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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based Gesture UI on Mobile Phones 요새는 TV 광고 보다가 재미있는 거 간단히 소개한 글만 올리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스스로 좀 폐인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 뭐 사실 그렇지 않냐고 하면 또 할 말이 없고. ㅎㅎ 어쩌겠나 그래도 자꾸 눈에 밟히는데. 이번에 눈에 띈 물건은 휴대폰 벨소리와 게임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Jamster 라는 회사의 광고에서 눈에 띄었다. 이름하며 eyeCall. 위 웹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소프트웨어는 전화벨이 울릴 때 휴대폰의 카메라를 구동시키고, 카메라 앞에서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벨소리를 진동이나 자동응답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통신사에서 휴대폰 컨텐츠의 일거수일투족을 제한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이렇게 제3자에 의해서 공급되기가 힘든 소프트웨어지만, 사실 기술적으로는 일전에.. 2009. 12. 17.
Special Report on AR - from Business Week 요새 아이폰에서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기술의 실용화 사례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싶더니만, 급기야 지에서 Special Report까지 발행했다. 위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리포트의 내용은 주로 iPhone이 AR를 mainstream으로 격상시켰다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BW답게도) 그 사업적인 가치와 사업사례, 미래의 가능성, 그리고 CEO를 위한 기술개요 요약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AR이 벌써 mainstream 운운할 정도로 커졌나? ... 흠, 솔직히 HTI를 내세우면서 신기술 적용에 목을 매는 나로서도 그건 좀 부정적이다. iPhone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AR이라면 딱히 높은 상업적인 가치를 갖는 물건이 안 나오고 있으니 더욱 그렇고, 그나마 똑부러지지 않아도 재미있으면.. 2009. 12. 15.
Yet Another Advantage for Voice UI 아이폰 앱으로 트위터를 들여다보다가, 한켠의 광고가 눈길을 끌었다.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Voice UI의 장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게 몇가지 있는데, 거기에 철자를 몰라도 된다는 점도 추가해야 할 듯. 요새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우리말도 철자가 변용이 점점 다양해지는 것 같은데, 어쩌면 그게 음성인식 UI를 채용해야 하는 당위성을 좀더 높여주지는 않을까. ... 안 될꺼야 아마. -.- 어쨋든, 그냥 스크랩이나 해두려고 굳이 캡춰해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봤다. :P 2009. 12. 10.
Semiotics Meets Game 점심시간에 아래 그림을 발견. -_- 이건 기호학과 현대미술과 게임을 아는 사람만이 재미있을 수 있는 그림인 듯. 그냥 눈에 띄길래 스크랩해 두기로 했다. 원본 출처는 T셔츠 파는 웹사이트. 사실 이거 살까 고민 중이다. ㅡ_ㅡa;;; 요새 사용성 평가 전후로 일이 좀 밀려서 블로깅을 할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 뭐 이러다가 또 널럴해지는 날이 오겠지. 룰루랄라. 추가) 그러고보니 예전에 올렸던 "이것은 버튼이 아니다"와 연결지을 날이 올지도. 일단은 생각난 김에 링크. 또 누군가는 잘도 갖다 붙인다고 하겠지만. :P 2009. 12. 8.
Magic Wand: TV Remote by Gesture 지난 주에 회사에 굴러들어온 광고지들을 버리다가 왼쪽 광고가 눈에 띄었다. Wand... remote... 흠. 모종의 연유로 꽤 익숙한 단어의 조합이다. 마법 지팡이 모양의 리모트 컨트롤러. 여러가지 동작을 인식해서 그걸 지팡이 끝의 적외선 LED를 통해 송신하는 방식이다. 위 홍보물에 적혀있던 웹사이트와 구글링을 통해서 이 "The Magic Wand Remote Control"를 개발한 회사를 찾아낼 수 있었다. 회사 이름 자체가 The Wand Company라고 한다. 위 페이지에도 나와있지만, 이 물건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주요 동작은 다음과 같다. 모두가 영화 시리즈에 나오는 마법사가 지팡이를 휘두르던 동작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들이다. 회사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용설명서(달랑 한쪽짜리이긴.. 2009. 11. 30.
EyePet New AR Game for PS3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까와지면서 (11월초부터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아주 난리가 아니다 -_- ) 온갖 상점에서 선물용품을 홍보하고 있다. 그 중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혹은 내가 좋아라 하는 ^^; 종류의 게임을 발견했다. EyePet이라는 이름의 게임이 PlayStation Eye (EyeToy의 이름을 바꾼 듯) 사진과 같이 나왔길래 그냥 예전의 아이토이와 비슷한 물건인 줄 알았는데, 카메라가 관련된다면 뭐든 심상찮은 타이밍이라 한번 동영상을 찾아봤다. 일단 위 홍보영상으로만 보기엔 완전 대박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니, 아래의 실제 게임 플레이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보통 AR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 여러 개의 AR tag를 사용하는데, 이 시스템에서는 시종일관 하나의 태.. 2009. 11. 27.
