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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71

Web 2.0 시대의 디자인, 디자이닝. 지난번 CHI에서 있었던 "Who killed design?" 이라는 패널 토론에서, 디자인이라는 개념의 2가지 잘 알려진 해석이 "design"과 "Design"이라는 식으로 구분된 적이 있다. (물론 디자이너들은 대문자 "D"로 시작하는 쪽을 추구한다는 식이다.) design: styling / cosmetic / decoration / product of designing Design: designing / communication / process of designing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요약본을 전 회사에 두고왔... OTL...) 대충 이런 식의 오만하고 비논리적인 구분이었던 것 같다. 뭐 이런 식의 현상이야 디자인 외에도 예체능계나 인문계나 이공계나 늘상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니까 딱이 .. 2007. 11. 15.
TV Series <24> in Pre-Mobile Era 혹은, 나만의 제목은 UX before Mobile 이랄까. 푸하핫... 누가 또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했다냐... 원본(큰 화면): http://www.collegehumor.com/video:1788161 2007. 11. 12.
"Software in the beautiful box" 퇴직기념(?)으로 팀원들이 준 선물이 iPod인 덕택에, 지난 며칠간 iTunes-iPod ecosystem을 벤치마킹 하느라고 푹 빠져 살았다. (iTunes가 먼저 나오는 것에 주의. ㅎㅎ ) 그러다가 문득 요약 transcript만 읽고 넘어갔던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대화가 생각 나서 전체 동영상을 Podcast로 받아서 들어봤다. [ Steve Jobs and Bill Gates at D5 Conference: Podcast ] 지난 5월말 있었던 이 대화는 - 비록 이발소 의자에 앉아서 진행되기는 했지만 ^^; - 참...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다. MS와 Apple.. 아니 각각의 대표주자인 게이츠와 잡스의 애증의 관계와 서로 다른 관점이 드디어 어느 정도 수렴되는 모습을 보인 자리이기도 .. 2007. 11. 4.
빌 게이츠가 음성인식기술에 관심있단다. ... (역시) 누군들. ㅡ_ㅡ;;; 어쨋든 잊을만하면 한번씩 natural interaction 얘기를 꺼내는 사람 중 하난데, 아무래도 파급력도 파급력이지만 '실제로' OS과 필수 application 수준에 음성인식기를 꾸준히 넣고 있는지라 무시할 수 없어 꼼꼼히 읽게 되는 것 같다. 늘 인터뷰 기사엔 정보가 없지만... 어쨋든 이건 그냥 스크랩. 이다. 2007. 10. 22.
Voice UI의 Keystone 기계를 '조작'하지 않고, 손짓이나 음성만으로 뭔가를 시킬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이건 아마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Voice UI를 제대로 적용한 제품을 만들기는 왜 이렇게 힘든 걸까? Virtual Assistant에 대한 글을 하나 읽으면서, 인용되어 있는 촌티 풀풀 나는 Apple의 미래 시나리오 동영상(아래)을 보면서, Voice Ui에 중요한 것은 혹시 Voice가 아닌 게 아닌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영상 내용은 중요하지 않으니 따분하면 - 실제로 그렇다 - 넘어가자) 음성입력(인식)과 음성출력(합성)이라는 두가지 기술로 뭔가를 만든다고 하자. 확률적인 오류를 항상 내포한 이 불안불안한 기술들로 뭔가 견고한 구조를 만드는 것은,마치 약간씩 찌그러진 돌로 만.. 2007. 10. 20.
Universal Avatar in Virtual World~s. 어느새 여기까지 와 있었나... 여러 가상세계 상에서 avatar를 공유하기 위한 - 즉, 하나의 아바타로 여러 월드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 연구가 진행 중이란다. 사실 연구라기보다는 '협약'에 가깝겠으나... 여하튼 가상세계라는 것이 웹사이트만큼 많아지고, 캐릭터라는 것이 ID만큼 많아지는 세상이 진짜 올지도 모르겠다. 이건 한동안 유행했(다가 실패했)던 통합인식 ID와 흡사한 흐름이잖어... 사실 virtual world에서 캐릭터를 만들 때의 심정은 ID를 만들 때의 심정과 조금 달라서, 여러가지 캐릭터를 만들어 여러가지 인생(?)을 즐기고 싶은 게 당연하다. (ID도 조금은 그런 느낌이 있나? 그 차이는 역시 '각자 자아가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하느냐 '대체적인 자아를 통한 .. 2007. 10. 15.
