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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sture UI25

Ultrasonic Game Controller from Sony 소니에서 초음파를 이용해서 컨트롤러의 위치를 파악하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한다. 얼마전부터는 전통적인 컨트롤러를 반쪽으로 나눠서 양손에 들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즉 완전히 Wii Remote와 같은 방식의 컨트롤러를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돌더니만, 초음파니 뭐니 해서 '그렇다면 관심이 있지...'하고 좀 찾아보니 결국은 같은 특허(US App#2008/0261693: "Determination of Controller Three-Dimensional Location Using Image Analysis and Ultrasonic Communication")다. 이 내용이 원래 특허를 분석했던 사람의 글에서 블로거 편한대로 이리저리 인용되다보니 지면관계상 -_- 쿨해 보이는 부분만 전달된 것 같다... 2008. 11. 17.
iPointer Presenter in Action 일전에 소개했던 Fraunhofer 연구소의 iPointer Presenter (iPP)라는 동작기반 UI가, NextFest 2008에서 실체를 좀더 드러낸 모양이다. 연구소 홈페이지를 보면 제법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동작원리를 설명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흠, 결국 전송거리가 짧은 적외선의 특성을 이용해서, 하얗게 반사된 손 영상을 영상처리를 통해 인식하고 그 동작이나 포인팅을 인식한다는 건데... 사실 이건 그동안 국내외 대학은 물론 영상처리 한다는 곳에서는 모두 다 하고 있던 방식인지라, 그걸 굳이 하나의 상자 안에 넣었다는 것 외에는 (embedded인지 그냥 안에 PC가 들어있는 건지조차도 모르겠다) 차이가 전혀 없어 보인다. 뭔가 새로운 방식을 기대했던 입장으로는 조금 맥이 빠질 정도이고.. 2008. 10. 11.
Motion War Begins? 지난 20일, Hillcrest Labs에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Nintendo를 고소했다고 한다. 보통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 작은 회사는, 홈네트워크를 조작하기 위한 - 결국은 TV에 나타난 복잡한 메뉴들을 조작하기 위한 - 방편으로 다양한 "The Loop"라는 이름의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이 리모컨 장치는 결국 공간 마우스인데, 아래 사진과 같이 잡기 편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ㅎㅎ ) 이렇게 공간에서 마우스질 -_- 을 시키려면 기술적으로 불편한 점이, 사용자가 마우스를 똑바로, 즉 지표면과 평행하게, 화면에 수직으로, 손목은 일직선으로;;; 잡지 않으면 이후의 센서신호 처리가 좀 복잡해진다는 것이다. (예전의 글에서 인용한 동작인식.. 2008. 8. 22.
MotionPlus-ed for Nintendo Wii Remote 요새 한창 열리고 있는 E3 행사에서 Nintendo가 Wii Remote에 끼우는 방식의 "MotionPlus"라는 부속을 발표한 모양이다. 이전에 발표되었던 부속인 Nunchuck이나 Zapper 같은 경우엔 그 목적이 매우 분명 - 양손조작을 위한 눈척과, FPS 게임을 위한 "총틀" - 했지만, 이번에는 같이 발표된 게임(아래 사진)이 언뜻 보면 기존의 게임들과 별다를 게 없는 모습이라서 MotionPlus의 정체와 역할이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기존의 Wii Remote에서 빠진 것 - 인식할 수 없는 동작 - 을 생각해보면, MotionPlus의 역할과 심지어 구조에 대해서도 (조금은 위험하지만 ㅎㅎ ) 쉽게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우선, 기존의 Wii Remote를 뜯어보면 아래와 .. 2008. 7. 16.
Twistable Computer from Microsoft Research 예전에 Sony CSL에서 bendable computer 라는 Gummi 프로토타입을 보인 적이 있었다. 그때는 모니터 양쪽에 휨 센서를 하나씩 넣어서, 제품을 양손으로 잡고 안쪽으로 휘거나 바깥쪽으로 휘는 동작으로 zoom in, zoom out 등의 동작을 하게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Microsoft Research에서 나온 프로토타입은 한쪽에만 4개의 압력 센서를 넣어서 안팎으로 휘는 동작 외에도 비트는 동작도 지원하고 있다. 말하자면 twistable computer라고 할 수 있을 듯. 이 프로토타입은 특히, 나도 애용하는 Phidget Kit을 이용해서 만들어져 있어서 흥미롭다. 내부용인 technical report를 봐도 flexible PCB와 기본 부품이 아닌 센서를 연동시켰을 뿐 .. 2008. 4. 20.
Just Another Gesture UI Case -_- 여러 대의 카메라를 통한 영상인식을 가지고 만든, 제목 그대로 "그냥 또 하나의 제스쳐 UI 사례"가 하나 추가되었다. 내용 상은 특이한 점도 없고, 누차 이야기한 동작인식 기반의 UI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크게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발표된 사진 중 적어도 하나는 아무래도 -_-+ 연출된 이미지같기까지... 뭐 그렇다고 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눈물난다. 흑 ^^' ) 단지 상당한 인재들이 모였다고 하는... 그리고 비교적 장기적인 연구가 오랫동안 (말라죽지 않고) 진행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홍보자료인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성과를 기대해 본다. P.S. iPoint Presenter라... 영어로 이름 짓는 센스만큼은 비슷한 수준인 듯. ㅋ 2008. 3. 4.
