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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ee2

Discovering the River Tay 지난 주말, 운동삼아 집앞의 강가를 따라서 길이 끊기는 곳까지 가봤다. 한 2km 가니까 바로 끊기는 바람에 그다지 대단한 여행은 아니었지만. ㅡ_ㅡa;; 이 Tay라는 이름의 강은 서울의 한강보다 조금 넓을까 싶은 곳으로, 가끔 낚시하는 사람도 보이지만, 솔직히 여기서 잡은 물고기를 먹고 싶을까 싶다. 강 하구로 좀더 내려가면 해달도 있는 것 같은데, 걸어서 갈 수 있는 길은 거기까지 뻗어있지 않은 것 같다. 이 도시 - 던디 Dundee - 는 "발견의 도시 City of Discovery"라는 이름으로 관광정책을 펴고 있다. 그런 이름을 자청하는 건 오래전 이 도시에서 만들어진 배의 이름이기도 해서지만, 도시의 역사에서 볼 수 있는 발견의 역사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선지 강변을 따라 가다보면 그 역.. 2008. 9. 9.
French Pride on the Air 이번 해외출장에서는, 오가는 모든 비행기 편이 에어 프랑스 Air France였다. 프랑스...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높기로 유명하고, 특히 음식에 관한 자부심은 말 그대로 하늘을 찌르는 나라다. 그런 나라의 대표 비행사에서 제공하는 기내식은 어떨까... 사실 예약된 비행기표를 받아보는 순간부터 내심 기대가 많았다. 하지만 정작 받아본 첫 기내식은 뭐랄까... 일단 음식 이름은 불어가 반이었지만 결국 다른 항공사에서 주던 음식과 전혀 다르지 않았고, 게다가 출국편에서는 프랑스 요리에 김치가, 입국편에는 튜브에 담긴 짜먹는 고추장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하늘을 나는 프렌치 레스토랑은 아마 first class에 앉아야 가능한 모양. 물론 서울~파리를 오가는 한국인들을 배려한 조치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음식이.. 2008.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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