Virtual Game in Real World HP에서 만든 동영상이랜다. 만들어보고 싶다고 종종 설파하던 AR Flash 게임과 비슷하지만, 실제로 그 기술을 가지고 게임을 만든 게 아니라 그걸 설명하는 동영상을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자유도도 높고, 설명도 더 깊이 된 듯 하다. Virtual World와 Real World... 그 경계에 놓인 Mixed World ...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마계와 인간계, 영화에서 나왔던 the matrix... 이만큼 개념과 기술이 딱 맞아떨어지기도 쉽지 않은데, 이 조합이 앞으로 뭘 낳을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 어차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 편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더 좋은 법이니까. 2007. 9. 28.
한 작품의 파급력 How Star Wars Changed the World (2005.5. Wired Issue 13.05) 오른쪽 아래 미니맵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그래도 안 보이면 아래 URL로 보기. http://www.wired.com/wired/archive/13.05/images/map.swf The Blade Runner Nexus (2007.9. Wired Issue 15.10) 왼쪽 메뉴를 선택하면 해당 항목이 보인다. 글씨가 안 보이면 아래 URL로: http://www.wired.com/images/flash/RS_BL.swf Wired Magazine에서는 가끔 이런 그림을 보여준다. Geek에게도 hero가 필요하다는 건 알겠지만, 이거야 원 주눅 들어서 살겠나. 쩝. (그러면서도 기를 쓰고 찾아내.. 2007. 9. 27.
로고 디자인 한때 몇개 회사의 로고와 명함을 디자인했고, 그 중에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건 아래의 2개 회사 정도인 것 같다. 다른 회사들은.. 로고를 바꾸기 전에 망했다. -_- 이 회사들은 아마도 이 허접한 로고의 암울한 아우라를 이겨낼 정도의 내실이 있었는지, 업계에서 알아주는 실력자가 되었다..가 말았다가 그런다. -_-a;; (누구한테 물어보느냐에 따라 다르니 원;;) 어쨋든 이 회사의 로고와 명함이 나의 그래픽 디자인 분야 포트폴리오에서 유일하게 최소한의 의미를 가지는 [사용되는] 작업이다. 문득 생각이 나서 정리 ㅡ_ㅡ 랄까. 2007. 3. 31.
PowerPoint Hell 나는 때로는 하루에 10여쪽의 '새로운' 발표자료를 만들곤 한다. 다른 자료로부터 복사해 오는 자료까지 센다면 수십페이지의 자료가 순식간에 만들어지는(이라고 쓰고 '만들어져야 하는'이라고 읽는다) 날도 있다. 디자이너 맞아? 엔지니어 맞아? 연구원 맞아? ... 이런 물음이 직장생활 내내 떠나지 않는 입장에서, 이 만화들은 퍼오지 않을 수 없었다!!! 2007. 3. 30.
INTERACTION. 이 블로그의 대문이미지를 넣을 차례가 됐을 때 떠오른 이 그림. 영화를 보다가 UI랑 엮이는 장면이 있으면 곧잘 저장해 두곤 했는데, 이 영화 를 보다가 이 장면이 나온 다음부터는 영화보다 다른 생각이 더 많이 났다. 소통에 대한 인간의 본능? 소통이라고 하면 communication이 더 가까우니 그냥 상호작용 interaction 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 어쨋든 엎어치나 메치나 말장난이 되겠지만, 어쨋든 이 장면은 당시 Social UI에 심취해 있는 나에게 아주 좋은 (어쩌면 심각하게 잘못된) reference가 되어 주었다. ... Social UI의 정의가 agent character든 CSCW든 간에. 어쨋든... 그냥 대문그림에 대한 주인장의 변..같은 거다. 이 글은. 200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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