3D Video on TV 이곳 영국의 TV에서 3D 방송을 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몇달 전에 드라마의 에피소드 하나를 3D로 방송했다가 좋지 않은 평을 들은 적이 있다), 이번에는 한 케이블 방송사에서 특별히 일주일 동안 3D 영상을 대대적으로 방영하기로 했다. 바로 Channel 4의 3D Week라는 이벤트. 바로 얼마 전에 3D 영화와 관련된 글을 적은 적이 있는지라 눈에 띄길래 자료삼아 몇 장면 캡춰해 두기로 했다. 아무래도 일반 TV를 통해서 방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입체영상은 반투명 색 셀로판지 안경을 위해서 좌우영상을 서로 다른 색상으로 필터링한 color-coded 영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방송될 영상의 일부를 웹사이트에 미리 볼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두 개의 영상이 거리(깊이)에 따라 겹쳐있는 걸 확.. 2009. 11. 25.
<Mental Models> Now Published in Korea 시니컬한 내용으로 유명한 사우스 파크(South Park)라는 TV 애니메이션에, 다음과 같은 장면이 한 엉터리 사업가의 소위 '사업계획'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애니메이션 내용은 위의 링크에 자세히 나오지만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어쨋든 위 장면은 어떻게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지에 대한 계획 없이 일단 뭔가 하면 될 것이라는 식의 접근법을 풍자할 때 종종 인용된다. (1) 빤쓰를 모은다. (2) ??? (3) 이익을 남긴다. 그런데 위의 문장들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1) 사용자를 관찰한다. (2) ??? (3) 좋은 UI를 디자인한다. 혹은 다음과 같이 바꿀 수도 있다. (1) 사용자 니즈를 조사/분석한다. (2) ??? (3) 좋은 UI를 디자인한다. 조금만 더 솔직해져 보자. (1) 사용자 중.. 2009. 11. 23.
Squeezable Tangibles 얼마 전에 올린 polarization과 관련해서 글을 쓰던 중에, 아래와 같은 동영상을 발견했다. 지난 달 New Scientist지에 소개된 일본 전기통신대학의 "Squeezable" Tangible UI 사례. 조금은 기괴해 보이는 데모지만, 원리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구석이 있다. 원래 LCD에서 나오는 빛은 편광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위에 압력(stress)을 가하면 편광을 왜곡시킬 수 있는 투명한 고무덩어리를 올려놓고 그걸 눌러 LCD 화면으로부터의 편광을 분산시킨다. 카메라에서는 LCD 화면과 편광 축이 수직인 필터를 사용하고, 그러면 아무 것도 안 보이다가 분산된 편광 부분만, 그것도 분산된 만큼 - 즉, 압력이 가해지면 확률적으로 더 많은 부분이 분산되어 - 카메라에 보이게 된.. 2009. 11. 20.
Voice Translation 문장을 다른 언어의 문장으로 바꿔주는 "번역"과, 말(음성)을 다른 언어의 말(음성)로 바꿔주는 "통역"은 전혀 차원이 다른 기술이다. 번역은 이미 몇 년전부터 웹사이트를 통해서 많이 제공되고 있고, 문장 단위의 번역에서부터 웹페이지를 통채로 번역해 주는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성을 음성으로 통역해 주는 서비스가 제대로 상용화되지 않은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문법에 잘 맞게 작성된 문장은 표준적인 방법(형태소 분석, 사전 치환 등)으로 다른 문장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음성은 아무래도 그 자체로도 문법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데다가, 통역기라는 것이 입력되는 문장이나 단어를 제한하기 어렵고, 그러니 음성인식을 거치면서 더욱 왜곡되어, 번역이 불가능한 정도의 문장(글.. 2009. 11. 18.
UX Bureaucracy 한 UI 디자이너가 American Airlines 웹사이트의 UI 디자인에 불만을 가지고 스스로 UI를 새로 설계한 후, 그걸 자기 블로그에 공개적으로 올렸다. 그 글을 읽은 실제로 AA사에 근무하고 있던 UI 디자이너가 리플을 달아서 기업에서 UI 디자인을 한다는 것에 대한 푸념을 한 모양이다. 그로부터 한 시간 후, 리플을 단 AA사의 UI 디자이너는 해고를 통지받았다고 한다. ㅡ_ㅡ;;; 이 황당한 사건의 전말은 해당 블로그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사실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바로 회사를 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외부에 회사의 지침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발언을 공개적으로하는 건 분명히 그 일부를 이루는 사람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 뭐 동서양의 관점이 조금은.. 2009. 11. 16.
Second Voice Search, for Chinese 이제까지 영어로만 제공해오던 구글의 음성 인터넷 검색이, 어느새 중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다음은 이 소식을 전한 기사의 한 대목. According to the Google blog post where the Mandarin service was first announced, the search giant decided on Chinese after looking “carefully at demographics and Internet populations.” 결국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중국어를 '간택'하셨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이런이런. 이 블로그에서만 벌써 몇번 언급한 것 같지만, 한국어는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 즉 시장이 너무 좁아서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음성관.. 200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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