째 판이 나와 회자되는 Call of Duty라는 게임은, 그 연출이나 3D 시각효과 등에서 "마치 영화와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총을 들고 양 진영이 서로 쏴죽이는 모습은, 그러고보니 사실 이미 많은 영화에서 봤던 장면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게 세상이 게임에게 해 .. 2008. 1. 25.
Trade-Off of Gesture UI Touch UI는 2D 입력을 하고... Gesture UI는 3D 입력을 한다. 비록 조작해야 하는 시스템의 대부분이 2D 화면 상에 구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구분만큼은 각각의 U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사람들의 배경 만큼이나 확실히 구분되는 듯 하다. 확실히 기존의 Gesture UI는 휴대폰이나 리모컨, 아니면 손을 흔드는 것처럼 3D 공간에서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이를 어떤 명령으로 전달하고자 했지만, 최근 눈에 밟힌 2개의 기사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의 gesture를 다루고 있다. 첫번째 기사는 Nokia에서 낸 특허에 대한 것으로, 2개의 적외선 카메라(광학센서)를 이용해 인식한 손가락들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pointing이나 다른 명령을 위해 사용하는 발명이다. 한때 열심히 고심했던 연구.. 2008. 1. 22.
Five Minute Management Course (외국 애들도 이런 메일 주고 받으면서 즐거워하는 것 같다. 경영/관리 분야의 이야기라기보다 그냥 처세술에 대한 내용인 것 같지만, 여전히 재미있기래 그냥 스크랩해 둔다. 아쉬운 게 있다면, 이 중 몇가지는 조금 조작된, 거짓 정의를 주는 이야기 같다는 거랄까...) Lesson 1: A man is getting into the shower just as his wife is finishing up her shower, when the doorbell rings. The wife quickly wraps herself in a towel and runs downstairs. When she opens the door, there stands Bob, the next-door neighbor. Befor.. 2008. 1. 19.
Persona or Personal... That's the Question GUI 위주의 UI를 하다가 Voice UI를 접하게 되면, 가장 친숙하게 다가오는 게 바로 persona라는 개념이다. VUI의 다른 측면들은 대부분 음성대화에 대한 분석과 조합에 대한 것이고, 입출력 기술의 제약조건과 그에 따르는 생소한 설계 지침이나 tip들은 아무래도 시각적인 것이 없어서 거리감이 느껴지게 마련이다. 그에 비해서 이 persona라는 것은 그 구축 방법에서부터 어떤 사람의 모습을 상정하기 때문에 뭔가 사진이라도 하나 띄워놓을 수 있고, 기존의 UI 디자인에서도 Persona 구축을 통한 사용자 상(像)의 공감대 형성이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인기가 있기 때문에 언뜻 "아, 이건 아는 거야!" 라고 접근할 수 있는 거다. (상품기획이나 UI.. 혹은 다른 종류의 디자인을 위한 Perso.. 2008. 1. 18.
MacBook Air... for Real 온갖 뜬소문이 어제까지도 창궐하더니, 드디어 오늘 새벽에 애플 빠돌이들(나도 그 중에 하나다 -_- )에게 MacBook Air가 강림하셨다. 13.3 인치 와이드 LCD (1280x900) 가장 얇은 곳 0.5cm ~ 두꺼운 곳 1.95cm Light-sensitive Illuminating Keyboard Multi-Touch Trackpad Wireless Migration Assistant Remote Disc 와우... 이건 뭐 예상을 뛰어 넘어도 유분수지. 소문으로 떠돌던 미래에서 온 듯한 기능들을 모두 넣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특히 multi-touch trackpad에서는 새로운 "multi-finger gesture"를 몇가지 포함하고 있는데, 수년전 합병한 .. 2008. 1. 16.
Optimus Maximus, with bunch of Blinking OLEDs Optimus Keyboard가 진짜로 출시될 모양이다. -_-;; 이번 CES 2008 동영상 중에서 이 회사(Art. Lebedev Studio)의 부스를 방문한 내용이 있어서 좀 자세히 들여다 봤다. 아주 인연이 없는 것도 아니고, 했던 일 하고도 좀 관련이 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100여개의 OLED를 갖다 박았는지가 궁금했거덩. 흠... 제품은 진짜 나온 모양이고, 일단 출시가 되었으니 $1,600을 주고 사는 사람이 있기는 하겠다. 하지만 저 "반짝이는 키보드 화면"들... 괜찮을까? 어두운 밤에 OLED 화면이 적용된 제품(예: 휴대폰의 외부 화면)을 이리저리 흔들어보면, 이 화면이 LCD처럼 전체 화면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한 줄씩 순서대로 주사하는 방식임을 알게 된다. 이건 뭐.. 2008. 1. 14.
Apple's New Patents, Again 특정 회사에서 출원(file)한 특허가 공개(publish)되거나 등록(grant)될 때마다 이렇게 신제품 좋아하는 사람들과 특히 UI 업계가 들썩거리는 건 생각보면 참 웃기는 일이다. 회사에서 내는 특허는 향후 제품개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 것도 있지만, 그냥 확보해두면 좋지 않을까 싶은 것도, 혹시나 등록되면 다음에 특허분쟁이 붙었을 때 어거지 부릴 수 있겠다 싶은 것도, 심지어 자의건 타의건 연구원이 어쩔 수 없이 짜낸 것도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공개된 특허 중 어떤 것은 심사 과정에서 탈락해서 등록되지 않으므로, 사실 출원자의 자산이 되지 못하고 공개되어 공유된 기술이 되어 버린다. 특히 정작 중요한 특허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본문이 알려진 특허는 그 회사에서 별도.. 2008. 1. 11.
Agent, Blamed until the Last Day (of Bill Gates) 이번 CES 2008 행사는 왠지 큰 UI 이슈 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 전례없이 크고 얇은 디스플레이 장치가 등장하기도 하고, 온갖 규약의 온갖 네트워크 장비가 등장해서 Ubicomp 세상을 비로서 당당하게 열어젖히고 있기는 하지만, 딱이 UI라고 할 수 있는 건 그다지... 자주 가는 웹사이트들에서 파악하기로는, 일전에도 언급했던 Motorola E8이 공식 발표되었다는 것 정도가 그나마 관심이 있달까. 그러다가, 며칠 전 있었던 Bill Gates의 기조연설이 Microsoft에서 은퇴하는 그의 마지막 기조연설이었고, 그걸 나름 기념하기 위해서 아주 재미있는 동영상이 하나 소개된 걸 알게 됐다. ㅋㅋㅋ... 재미있는 동영상이다. 이제까지는 좀처럼 스스로를 우스개꺼리로 삼지 않던 빌 게이츠답지 않은,.. 2008. 1. 8.
With Voice or Not, Mobile Apps Sucks. 도시 한복판에서 저녁먹을 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뭘까? (1) PDA의 LBS 서비스로 근처의 식당을 지도에 표시한다. (2) 휴대폰을 꺼내 음성인식 서비스로 식당을 찾는다. (3)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어본다. 뭐 보기를 보면 답이 보이긴 하겠지만, 이걸 실제로 경험한 글이 VUI Blog에 올라왔다. 서비스를 만드는 입장에서 이런 경험을 당한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동시에 좌절스러운 일이 될 거다. ㅋㅋ 링크: No wonder mobile apps take so long to get adopted 200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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