Trade-Off of Gesture UI Touch UI는 2D 입력을 하고... Gesture UI는 3D 입력을 한다. 비록 조작해야 하는 시스템의 대부분이 2D 화면 상에 구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구분만큼은 각각의 U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사람들의 배경 만큼이나 확실히 구분되는 듯 하다. 확실히 기존의 Gesture UI는 휴대폰이나 리모컨, 아니면 손을 흔드는 것처럼 3D 공간에서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이를 어떤 명령으로 전달하고자 했지만, 최근 눈에 밟힌 2개의 기사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의 gesture를 다루고 있다. 첫번째 기사는 Nokia에서 낸 특허에 대한 것으로, 2개의 적외선 카메라(광학센서)를 이용해 인식한 손가락들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pointing이나 다른 명령을 위해 사용하는 발명이다. 한때 열심히 고심했던 연구.. 2008. 1. 22.
MacBook Air... for Real 온갖 뜬소문이 어제까지도 창궐하더니, 드디어 오늘 새벽에 애플 빠돌이들(나도 그 중에 하나다 -_- )에게 MacBook Air가 강림하셨다. 13.3 인치 와이드 LCD (1280x900) 가장 얇은 곳 0.5cm ~ 두꺼운 곳 1.95cm Light-sensitive Illuminating Keyboard Multi-Touch Trackpad Wireless Migration Assistant Remote Disc 와우... 이건 뭐 예상을 뛰어 넘어도 유분수지. 소문으로 떠돌던 미래에서 온 듯한 기능들을 모두 넣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특히 multi-touch trackpad에서는 새로운 "multi-finger gesture"를 몇가지 포함하고 있는데, 수년전 합병한 .. 2008. 1. 16.
Wii Remote: Best Use EVER!!! 처음엔 무슨 동영상인가 했다. -_-a;; Wii 리모컨을 이용한 이런저런 튜닝도 많았지만, 덕트 테잎 두 조각으로 만든 이 튜닝이야 말로 Wii 리모컨의 설계 철학을 깊이 이해한 튜닝이라고 본다. 참고로 원래 레이싱 게임에 사용되는 '순정튜닝'은 아래 그림과 같다. (짝퉁 윈. ;ㅁ; ) 2007. 12. 14.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의외로 가까왔던가... 똑똑한 사람 같다. 의외로 생각하기 복잡한 조합이었는데, 결국 만드는 사람이 생긴 듯... 여기에 몇가지만 더 보완해주면 이 사람이 어렵다는 일반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적용도 가능한데 거기까지 가주는 연구자나... 기왕이면 회사가 있을까. 그런데 이런 동영상을 보면서 아쉽고 부럽고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사람 채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또 무슨 관리자스러운 심경의 변화인지. 비록 안 보인다고 해도 반사된 빛이 명확하게 센싱될 정도로 밝은 적외선 LED array를 정면으로 쳐다보게 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가시광선이나 적외선이나 결국 연속된 스펙트럼이므로, 망막, 홍채 등 빛의 양에 반응하는 우리 몸의 '센서'들이 잘못 반응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적외선이 조사되고 있는 환.. 2007. 11. 10.
제스처로 TV 조작하기 공개적인 글에서 말할 순 없지만... 한때 이 동작인식을 이용한 가전 조작이라는 이슈에 크게 빠졌던 적이 있었다. 근데 최근에 또 어느 한 연구자가 이걸 publish해서 관심을 받는 모양이다. 한번 정리해 두자면; 위의 그림이 비교적 널리 공개된 '동작원리' 상상도이다. 이렇게만 되면 좋겠지만... 사용자가 웃통이라도 벗고 조작한다 싶으면 카메라를 이용한 동작인식 시스템으로서는 그야말로 disastrous 할 것이다. 나름대로 7가지 동작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제한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Vision 기반의 동작인식의 최대 취약점인 '어디를 인식해야 할지 아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점에 대해서는 특별히 대안이 없어 보인다. 아직은. 참고로 아래는 이 사람들의 실제 프로토타입 모습. ... 아직 .. 2007. 7. 20.
Multi-Touch Scaling... 아마도 그 첫번째 (Bruce Tognazzini) http://www.asktog.com/columns/070iPhoneFirstLook.html 위 Tog 본인의 글에 따르면, pinching gesture 자체를 자기가 Sun Microsystems에서 일하던 시절 고안해서 동영상으로 만들었다가 영상의 길이 때문에 짤리고(Starfire Project, 1992), 몇년 후 자기 책에서 아래와 같은 그림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Tog on Software Design, 1996, p.78) 이 사람이 Apple에서 일했던 것이 1978~1992년이니까, 아이디어가 먼저든 뭐든 특허도 안 냈다고 하고... 사실 동영상 만들어서 특허를 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저 그림도 gesture를 말할 뿐 multi-touch를 염두에 두었던 것.. 2007.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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