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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게임)32

Game vs Reality, or <BenX> the Movie 라는 벨기에 영화가 '영어로 더빙되어' 개봉한 모양이다. (이 동네의 영화관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OTL.. ) 이 영화는 현실에서 왕따인 사람이 게임을 통해서 뭔가 저지르는 내용인데, 미리 본 사람의 말로는 약간의 반전도 있다고 한다. 흠... 대충 이것저것이 예측이 되지만, 어쨌든 볼만한 가치는 있겠다. (High Res나 Widescreen을 선택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음) 위 IMDB의 링크를 보니 이 영화는 딱 1년전에 개봉했던 작품이다. 여기 살다보니 영화의 배급망이 나라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데, 한국에선 홍보하고 개봉하고 쪽박 찬 영화가 여기선 이제 홍보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보인다. 이 영화의 경우를 보면 유럽 안에서도 많은 사연이 있는 듯 하.. 2008. 9. 4.
Visual Computing...? 기왕 또 구글 빠돌이 티를 낸 김에... 랄까. -_-a;; 내 웹브라우저의 첫페이지는 구글뉴스다. iGoogle도 좀 써봤는데, 솔직히 이것저것 갖다 넣으니 네이버나 다음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서 그냥 뉴스 페이지만 올려놓았다. 그런데, 벌써 한달 가까이 신경쓰이는 기사가 눈에 밟힌다. 당신의 눈길을 사로잡을 비주얼 컴퓨팅의 미래 (중앙일보080727) 비주얼 컴퓨팅이라... 이 단어를 사용한 글이 인터넷에서 간간히 눈에 보이더니, 아예 제목으로 삼은 기사까지 등장해서 (최근 UI를 다룬 기사가 없는 바람에) 웹브라우저를 띄울 때마다 시야에 들어와 주시는 거다. 시각적 컴퓨팅 visual computing 이라니, 일단 시각언어에 대해서도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 2008. 8. 20.
Knowing More about My Job (aka Playing GTA4) 이 동네는 낮이 길다. ... 아니, 사실은 밤이 돼도 도대체 해가 안 진다는 표현이 더 적당하겠다. 세계지도에 '일광시간'을 표시한 지도는 많이 봤어도 지도 맨 위와 아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는 건지에 주의를 기울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여기에 와서 밤 10시에 해가 지고 4시에 해가 뜨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지구의 구석진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심했던 나 자신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게 됐달까. ㅋㅋ 아마 겨울이 되어 오후 4시면 해가 지고 다음 날 10시가 되어야 해가 뜨는 때가 오면 머리를 방구석에 쳐박고 반성할 듯 하다. 쿠하하. 그나마 맨 위의 그림은 무려 '평균일광시간'이고, 겨울이 되면 경험하게 될 일광시간은 이렇다. ㅡ_ㅡa;;; 요컨대 평균은 비슷하지만 분산은 높은 타입의 데이터.. 2008. 8. 15.
CACM Focused on Game... not THAT Game 잡지의 이번 8월호에서는 "엔터테인먼트로서가 아닌, 과학적 방법론으로서의 게임"을 특집으로 다뤘다. 앞부분을 흘려들은 것이 화근인지라, 게임 UI에 투신한 입장에서 들뜬 마음으로 내용을 보니 그 게임이 아니다. 결국 일전에도 언급했던 ESP Game과 그 후속작들(Games with a purpose: GWAP)에 대한 부분 외에는, 게임이론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과 보다 방대한 가상세계를 운용하기 위한 H/W 측면의 연구내용을 다루는 글이 있을 뿐으로 사실 게임 특집이라고 하기에도 미미한 게 사실이다. 쩝. 그래도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서 그냥 스크랩. ㅡ_ㅡa;;; P.S. 그나저나, 위 기사를 보면, 미국에서만 따져도 사람들이 게임을 하느라 보내는 시간이 매일 2억 시간에, 21세까지 게임에 투자.. 2008. 7. 30.
User Interface Legacy in Games 역시 E3 덕택에, 재미있는 게임들이 속속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늘 그렇지만, 많은 게임들이 전에 본 게임 플레이의 패턴을 답습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일부 재미있어 보이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그 게임들 중에서 UI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가 오히려 궁금해진다. 인터넷을 통해서 접해지는 많은 동영상들은 UI가 없는 소위 '인트로' 혹은 '데모' 동영상이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중에 눈길을 끈 것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인 의 제작자 인터뷰였다. 최근 출시한 와 마찬가지로, 마치 2D로 그린 듯한 느낌의 3D 렌더링이 우선 눈길을 끈다. 위 동영상에서 설명되었듯이, Elika는 주인공이 데리고 다니는 보조 캐릭터다. 그냥 끌고만 데리는 거라면 PlaySta.. 2008. 7. 21.
Flexibility in User Interfaces 난 정말 UI 디자인이라는 것이, 난삽하게 기획된(ㅈㅅ) 서비스며 제품의 기능들을 하나의 통일된 문맥으로 꿰어 맞추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UI design is all about logical communication"이라고 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sense-making'이라든가 'storytelling'이라든가 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96년도부턴가 시작한 시각언어에 대한 관심도 사실은 그 도구로서 생각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일 뿐이고. 그런데 다음 UI의 방향으로 재미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게임 UI에 투신하게 되면서, 이런 "짜맞추기" UI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때맞춰 Apple이나 Google의 UI라는 것이 분석하면 분석할수록.. 2008. 6. 25.
Game as Mainstream UI Domain? 지난 CHI 2008에 참가하면서 내가 느낀 것 중 가장 큰 것은, 역시 '관심사가 바뀌니 보이는 것도 달라지는구나' 라는 거 였다. 게임 회사로 옮긴지 고작 6개월만에 7년반 묵은 제조사의 관점이 얼마나 바뀌랴 싶었는데, 아무래도 게임 관련 세션에 들어가고, 게임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지어서 모든 것을 생각하게 되다보니 - 게다가 일전에 인용했던 게임 산업의 무지막지한 성장과 맞물려서 - CHI가 온통 게임 관련된 이야기만 다루는 것 같은 생각마저 드는 거다. (어찌나 얄팍하신지 =_=;;; ) 그 기분은 전시공간 한켠에 있던 MIT Press 부스를 방문했을 때 하마트면 확신으로 변할 뻔 했다. 전시된 책 중에 1/4 정도가 게임 관련 책들인 거다. 아래 그림에서 녹색 .. 2008. 4. 29.
Game as Mainstream Culture 예전에 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대중매체가 보여주는 폭력성이 시청자의 폭력적 성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식상한) 논란을 조깅하듯 한바퀴 돈 적이 있었다. 부정적인 측면(폭력적 내용이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든다)과 긍정적인 측면(오히려 카타르시스를 느껴 폭력성이 준다)는 전형적인 코스를 돌다가, 문득 폭력적인 '게임'과 폭력적인 '영화'가 주는 영향은 많이 다르겠다는 대목에서 새삼스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최근 4번째 판이 나와 회자되는 Call of Duty라는 게임은, 그 연출이나 3D 시각효과 등에서 "마치 영화와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총을 들고 양 진영이 서로 쏴죽이는 모습은, 그러고보니 사실 이미 많은 영화에서 봤던 장면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게 세상이 게임에게 해 .. 2008.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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