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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ible UI28

Touch or No Touch: Next User Interface (1/2) 사실 이런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긴 하지만, UI라는 개념.. 혹은 업종이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싶기도 하다. 사실 무슨 UI로 조작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유용한 기능을 어떤 이해하기 쉬운 구성과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UI design의 처음이자 끝일텐데, 요즘 들어오는 질문들은 항상 "앞으로 무슨 UI가 뜰 것 같아요?" 라는 거다. (사실 딱 세 번 정도였던가... -_-;; ) 어쨌든. 그런 질문에 대한 의견은 이전의 글에서 말한 것과 같지만, Apple iPhone 이래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혹시 Touch UI 일까요?" 라는 자문자답이 따라붙는다는 거다. iPhone 이전에도 터치방식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아니 GUI가 시작되었.. 2007. 12. 19.
물리적인 조작장치를 넘어서기 - Part 2 이 글은 시리즈 글이 아닐 뿐더러, Part 2 - 그 후의 이야기를 언젠가 쓰면 좋겠다 싶긴 했지만 이런 소재로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언제나 사실은 간단명료하다. "키 탑은 투명한 수지로, 개개의 키아래에 전자 페이퍼가 설치되어 있다. 전원 오프 상태에서는, 전원 키만이 표시되고 있다. 전원 키를 눌러 대기 모드가 되면, 통상의 휴대전화와 같이 아이콘이나 숫자가 키에 표시된다. 메뉴 선택시에는 십자 키의 표시가 아이콘으로부터 화살표로 바뀌어, 계산기 모드에서는 십자 키가 사칙 연산용의 표시가 된다. 또, 메일 입력시에는, 히라가나, 카타카나, 영문자, 숫자의 각각의 모드에 응해 표시가 바뀐다. (중략) 「그 때 필요한 만큼의 버튼을 전자 페이퍼에 표시하므로, 헤매는 것이 없고 알기 쉽다. 편안한 폰과.. 2007. 10. 4.
물리적인 조작장치를 넘어서기 UI의 역사는 버튼과 레버와 밸브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껏해야 빤히 보이는 작대기 하나 바퀴 한두쌍이 대부분 도구의 모습이었던 인류에게 맨손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의 힘 - 증기, 가스, 기름, 전기 - 을 버튼과 레버와 밸브로 조작할 수 있게 한 게 화근이었으니까. 이런 걸 조작은 해야 쓰것는데 직접 어쩔 수 없으니 중간에 '조작장치'를 넣었고, 그게 이전처럼 빤히 보이는 방식이 아닌지라 슬슬 인생들이 피곤해진 거다. 그 이후 나왔던 다양한 (결국은 비슷한 원리지만) 조작장치들 중에서 특히 전기적인 흐름을 잇거나 차단하는 버튼 - 스위치가 좀더 올바른 표현이겠지만, 이 글도 사용자 중심으로 쓰여졌다..고 치자. 응? - 은 가장 최근의 휴대폰에서조차 수십개나 정렬해서 그 위용와 .. 2007. 9. 26.
MERL과 M$의 Lucid Touch UI 프로토타입 일단... 보시면, 이겁니다. 일단 어떤 건지는 파악이 되죠? 다음은 동영상입니다. 사용모습과 프로토타입 구현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일명, 빽터치...라는 개념은 꽤 자주 나왔던 방식입니다. 소니 CSL에서 소개했던 Gummi라는 개념에서도 나왔고, 터치패드를 단순히 뒤에 대는 방식으로 몇번 소개되기도 했죠. 사실은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도 비슷한 기획안이 있었더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토타입(입니다!)의 가장 대단한 점은 저 기발해 보이지만 사실은 무식한 방법으로 저걸 실제로 구현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어떤 기술을 써서 그것을 구현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인터랙션이 좋을 듯 하다면 무작정 구현에 나선 연구원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P.S. 이 내용이 많은 매체에서 Microsoft 것으로 소개되.. 2007.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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