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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6

Usability Matters Somehow. 영국에는 다양한 조건을 내세운 상품들 - 보험, 대출, 여행에서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 을 비교쇼핑할 수 있게 해주는 웹사이트가 많이 있는데, 유난히 잦은 TV 광고를 통해서 그야말로 경쟁적으로 서로를 비교해대고 있다. 한시간만 TV를 보고 있으면 모든 사이트의 광고를 모두 섭렵할 수 있을 정도. Confused.com은 그 중의 하나로, 뭐든지 조건이 헷갈릴(confused) 때에 방문하라는 컨셉이다. 그동안 이 서비스의 TV 광고는 뭔가 다양한 조건 때문에 헷갈리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나와서 "I'm confused.... dot com."이라고 하는 내용이었는데, 이삼주 전부터 웹사이트를 위와 같이 바꾸면서 - Archive.org에도 거의 1년 전의 모습 뿐이어서, 이전 버전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2009. 1. 22.
Cadbury Gorilla (TV Ads) 영국 TV에서 영화 (피터 잭슨의 최근 리메이크 작)을 보는데, 그 중간의 광고시간에 아래 광고가 나왔다. 고독한 중년남자(아마도?)로서의 킹콩의 모습을 보다가 저 광고를 보니, 갑자기 확 공감과 몰입이 몰려오는 거다. 초콜릿 회사가 이렇게 영화에 맞춰 광고하는 센스를! 하고 감동하면서 봤는데, 그 다음 날 보니 이 광고가 알고보니 수시로 나온다. 응? 알아보니, 이 광고는 다른 것들와 함께 Cadbury사의 "Glass and Half Full Productions" 시리즈 광고 캠페인의 일부다. 초콜릿 바 하나에 한컵 반의 분량의 우유가 들어있다는 카피에서 나온 것 같은데, 솔직히 캠페인의 의도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겠다. 위 광고도 그렇고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다른 광고들도 괴상하지만 재미있는 동.. 2008. 10. 3.
Desire to Escape 에딘버러 역에서 발견한 코로나 맥주 광고. 정말 요새 회사에서 영어로 회의하고 있다 보면, 이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림 참 잘 만들었다 싶어서 찍어뒀다. 2008. 8. 18.
Funny LOTR Game Ads 반지의 제왕이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했다. 아무래도 원작의 작품이 작품인만큼 기대에 비해서는 못미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 플래쉬 광고만큼은 걸작인 듯 해서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GIF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건 뭐... ㅋㅎㅎ. 진짜 클릭할지 말지 고민하게 만들긴 하지만, 골룸의 귀여운 성격에 연기(?)에 쏟은 정성을 봐서라도 들어가봐야 할 것 같다. 가끔 튀는 온라인 광고는 언제나 즐겁지만, 이 골룸의 이중성을 표현한 광고는 어쩌면 게임 자체보다도 멋지다고 생각한다. 짝짝짝. ^0^/ 2008. 7. 22.
Orange made Easy & ... Pro-fashional? 위 이미지는, 내 경험으로는 최소한 2004년 이전부터 지에 실렸던 사용성 평가 기록/관찰 소프트웨어의 광고다. "It's just easier"... 참으로 UI 전문가 도구같은 느낌의 카피지만, 재미있는 것은 저 오렌지의 비주얼이다. 고해상도 버전을 구하진 못했지만, 안 그래도 충분히 까먹기 쉬운 오렌지에 지퍼를 달아서, 더 쉽게 만들었다는 것은 뭔가 UI 쟁이들에게 "아항~" 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5월 24일) 지하철에서 내 눈을 의심케 한 광고 하나. 우연의 일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발상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어쩌면 저렇게 의미 불명의 광고를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다. "Fashion is Feeling" 이라든가 "The Pro-Fashional, doota"라는 .. 2008. 6. 1.
My Favorite Ad Series 서로 다른 회사에 의해 만들어진 광고 '시리즈'를 다뤄본다. : △ 벤츠가 아우디를 비아냥 거리는 광고를 실었다. △ 열받은 아우디, 뭔가 자랑할 걸 찾아서 반격에 나섰다. △ 경쟁자로서 입이 근질거린 스바루, 그래도 뽀대나는 한마디를 하고 끼어들었다. △ 결국, 벤틀리의 설득력 있는 한마디로 이 즐거운 광고놀이는 끝났다. :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 △ 폭스바겐은, "Small but Tough"라는 카피와 함께 위의 광고로 2004년 칸 광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 닛산은, "Voted the Most Beautiful Car of the Year"라는 카피로 패러디를 했는지 무덤을 팠는지 모르겠다. : 분위기 바꿔서 유명한 라이벌, 펩시와 코카콜라다. : △ 아마도 가장 .. 200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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