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 도상의 언어적 속성에 대한 연구 이 글은 2006년 봄학기에 기말보고서로 작성된 것으로, 내용은 엉망이지만 그래도 당시 시각언어에 대한 이런저런 참고문헌들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본문을 편집하는 데에만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서, 각주를 넣을 여유가 없었으므로 상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1. 서론: 언어로서의 시각 도상(圖像) 대부분의 맥락에서, 언어는 구두 언어와 문자 언어를 의미하고 있다. 구두 언어는 말할 나위도 없이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오래된 형식의 언어로, 사람들 사이의 직접적인 면대면 의사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또한, 문자 언어 역시 그것이 발명된 이래로 내용의 기록, 저장, 공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통해 인류 역사에 크나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문자 언어의 발명..
- V-Tech V.Smile Motion 최근에 아래와 같은 광고를 보게 됐다. 이 동작인식 게임기를 새로 소개한 회사 V-Tech은, 주로 아이들의 교육용 게임을 만드는 회사다. 상품 목록을 보면 디즈니, 픽사 등 주요 캐릭터 사업체와 제휴한 알파벳 게임, 숫자 게임, 기억력 게임 등이 각 연령대 별로 출시되어 있다. 기존의 주요 상품(V.Smile)은 비교적 전통적인 유선 조작기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번에 출시한 V.Smile Motion부터 동작센서가 들어있는 무선 조작기를 채용했다. 게임 콘솔에 동작인식 센서을 처음 적용한 것은 Sony PlayStation의 SixAxis controller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그걸 게임에 주요한 조작 방식으로 채용해서 시장에 소개한 것은 Nintendo Wii Remote라는 데에 이의가 있..
- Visual Computing...? 기왕 또 구글 빠돌이 티를 낸 김에... 랄까. -_-a;; 내 웹브라우저의 첫페이지는 구글뉴스다. iGoogle도 좀 써봤는데, 솔직히 이것저것 갖다 넣으니 네이버나 다음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서 그냥 뉴스 페이지만 올려놓았다. 그런데, 벌써 한달 가까이 신경쓰이는 기사가 눈에 밟힌다.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을 비주얼 컴퓨팅의 미래 (중앙일보080727) 비주얼 컴퓨팅이라... 이 단어를 사용한 글이 인터넷에서 간간히 눈에 보이더니, 아예 제목으로 삼은 기사까지 등장해서 (최근 UI를 다룬 기사가 없는 바람에) 웹브라우저를 띄울 때마다 시야에 들어와 주시는 거다. 시각적 컴퓨팅 visual computing 이라니, 일단 시각언어에 대해서도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
- LEGO Games Launched 어쩌다 보니 -_-a;; 영국 레고에서 보내주는 소식지를 받고 있는데, 이번 소식지에서 꽤 흥미로운 페이지를 발견했다. 레고로 직접 만들 수 있는 '보드게임'이 소개된 거다. 기존 레고 제품들과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요컨대 보드게임 판, 말, 주사위를 모두 레고 조각으로 만들어 놀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 또 뭐지? 싶어서 한 구석에 적혀있는 웹사이트를 찾아가 봤다. 벌써 많은 보드게임 블록세트(?)가 등록되어 있었다. 이 보드게임의 재미있는 점은 게임 자체를 플레이어(?)가 스스로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보드게임이 대부분 인쇄되어 있는 말판과 정해진 캐릭터(말)를 가지고 놀도록 되어 있지만, 이 경우에는 보드게임의 설계를 바꾸거나 레고블록으로 만든 말을 사용할 수 있다. 말그대로 "당신의 상..
- The Cake is a Lie 이 독특하고 짧은 문장이 의외로 많은 곳에서 보인다. 마치 유행어 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워낙들 당연한 듯이 쓰고 있어서 그런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딱이 그 뜻을 모르고 있었다. 의외로 Wikipedia에서도 그 문장 자체는 다루지 않고 있고. 해서 구글로 뒤져보니 Urban Dictionary라는 사이트에서 정의를 내려주고 있다. the cake is a lie Roughly translates to "your promised reward is merely a fictitious motivator". Popularized by the game "Portal" (found on Half-Life 2's "Orange Box" game release for PC, X-Box 36..
- MotionPlus-ed for Nintendo Wii Remote 요새 한창 열리고 있는 E3 행사에서 Nintendo가 Wii Remote에 끼우는 방식의 "MotionPlus"라는 부속을 발표한 모양이다. 이전에 발표되었던 부속인 Nunchuck이나 Zapper 같은 경우엔 그 목적이 매우 분명 - 양손조작을 위한 눈척과, FPS 게임을 위한 "총틀" - 했지만, 이번에는 같이 발표된 게임(아래 사진)이 언뜻 보면 기존의 게임들과 별다를 게 없는 모습이라서 MotionPlus의 정체와 역할이 의아하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기존의 Wii Remote에서 빠진 것 - 인식할 수 없는 동작 - 을 생각해보면, MotionPlus의 역할과 심지어 구조에 대해서도 (조금은 위험하지만 ㅎㅎ ) 쉽게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우선, 기존의 Wii Remote를 뜯어보면 아래와 ..
- 촛불. 이건 뭐 글 쓰기도 귀찮고. 떠들기도 쪽팔리고. 그냥 좋은 그림이 있길래 하나 스크랩해 놓는 걸로. 떠도는 블로그 글로 볼 때, 작금의 "정치 2.0" 상황에 대한 자료는 언젠가 필요할 때에 인터넷에도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이 시대의 대한민국을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P.S. (6월 12일 추가) 이 사진들도 스크랩해둘만 하겠다. 앞의 것은 클리앙 회원인 '곽공'님이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도 클리앙에서 퍼왔지만 출처는 보시다시피 MBC 뉴스 캡춰. 봉준호 감독도 뭔가 촬영해 갔다고 하고.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좋은 기회를 그냥 넘기지 않았을터, 조만간 균형 잡혀 잘 기록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 Optimus Maximus, with bunch of Blinking OLEDs Optimus Keyboard가 진짜로 출시될 모양이다. -_-;; 이번 CES 2008 동영상 중에서 이 회사(Art. Lebedev Studio)의 부스를 방문한 내용이 있어서 좀 자세히 들여다 봤다. 아주 인연이 없는 것도 아니고, 했던 일 하고도 좀 관련이 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100여개의 OLED를 갖다 박았는지가 궁금했거덩. 흠... 제품은 진짜 나온 모양이고, 일단 출시가 되었으니 $1,600을 주고 사는 사람이 있기는 하겠다. 하지만 저 "반짝이는 키보드 화면"들... 괜찮을까? 어두운 밤에 OLED 화면이 적용된 제품(예: 휴대폰의 외부 화면)을 이리저리 흔들어보면, 이 화면이 LCD처럼 전체 화면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한 줄씩 순서대로 주사하는 방식임을 알게 된다. 이건 뭐..
- Touch or No Touch: Next User Interface (1/2) 사실 이런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긴 하지만, UI라는 개념.. 혹은 업종이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싶기도 하다. 사실 무슨 UI로 조작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유용한 기능을 어떤 이해하기 쉬운 구성과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UI design의 처음이자 끝일텐데, 요즘 들어오는 질문들은 항상 "앞으로 무슨 UI가 뜰 것 같아요?" 라는 거다. (사실 딱 세 번 정도였던가... -_-;; ) 어쨌든. 그런 질문에 대한 의견은 이전의 글에서 말한 것과 같지만, Apple iPhone 이래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혹시 Touch UI 일까요?" 라는 자문자답이 따라붙는다는 거다. iPhone 이전에도 터치방식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아니 GUI가 시작되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